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우통 크레나키
Ailton Krenak
외국작가
인문/사회 저자
아이우통 크레나키는 1953년 브라질 남동부의 미나스제라이스주 도시강Rio Doce 유역에 있는 크레나키인의 땅에서 태어났다. 이곳의 환경은 광산 채굴의 영향으로 커다란 변화를 겪어왔다. 그는 1980년대부터 원주민운동에 뛰어들었으며, 브라질 군사독재 시대(1964~1985)가 막을 내린 이후 이뤄진 1988년 브라질 헌법의 ‘원주민 절’ 작성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는 헌법이 땅과 문화에 대한 원주민의 권리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장하게 된 역사적 사건이었다. 당시 크레나키가 원주민 관습에 따라 얼굴을 검은색으로 칠한 채 의회 연설을 하는 모습은 브라질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그는 비슷한 시기에 원주민을 대표할 국가 차원의 정치 세력을 구성하기 위해 ‘원주민 연합Uniao dos Povos Indigenas’ 창설에 참여했다. 1989년에는 생태주의 활동가로서 원주민들과 고무나무 채취자 등 밀림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집단들의 연합체인 ‘밀림 거주자 동맹Alianca dos Povos da Floresta’을 조직했고, 이곳을 기반으로 유네스코와 함께 생물 다양성 보호 지역을 지정하기 위해 활동했다.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정치, 문화, 학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쉼 없이 활동하고 있다. 2016년에는 주이즈지포라연방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2023년에는 브라질 문학 아카데미Academia Brasileira de Letras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최근 저서로는 《삶은 무용하다A vidanao e util》(Companhia das Letras, 2020), 《선조들의 미래Futuro ancestral》(Companhia das Letras, 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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