Culture Club
컬처 클럽
외국작가
1980년대를 대표하는 뉴웨이브 밴드 컬쳐 클럽(Culture Club)은 1981년 영국 런던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그룹의 보컬이자 간판인 아이콘 보이 조지는 데이비드 보위와 티 렉스 같은 글램 록에 흠뻑 빠져 십대시절을 보냈고 이는 그의 외모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보이 조지와 베이시스트 미키 크레이그, 기타리스트 존 스웨이드는 드러머 존 모스를 만나며 밴드의 모습을 갖추어갔고 존 스웨이드 대신 들어온 기타연주자 로이 헤이가 영입되면서 컬처 클럽은 완성되었다. 1982년에 버진 레코드와 계약한 이들은 싱글 ‘White boy’와 ’I’m afraid of me’를 발표했고 보이 조지의 독특한 스타일은 음악과 패션계에서 주목을 받게된다. 같은 해에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는 영국 차트 정상(미국 차트 2위)을 차지하며 화려한 성공의 시작을 알렸고 이어 대망의 데뷔 앨범 이 발표되었다. 영국 3위와 미국 9위의 실적을 올린 ‘I’ll tumble 4 ya’과 LP판에만 수록되어 영국 3위 미국 2위를 차지한 ‘Time(Clock of the heart)’이 수록된 이 첫 번째 음반은 록과 댄스, 소울까지 뒤섞인 잡종 음악에 보이 조지의 다분히 게이적인 성향이 짙은 현란한 옷차림과 메이크업, 그리고 복고적인 목소리로 ‘보이 조지’라는 하나의 트렌드를 탄생시킨다. 미국에서도 성공행진을 시작한 1983년엔 지금까지도 1980년대를 대표하는 음반으로 손꼽히는 를 출시한다. 시사주간지 으로부터 ‘모든 팝을 담아낸 포켓’이라는 평을 받은 이 앨범은 ‘Church of the poison mind’, ‘Karma chameleon’, ‘Miss me blind’ 등 3장의 전미 톱10 싱글을 터뜨리면서 그룹을 듀란 듀란과 더불어 시장과 MTV에서 가장 잘 팔리는 밴드로 부상시켰다. ‘Karma chameleon’은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1위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상당한 파급력을 발휘했다. 톱10 싱글 말고도 ‘It’s a miracle’은 13위에 올랐고 비록 싱글로 나오지 않았지만 엘튼 존 노래를 연상시켰던 ‘Victims’도 널리 애청되었다. 이들은 84년 그래미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았고 브릿 어워즈에서도 포효했다. 하지만 1984년에 내놓은 앨범 는 ‘The war song’과 ‘Mistake No.3’만이 간신히 차트에 명함을 내밀었을 뿐 이전만큼의 인기는 얻지 못했다. 1986년의 는 더욱 참패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Move away’만이 순위에서 반짝하다가 사라져버렸다. 이즈음 이미 보이 조지는 헤로인 중독 상태였고 불운은 계속되어 마리화나 소지혐의로 영국경찰에 체포되는가하면 앨범의 키보드 연주를 했던 마이클 루데츠키(Michale Rudestski)가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보이 조지의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어 그는 언론의 돌팔매질을 당했다. 결국 는 마지막 앨범이 되었으며 1986년 밴드는 해체됐다. 보이 조지는 1987년 솔로 데뷔작 이후 5년 만인 1992년 불운을 딛고 영화의 동명 타이틀 ‘The crying game’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컬처 클럽은 1998년 공연 실황 앨범으로 자신들의 재결합을 알렸다.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가 주연을 맡은 80년대 뉴 웨이브 음악을 집대성한 영화 에 ‘Do you really want to hurt me’가 수록된 것을 비롯해 뉴 웨이브 복고 붐을 타고 재평가됨으로써 90년대 후반에는 그들 바람이 일었다.
- 최신작
-
[LP] 웨딩 싱어 1 영화음악 (The Wedding Singer Volume 1 OST) [핑크 컬러 LP]
[LP] Culture Club (컬쳐 클럽) - Live At Wembley World Tour 2016 [핑크 앤 블루 스플래터 컬러 2LP]
[LP] 1980년대 12인치 리믹스 모음집 (80's 12 Inch Remixes Collected) [3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