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렛 로렌스
Margaret Laurence
외국작가
문학가
1926 ~ 1987
1926년 캐나다 매니토바 주 니파와에서 태어났다. 부모를 모두 잃고 가부장적인 외조부 밑에서 십대시절을 보냈다. 부모의 사별, 외조부에 대한 적개심, 가문에 대한 관심은 어린 로렌스에게 깊이 각인되었고, 이후 그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고독과 암울한 시기, 교사이자 지역 사서였던 새어머니의 보호아래 문학에 대한 재능을 보였고 이후 위니펙 대학에 진학해 영문학을 전공한다. 1947년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노동자 신문 기자가 되어 사회운동을 시작했다. 로렌스가 시집과 소설 등 본격적으로 문학작품을 쓰기 시작한 것은 남편을 따라 아프리카에 정착했을 때였다.
로렌스는 아내이자 어머니, 작가라는 1인 3역의 한계를 체감하고 남편과 헤어진 후 2명의 자녀와 함께 캐나다로 돌아왔다. 1964년, 그녀의 작품 중 가장 복잡미묘한 문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는 《스톤엔젤》을 집필했다. 이 소설로 로렌스는 독자와 평단으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으며 일약 캐나다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에도 독립적인 여성의 삶과 정신적 각성, 종교적 신앙을 그려낸 《신의 농담》(1966), 《예언자들》(1974)로 캐나다 최고문학상인 캐나다 총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신의 농담》은 폴 뉴먼 감독의 영화 로 만들어졌으며, 영화는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과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도 《불속에 사는 사람들》(1969), 《집안의 새》(1970) 등의 소설 및 다수의 동화작품을 발표했으며, 또한 인권, 반핵, 환경문제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87년 1월 5일 61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 최신작
-
[도서] 신의 농담
[도서] 스톤엔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