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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4년 08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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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1쪽 | 342g | 152*215*20mm |
ISBN13 | 9788989192381 |
ISBN10 | 8989192382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이야기는 과학의 원리와 우정을 지키는 아주 소중한 이야기이다. 박사님이 아들의 유전자를 돼지에게 옮겨 돼지가 말도 하고 책을 읽을 수 있게 된다. 나도 이렇게 천재가 된다면 좋겠다. 하지만 프란시스는 다시 죽어야 되는 안타까운 존재이다.
프란시스와 여러 돼지의 밥을 주다 프란시스와 친구가 되었는데, 루시는 친해진 프란시스가 죽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프란시스와 도망을 갔다. 나도 물론 이런 상황에선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도망치면 조금은 재밌을 것도 같다. 해 본적은 없지만 이 부분을 읽으니 내가 정말 도망을 친 기분이었다.
프란시스와 루시는 박사와 경찰들에게 쫓겼다. 그래서 쓰지 않는 별장으로 도망쳐 그 곳에서 친구도 사귀고 밤에 스파게티 파티도 하였다. 나도 이런 돼지를 만나 밤에 스파게티도 먹고 별장에가서 부모님의 잔소리와 구박도 안 받으며 편안하게 살고 싶다.
하지만 경찰과 박사가 가만히 둘까? 당연히 아니지! 루시와 프란시스는 다음날 경찰에게 포위된다. 똑똑한 머리를 가진 프란시스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뒷문으로 뛰어가 탈출해 루시의 아저씨와 차를 타고 도망을 갔다. 정말 액션영화 같았다.나는 영화 감독이 된 것처럼 장면을 상상해 보며 “레디,고!”하고 소리도 질렀다.
프란시스의 머리는 보통 사람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박사님의 아들이똑똑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럼 이제 돼지 여자친구도 생긴 프란시스는 사람일까? 돼지일까? 그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돼지들도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돼지 프란시스의 뇌를 프란시스에게 이식하면 프란시스는 죽게 된다. 내가 프란시스라면 결코 수술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박사의 연구는 물거품이 되고 박사의 아들 프란시스는 죽어야하는 것일까? 너무나 힘든 일이다. 루시의 친구인 프란시스는 돼지이므로 죽어야하는 것이다. 보통 꿀꿀거리기만 하는 돼지라면 정이들었다하더라도 장기이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프란시스는 대화가 통하고 생각도하는 친구가 아닌가.
프란시스는 타치 박사의 아들에게 유전자를 다시 돌려주겠다고 희생을 한다.
내게도 그런 친구가 있다. 내가 물을 학교 복도에 쏟아 놓고 도망을 쳤었다. 그래서 선생님께 걸려 혼나는데 그 친구가 자기가 했다고 증언을 해줘 겨우 혼나지 않았다. 그 친구는 꼭 프란시스 같다.
‘천재 돼지 프란시스 베이컨’을 읽고 우정초등학교 4의7 권도영 여러분은 세상에 말을 하고 책을 읽는 돼지가 있다면 믿을 수 있나요? 그런 돼지가 있데요. 바로 천재 돼지 프란시스 베이컨이랍니다. 돼지 실험실에 먹이를 주러 갔던 루시는 돼지가 책을 보는 걸 보고 놀랐답니다. 루시는 용기를 내어 말했어요. “아......, 안녕, 돼지씨.” “안녕 별난이, 그리고 내 이름은 프란시스야. 프란시스 베이컨이야.” 루시는 깜짝 놀라 집으로 달려갔어요. 다음 날, 루시는 다시 돼지 실험실에 갔어요. 정말, 돼지가 말을 한게 맞을까? 너무 궁금했겠지요. 알고 보니 프란시스는 인간 유전자를 받아서 똑똑해진 돼지였어요. 루시는 프란시스랑 친해졌어요. 그러나 돼지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시는 박사님께서는 프란시스와는 절대 친해지면 안 된다고 하면서 어느 병원으로 데려가셨어요. 그 병원에는 루시 또래쯤 되 보이는 박사의 아들 헨리가 있었어요. 헨리는 뇌종양에 걸렸답니다. 그리고 박사는 루시에게 프란시스가 왜 필요한지 가르쳐주셨어요. 프란시스의 뇌를 헨리에게 이식한다고 했어요. 루시는 걱정이 가득했죠. 저도 루시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자기의 친구가 잘못하면......, 루시는 다시 돼지 실험실에 왔어요. 돼지 실험실에는 ‘나는 왜 세상에 존재 할까? 그리고 바깥에는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던 프란시스가 루시에게 밖에 나가보고 싶다는 부탁을 했어요. 루시는 돼지 실험실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별장에 프란시스를 데려 갔어요. 자신을 친구를 지키고 싶어서 그랬을 거예요. 새벽에는 아주 끔직한 일이 친구에게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처음에는 말하지 못했어요. 너무 슬퍼서 그랬을 것예요. 프란시스는 단순히 산책을 하는 줄만 알고 루시를 따라 왔어요. 저는 친구가 아무리 위험해도 그렇게 할 자신은 없어요. 그러나 루시는 해냈답니다! 루시는 끈질긴 추격을 받으면서도 프란시스를 지켰죠, 그리고 프란시스에게 사실을 이야기 했어요. 그러나 프란시스는 말했죠. 감동적이게요. “내가 아주 죽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고 내게 책을 읽을 수 있게 유전자를 준 헨리에게 감사해.” 프란시스는 헨리에게 뇌를 주었어요. 그리고 프란시스는 헨리가 되었어요. 그런데요, 원래 헨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뇌를 꺼낸 돼지는 프란시스까요? 아니면 그냥 돼지인가요? 프란시스의 뇌를 가진 헨리는 정말 헨리일까, 아니면 프란시스일까요? 그리고 만약 뇌를 이식하지 않고 프란시스를 그대로 살려 두었다면 프란시스는 사람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돼지라고 해야 하나요? 그 때 프란시스는 행복할 수 있을까요? 몸은 돼지, 생각은 사람. 정말 모르겠어요. 자기 아들을 살리기 위하여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옳은 걸까요? 프란시스 같은 돼지들이 이 세상에 많이 있다면, 사람들은 살릴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돼지인간들이 나중에 지구를 지배 할 수도 있고, 이상한 사람들도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의술을 발달 때문에 죽는 동물들도 너무 불쌍해요. 동물을 살리기 위해 동물이 죽어야 하다니 정말 끔찍해요. 이 책을 읽고 내 머리 속은 물음표로 가득 찼어요.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프란시스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준 루시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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