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 프랑스
Anatole France
외국작가
문학가
1844 ~ 1924
1873년 『황금시집』으로 문단에 데뷔해 1921년 소설 『펭귄의 섬』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나톨 프랑스는 모국 프랑스의 대 격변기를 겪은 소설가이자 비평가다. 그가 사망하자 프랑스는 국장으로 경의를 표했다. 18세기 말 프랑스 혁명 이후 제정, 왕정복고, 공화국 체계를 겪었고, 식민제국으로서의 프랑스가 가장 팽창한 시기를 살았으며, 그의 활동 기간은 현대 프랑스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정교분리(laicite, 라이시테)의 원칙이 확립되어가는 시기와 맞물린다. 그는 또한 고대 그리스 로마의 고전이나 프랑스 문학과 철학사의 고전에 정통한 고전주의자요,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기도 했다.
아나톨 프랑스는 서적상의 아들로 태어나 일생을 책과 더불어 보냈다. 프랑스는 인간에 대한 경멸과 풍자를 중심으로 한 지적회의주의자로서 인상비평가, 자전적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초기시들은 고전주의 전통의 고답파적 부흥에 영향을 받았으며, 관념적 회의주의가 초기 소설들에 나타나 있다. 풍자적이고 회의적이며 세련된 비평으로 당대 프랑스의 이상적인 문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그는 1877년 마리 발레리 게랭 드 소빌과 결혼하고 1893년 이혼했으며 1888년에 아르망 드 카야베를 만났다. 『르탕』지에 문예평론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내 존재의 아픈 얼굴』, 『실베스트르 보나르의 죄』, 『페도크 여왕의 불고기집』, 『제롬 쿠아냐르의 견해』, 『타이스』, 『붉은 백합』, 『코린트의 결혼』, 『에피퀴르의 정원』, 『펭귄의 섬』, 『꽃다운 인생』, 『드 뤼지 부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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