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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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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카로

쉐퍼 선생님의 자연학교

[ 개정판 ]
최성현 역 | 이후 | 2004년 04월 18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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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카로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2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105757
ISBN10 89881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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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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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역 : 최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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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라는 아호를 쓰고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뜻이다. 20대 후반에 자연농법을 만나 인류가 갇혀 있는 거대한 우물을 보는 경험을 황홀하고도 강렬하게 하며 인간 편에서 자연 편으로 건너온다. 30대 초반에 귀농, 그 뒤로 30년이 넘게 자연농법으로 자급자족 규모의 논밭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글과 번역, 그리고 ‘자연농 교실’ 등으로 자연농법의 세계를 알리는 데 힘을 쏟는 한편, 하루 한 통의 손글씨... ‘개구리’라는 아호를 쓰고 있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뜻이다. 20대 후반에 자연농법을 만나 인류가 갇혀 있는 거대한 우물을 보는 경험을 황홀하고도 강렬하게 하며 인간 편에서 자연 편으로 건너온다. 30대 초반에 귀농, 그 뒤로 30년이 넘게 자연농법으로 자급자족 규모의 논밭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글과 번역, 그리고 ‘자연농 교실’ 등으로 자연농법의 세계를 알리는 데 힘을 쏟는 한편, 하루 한 통의 손글씨 엽서로 자연생활의 아름다움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다.

『짚 한 오라기의 혁명』 『자연농법』 『자연농 교실』 『신비한 밭에 서서』 『어제를 향해 걷다』 『나는 숲으로 물러난다』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공역)』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돈이 필요 없는 나라』 『나무에게 배운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과 같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래서 산에 산다』 『힘들 때 펴보라던 편지』 『오래 봐야 보이는 것들』 『좁쌀 한 알』 『시코쿠를 걷다』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와 같은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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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마이즈미 미네코
환경 저널리스트이자 환경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1948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국제기독교대학교 자연과학과를 졸업한 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공부했다. 1990년부터 딸과 함께 독일에 살면서,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의 환경 정책을 소개하고 있다. 저서 : 『독일을 바꾼 파이오니아 열 사람』, 『푸른 프라이부르크에서 사랑을 보았다』 옮긴 책 : 『환경을 살리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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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되다-지렁이 카로를 읽고
부산부산금정6-* 이*엽 | 2012-09-16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올 여름은 아주 더웠다. 그런데 겨울은 아주 추울것이라고 한다. 이런 기후의 변화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한다. 며칠전 TV에서 북극해의 모습을 보았는데 얼음이 녹아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북극도 여름이기는 했지만 몇년 전의 모습과 비교해보니 그냥 평범한 바다처럼 보여서 놀랐다. 탄소배출량이나 인간의 자연파괴로 환경이 오염되면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사실 환경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던 평범한 아이였다. 우리 학교에서는 녹색일기를 쓰는데 환경이나 에너지 절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쓸거리를 찾기 위해 신문기사도 모으고 책도 읽다가 `지렁이 카로'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더보기
 올 여름은 아주 더웠다. 그런데 겨울은 아주 추울것이라고 한다. 이런 기후의 변화는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한다. 며칠전 TV에서 북극해의 모습을 보았는데 얼음이 녹아서 거의 보이지 않았다. 북극도 여름이기는 했지만 몇년 전의 모습과 비교해보니 그냥 평범한 바다처럼 보여서 놀랐다. 탄소배출량이나 인간의 자연파괴로 환경이 오염되면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나는 사실 환경문제에 대해 별로 관심이 없었던 평범한 아이였다. 우리 학교에서는 녹색일기를 쓰는데 환경이나 에너지 절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쓸거리를 찾기 위해 신문기사도 모으고 책도 읽다가 `지렁이 카로'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독일에 있는 메르딩겐은 작은 마을이다. 이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메르딩거 초등학교는 특이하다. `자연학교'라고 부르고 싶은 학교이다. 이 학교에는 쓰레기통이 작은 양동이 하나 뿐이다. 이 학교에서도 처음에는 쓰레기통이 많았고 쓰레기들로 넘쳐 났었다. 그런데 1986년 투니베르코산에 쓰레기 매립장을 짓는다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소중한 자연인 산이 쓰레기로 가득찰 것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쉐퍼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쓰레기를 줄이자고 제안하였다.쓰레기를 버릴때마다 벌금을 내게도 하고, 쓰레기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쉐퍼선생님은 환경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고 큰 유리통안에 지렁이를 키우고 이름을 카로라고 지었다. 아이들은 카로를 관찰하면서 지렁이가 낙엽이나 음식쓰레기는 먹고 분해시켜서 땅을 좋게 만드는 분변토를 만들지만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같은 물질들은 분해되지 않아 쓰레기로 쌓이고 쌓이게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이제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은 쉐퍼 선생님의 지도아래 환경에 대해 더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심은 4만 5천 그루가 넘는 나무들은 자연재해를 막아주고 소중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모두가 기분좋게 산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실제 있었던 일이다. 환경에 대해 고민하던 쉐퍼 선생님과 메르딩거초등학교 학생들이 변화를 만들어 낸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넘쳐나던 쓰레기를 줄이고 지렁이카로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벌써 그 마을 전체에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지금 당장 편리하게 살려고 사람들은 숲을 파괴하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일회용품을 사용하고 아무렇지 않게 버린다. 자연이 파괴되면 우리 사람들도 살 수 없는데 말이다. 지구가 화가 많이 났을거다. 다른 사람들에게 미루지 말고 나부터 환경을 생각하고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들로 지구에게 사과하고 싶다.  지구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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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한 번 가 보고 싶은 학교-'지렁이 카로'를 읽고,,
| 2005-10-29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며칠 전 '지렁이 카로'라는 책을 읽었다. 내가 이 책을 읽자 엄마께서는 깜짝 놀라셨다. 엄마께서 도서관에서 빌려오시긴 하셨지만 내가 읽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난 환경에 관한 책을 싫어한다. 요즘 들어서 전보다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환경에 관한 책이 싫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내가 환경도서를 싫어하는 이유는 환경도서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마치 지은이 혼자 알고 지킨다는 듯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설명만 해서 지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우선 표지에 있는 '쉐퍼 선생님과 초등학교 아이들이 ... 더보기
나는 며칠 전 '지렁이 카로'라는 책을 읽었다.
내가 이 책을 읽자 엄마께서는 깜짝 놀라셨다.
엄마께서 도서관에서 빌려오시긴 하셨지만 내가 읽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난 환경에 관한 책을 싫어한다. 요즘 들어서 전보다 환경보전에 관심이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환경에 관한 책이 싫은 것은 마찬가지이다.
내가 환경도서를 싫어하는 이유는 환경도서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용을 마치 지은이 혼자 알고 지킨다는 듯이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고 설명만 해서 지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달랐다.
우선 표지에 있는 '쉐퍼 선생님과 초등학교 아이들이 지렁이 카로와 함께 만들어 가는 자연학교 이야기' 라는 문장이 내 눈길을 끌고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초등학생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초등학생이라는 단어때문에 더욱더 눈길을 끌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곧바로 책을 펼쳐 보게 되었고 30분 뒤,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다.
내가 지금까지 환경도서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 적은 처음이었다.
 
 
이 책의 배경은 독일의 메르딩겐이라는 작은 마을이다.
메르딩겐에는 메르딩거 초등학교가 있었는데 메르딩거 초등학교는 아주 특이한 학교이다.
학교에는 쓰레기통이 하나밖에 없는데 그것도 작은 양동이 하나뿐이다.
하지만 넘치는 일 없이 항상 깨끗한 상태이다.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쓰레기가 넘쳐나서 걱정인데 학교에 단 하나뿐인 조그만 쓰레기통이 깨끗하다니,,,
이 학교도 처음에는 쓰레기통이 각 교실마다 있었고 항상 넘쳐났다고 한다.
하지만 교장선생님인 쉐퍼선생님의 노력으로 쓰레기는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그 시작은 바로 이렇다.
쉐퍼선생님은 2학년을 맡고 계셨는데 2학년 교실의 쓰레기통도 항상 쓰레기로 넘쳐났다.
쓰레기통을 보며 쉐퍼선생님은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하고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다음날부터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우리나라돈으로 약 100원정도인 20페니히를 가져오라고 하셨다.다음날 아이들에게 쉐퍼선생님으 우리가 흔히 먹고 버리는 캔이나 팩 하나를 만드는데 20페니히가 더 든다고 하셨다. 그 때부터 2학년 교실에서는 쓰레기가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2주 후에는 아예 없어지게 되었다.
 
 
또 하나 메르딩거 초등학교에 대해 알게되며 흥미로웠던 점은 '유레'라는 모임이다.
유레는 쉐퍼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자연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든 모임인데 전교생의 반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유레에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동아리들도 많았다. 포도나무를 키우는 모임도 있었는데 그중 제일 흥미로웠던 동아리는 '마을 관광 가이드'라는 동아리이다. 마을 관광 가이드는 관광객들에게 메르딩겐 마을의 이곳저곳을 안내하는 동아리인데 나는 말하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 동아리에 들면 정말 딱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레의 슬로건은 '자연은 우리들을 도와줍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우리들이 자연을 도와주는 것입니다.'라고 한다. 정말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자연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지만 우리는 자연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피해를 입히고 있기 때문이다. 이젠 우리가 도와줄 차례이다. 좀더 환경에 신경을 쓰고 아껴줘야될 것 같다.
 
우리학교가 봉사활동 시범학교여서 여라가지 봉사활동을 해보고 보람도 느끼고 자부심도 가져봤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우리학교가 봉사활동 시범학교가 아닌 이런 자연학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냥 학교의 화단을 가꾸고 의무적으로 쓰레기 줍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쓰레기가 전교에서 쓰레기통 하나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 학교! 이런 학교라면 누구나 다 오고 싶어 할텐데,, 우리학교도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렇게 쓰레기 없는 학교가 될 것이다.
 
 
난 기회가 된다면 메르딩겐 초등학교에 한번 가보고 싶다. 쉐퍼 교장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고 유레활동을 하는 아이들도 만나 같이 해보고 싶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교장선생님이 바뀌어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한다. 유레활동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었는데..
그러나 한가지 좋은 소식은 '생명의 삶터를 지키는 모임'의 아네트 마이저라는 분께 연락을 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고 한다. 메일을 보내고는 싶지만 한국어로 보내면 무슨 말인지 아실까?
 
 
이 책을 읽고 난뒤 한가지 교훈을 얻었다. 책의 겉모습만 보고 그 책에 대해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난 지금까지 책의 표지만 보고 책을 판단해왔다. 이제는내가 흥미있어하는 책들만 읽지 말고
이런 환경도서들도 일주일에 한 권 정도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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