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브린자
Robert Bryndza
외국작가
문학가
1979년 영국 잉글랜드 동부 로스토프트에서 태어났다. 영국의 대표적인 명문 뮤지컬 학교 길퍼드 연기학교에서 연기자 교육을 받기도 했으나, 20대 중반 글쓰기에 맛들인 후 뒤돌아보지 않고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2007년 직접 희곡을 쓰고 연기한 연극 [브란코와 브란카(Branko & Branka)]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에든버러국제연극제에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후 로스앤젤레스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일했다.
언제나 현실과 모순에 부딪히는 범죄 현장과 매력적인 형사 캐릭터를 꿈꾸던 브린자는, 마침내 외유내강하고 섬세하면서 발 빠른 여 경감 ‘에리카 포스터(Erica Foster)’를 창조해낸다. ‘에리카 경감’ 시리즈 1권이자 브린자의 범죄 소설 데뷔작인 『얼음에 갇힌 여자』는 2016년 2월 출간 이후 미국에서 아마존 킨들 베스트셀러 1위, 영국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불과 27주 만에 80만 부 이상이 팔렸고 오디오북으로도 3만 3000권이 팔렸다.
‘에리카 경감’ 시리즈는 『얼음에 갇힌 여자』『나이트 스토커』『어두운 바다』『마지막 호흡』『콜드 블러드』그리고 최근 출간된 『치명적인 비밀』로 구성되어 있다. 브린자의 책은 250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으며 전 세계 28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범죄 소설 이외에 로맨틱 코미디 소설 『코코 핀카드의 그다지 비밀스럽지 않은 이메일(The Not So Secret Emails of Coco Pinchard)』의 작가이기도 한 그는 영국인으로 현재 슬로바키아에 거주 중이다.
브린자의 소설은 철저히 허구이지만, 실제로 그가 겪은 런던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현실을 반영한다. 남부러울 것 없던 아름다운 여인의 처참한 시체,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 예리한 분석과 열정으로 사건을 파고드는 에리카 경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런던 뒷골목이 낯설지 않게 다가올 것이다. 범죄소설이라는 형식을 통해 현실을 친숙하고 생생히 담아내는 브린자의 소설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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