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국내작가
베이비부머 1955년생이 한순간의 방심으로 헛되이 보낸 많은 시간들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목적으로 시작한 특수 공부가 벌써 10년 하고도 7개월째다. 어렵지 않으면 절대 정법을 만날 수 없다는 소리가 그땐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27년의 직장 생활을 마치고 바로 퇴직금 날려먹고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자식 뒷바라지를 빼면 어떤 삶의 의미도 찾을 수 없었던 그때 가끔씩 떠오르던 생각이 내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게 맞는지 나만의 의문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으로부터 정법을 전해 받았다. 모든 걸 자연의 근본 원리와 이치로 풀어주는 것이 처음은 황당하게 들리던 것도 나중에는 내 경험이 연계되면서 저절로 이해가 되는 특이함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엄청난 것은 근본 사고를 틀어 나의 삶 자체를 일깨워 준 사실이다. 60년이 넘도록 사람은 왜 살고 있고 이 자연과는 어떤 관계인지 이런 근본을 모르고 그냥 살다가 자연에 바르지 못한 역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헤매며 살아왔다.
깨달음은 이 정법을 만나 나의 모순을 찾는 일깨움이었다. 이 일깨움이 나를 다시 태어나게 했고 앞으로 남은 생을 얼마나 더 노력하고 그 선에서 보람 있게 사느냐가 우리 자식들의 운명이 달려있다. 자연은 부모가 바르게 사는 법칙으로 업을 소멸할 때 그 공답으로 질량의 법칙이 주파수를 걸고 있는 자식을 바르게 이끌어주는 원리이다. 그동안 정법 공부로 생활 속 임상실험을 통해 나를 알게 되었고 자연의 이로움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이 정법으로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이념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으로 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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