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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5년 03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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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0쪽 | 736g | 180*240*30mm |
ISBN13 | 9788930210546 |
ISBN10 | 8930210546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파티를 가기위해 남편의 비상금으로 옷도샀지만 악세사리가 없어 친구에게 목걸이를 빌려 파티에 당당하게 갔지만 파티가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때 목걸이가 없어진것을 알고
찾아봤지만 목걸이는 찾지못하였다 . 친구에게는 끊어져서 수리를 맡겼다고 하고 여기저기서 돈을 빌려 빚쟁이가 된다 . 그래도 최대한 비슷한 목걸이를 사서 친구에게 돌려주었다 .
물론 엄청 비쌌다 . 친구는 눈치를 채지 못하였다 . 그리고 숨어살듯이 힘들게 지내면서
빚을 다 갚고 산책을 나가서 친구와 마주친다 . 너무 누추했기 때문에 친구는 알아보지못하였다 . 누구인지 설명을하고 사실대로 말했다 . 파티에 갔다가 목걸이를 잃어버려서 가장
비슷한걸로 사서 친구에게 준거라고 . 친구는 소스라치게 놀랐고 "가엾은 마틸드!기껏해야 500프랑밖에되지 않는거였다고 !"라고 했다 .
나는 이 책을읽고 거짓말은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다주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100년 후에도 읽고 싶은 세계명작단편 중 아기 도련님을 읽고>
도련님이라는 그 단어
사직초등학교 5학년 7반 이수민
‘아기 도련님, 그리운 아기 도련님! 나를 원망하지 않고 내 집을 다시 찾아 주다니. 내 다시는 너를 고생시키지 않으련다.’
양심의 가책에 시달리는 라이챠란의 말 속에서 나는 그가 주인에게 모든 것을 바치고도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 주인과 같은 계급이었으나 하인신세로 전락한 바람에, 나는 그가 억울해하거나 어떤 반항심을 가지지는 않을까 생각했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가 가지고 있던 것은 오직 주인만을 위한 충직함 뿐이었기에 이 소설이 더 비극적이며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나에게 가장 감동을 주었던 단어는 ‘도련님’이다. 도련님이라고 라이챠란이 부르는 것을 상상해 보아도, 그 단어 자체의 뜻을 생각해 보아도 꽃을 꺾으러 가는 그의 흐뭇한 얼굴 표정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입속말으로 “도련님” 하고 중얼거리면 이 소설에 그려저 있는 삽화가 내 머릿속에 사진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라이챠란은 아기 도련님을 더없이 위하는 마음으로 옷을 무릎까지 건져 입은 후 진흙탕을 철벅철벅 건너 꽃을 한아름 꺾으려 하고 있다. 바고 그 때 그가 그렇게도 위했던 도련님은 철없이 파드마 강을 향해 나아가고, 강은 깔깔 웃으며 어서오라 손짓한다. 꽃을 준다는 마음 하나로 미소가 얼굴에 저절로 떠오른 라이챠란은 인력거로 다가간다. 그때부터 비극이 시작되었다.
라이챠란은 항상 주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었다. 주인을 자신이 보호해주지 못했다는 양심의 가책 때문에 자신의 아내가 이 세상을 떠나며 낳은 소중한 아이를 도련님이라 믿고 다시 충실한 하인이 되어 그를 돌본다. 무엇이든지 최상의 것을 갖게 해주고 그 대신 자신은 하루 세 끼 주먹밥으로 끼니를 때우면서도 도련님을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그 집념 하나로 견딘다. 그러나 라이챠란이 점점 늙고 병들어 갈수록 그 아이는 버릇이 없어지고 그를 아버지가 아닌 하인으로 대한다. 이제 그는 자신의 도련님을 봉양할 돈마저 없다. 그는 그가 일했던 집, 즉 아기 도련님을 돌보았던 집으로 가 그 날 아기를 삼켜버린 것은 자신이었다고 거짓말한다. 그리고 환생했다고 믿는 자신의 아이를 바친다. 그 때 그의 기분은 어떠했을까. 주인은 그의 죄를 용서할 수 없다며 내쫓으려고 하고, 자신의 아이는 그가 불쌍하다며 약간의 생활비라도 지급하라고 새로운 아버지에게 간청한다. 라이챠란이 그의 아이를 도련님처럼 봉양할 수 없게 되자 주인의 집으로 가서 거짓말을 하면서 그는 어떤 아픔을 느끼지는 않았을까? 그의 그런 생각은 그의 행동에서 잘 읽을 수 있다. 자신의 아이 말을 듣자, 주인에게 매달리던 그는 깨끗하게 인사를 한 후 떠나버린다. 그 후 그는 소식이 끊긴다. 도련님하고 라이챠란이 불렀던 행복한 때와, 고생시키지 않겠다고 다짐할 때의 불행한 때를 비교하면서도 불쌍한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도련님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는 중요하지 않지만 이 소설 안에서 그 단어는 주제가 될 뿐만 아니라 비극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한 라이챠란의 설움, 충직함, 측은함 등이 담겨 있는 라이챠란의 아픔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아기 도련님을 위해 평생을 바친 충직함이 깃들어 있다. 도련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하나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 버린 것이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나무는 마지막까지 주며 행복해했지만 라이챠란은 혼자 쓸쓸히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 모습을 감추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 슬픔이 진하게 묻어 있어 나는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을 때마다 눈물을 글썽거렸다.
신분 차이에 의하여,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강했던 라이챠란의 충직함 때문에 결국 그는 비극의 주인공이 되었고, 나는 도련님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라이챠란의 아픔이 느껴진다. 아기 도련님이라는 이 소설을 몇 번이나 읽었지만 이직도 그 책을 볼 때마다 라이챠란이 꽃을 꺾어줄 때의 흐뭇하고도 미소 띤 얼굴이 생각나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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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pilok 이 아이디는 엄마 아이디입니다.
제 아이디가 없거든요...
오래 전부터 쓰고 고치고 계속 해 왔던 독후감입니다. 열심히 썼으니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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