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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5년 10월 1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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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4쪽 | 447g | 152*225*20mm |
ISBN13 | 9788976503022 |
ISBN10 | 8976503023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니안짱> 야스모토 스에코 지음/조영경 옮김/ 허구 그림
이 책은 1943년 일본남부 규슈 지방의 사가현 에서 태어난 야스모토 스에코라는 어린이의 일기를 옮겨 쓴 것 이다. 스에코 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언니, 오빠들과 함께 살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책제목인 ‘니안짱 이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이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책을 읽고 나니 니안짱 이라는 뜻은 ‘작은오빠’라는 뜻이었다. 스에코 의 가족끼리 사용하는 칭호 였다. 가족끼리 칭호까지 지어내는 것을 보면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전에는 정말 화목한 가정 이였나 보다. 그런 것을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다.
스에코 는 비록 부모 없는 가정에서 지냈지만, 활발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고,자신감이넘치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니 아무리 지독하게 가난하고 가정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반에서 따돌림을 받지 않고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렇게 가난하고 고통스러워도 항상 밝게 웃으며 서로 의지하고 살았던 스에코 가족. 내가 만약 그런 상황에 처했더라면 스에코 처럼 항상 웃으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긴 어려웠을 것 같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집안형편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는데 어떻게 항상 미소를 얼굴에 담을 수 있을까.
스에코의 일기중 가장 생각나는 것이 스에코의 오빠가 직장을 잃어 낙심하고 있을때 오빠에게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걱정해주고 자신이 더 노력하는 점이 정말 인상 깊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스에코 에게 전해줄 이야기를 편지로 써 본다.
스에코 에게
안녕 스에코? 나는 최윤선 이라고 해. 우리아빠가 네가 쓴 일기로 된 책을 사주셔서 너를 만나게 되었어. 난 이 책 을 읽고 정말 부끄럽고, 너를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
너는 어쩜 그렇게 남을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마음이 넓니? 나는 네가 많이 참기 힘든 일, 너무 슬픈 일 이 있어도 꾹 참고 마음속으로 ‘내가 참아야해, 참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점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 나도 항상 내가 참아야하는 일이 있을 때는 속으로 ‘참자, 참자’ 하고 꾹 누르고 견뎌보려고 하지만, 결국 내 성격을 참지 못하고 폭발해버려.
나는 정말 너의 남을 위한 마음, 긍정적인 마음과 같은 너의 성격을 정말 닮고 싶어.
그리고 너의 선생님이 말했던 것처럼 부자여도 마음씨가 좋지 않으면 그 사람은 정말 쓸모 없는 사람이야. 한 부자가 있는데 아무한테도 볏짚 하나도 주지 않으려고 해. 그러면 그 사람은 혼자 사는 거나 마찬가지 인거야. 가난하지만 마음씨 좋은 사람은 그 반대로 이세상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즐겁게 살수 있다고 생각해.
스에코! 너는 비록 집안형편이 어렵지만 너에게는 남을 배려 할 수 있는 마음씨와 긍정적인 생각이 너를 북돋아 줄 거야. 스에코, 비록 어렵더라도 너의 좋은 성격 잃지 말고 살기바래. 너는 훌륭한 성격과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나중에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스에코 고마워, 나는 너의 일기를 읽고 나서 정말 부끄러운 점을 많이 깨달았어. 너보다 좋은 환경에서 사소한 것 가지고 부모님께 불평불만만 하고 너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도 못했어. 정말 고마워. 너 덕분에 나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을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하나 더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
그럼 안녕!
-스에코에게 너무나도 고마운 윤선이가-
전에 읽은 ‘저 하늘에도 슬픔이’처럼 이 책도 한 사람의 일기장 이었다. 나는, ‘안네의 일기’나 ‘저 하늘에도 슬픔이’처럼, 일기형식의 책들을 좋아한다. 그 사람이 어떻게 지내왔는지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생각들과 진실한 마음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일기를 보는 것은 좋아하나, 일기를 쓰는 것은 싫다. 귀찮고 매일 쓰는 일기는 게으른 나에겐 너무나도 치명적이다. 그래서 이런 일기를 쓴 사람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을 한다.
전에 읽은 ‘저 하늘에도 슬픔이’속의 주인공 윤복이의 생활은 아주 가난하고, 내가 생각하지도 못한 것만큼, 슬프게 살아가고 있었다. ‘니안짱’의 주인공인, 스에코도 아주 가난하였고, 남매가 서로 떨어져서 살 만큼 형편이 어려웠다. 윤복이와 스에코는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일기를 쓰며 자신의 생활을 기록했다. 만약 나라면, 일기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버텨내려고 발버둥만 치며 살아왔을 것이다. 자신의 처지를 잘 알고,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아는 윤복이와 스에코가 대단해 보였다.
그리고 그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공통점은 성실함과,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희망 을 늘 안고 살아가는 모습이었다. 다른 점도 물론 있었다. 그것은 윤복이에겐 도와주는 사람이 많았지만, 스에코에겐 도와주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조센징이라는 별명과 놀림을 안고 살아가는 스에코가 너무나도 불쌍하고, 가여웠다. 놀림을 받을 바엔, 차라리 한국으로 와서 사는 게 더 좋을 텐데. 하지만 스에코는 큰오빠와 언니, 작은오빠가 힘들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그 말을 하지 않은 것 같다. 만약 내가 스에코라면, 나도 스에코처럼 아무 말 못하고, 내가 친해지게 노력했을 것이다. 고생하는 언니, 오빠들에게 더 큰 짐을 안겨주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 부모님, 할머니, 이웃 분들 모두가 내가 동생이 생기게 되었을 때 말씀하셨다. 맏이가 중요하고, 제일 힘든 노릇을 할 것이라고 말이다. 나는 처음엔 그 뜻이 무엇인지 몰랐다. ‘맏이만 중요 할 수 있다.’라는 건 불공평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스에코의 큰 오빠 도세키가 남매를 위해 희생하는 것을 보고 이해가 갔다. 동생들을 지키기 위해선 맏이가 열심히 해야 되기 때문이었다.
나는 동생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동생은 내게 자꾸만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냈다. 하지만 이제는 동생들을 사랑해야겠다. 왜냐하면, 우리는 같은 남매고, 무슨 일이 생기면 늘 맏이가 보호해줘야 동생들이 안심하기 때문이다. 스에코와 큰오빠의 따듯한 정을 생각하며, 나랑 내 동생이 매일 싸우지 말고 친해지게 노력할 것이다. 앞으로는 싸우지 않기를!
처음에 '니안짱'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일본사람 이름같이 느껴졌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내용에서 알게 된게 '오빠'라는 뜻의 단어가 니안짱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진짜 이해가 안갔다.
오빠의 대해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오빠가 주인공도 아닌데 왜 제목이 니안짱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용을 읽어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해가 안된다.
도데체 왜 니안짱이라고 지었을까? 하고 아직도 생각중이다.
스에코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스에코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어머니르 잃고 가난하게 스에코네 가족들끼리 산다.
가족은 네 남매인데 스에코네 언니와 오빠가 돈을 벌러 다닌다.
그러다 스에코의 작은오빠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벌면서 방랑을 하게 된다.
집으로 가 보니까 스에코네 큰오빠가 와 있었다.
그래서 벌은 돈으로 도쿄를 방랑하기로 한다.
정말 불쌍한것 같다.
내가 만약에 이렇게 살고 있었으면 정말 사는게 지쳐서 포기하고 싶어 질 것 같다.
그런데도 스에코네 네 남매는 힘들더라도 꿋꿋이 잘 버티며 살아가는 걸 보면 정말 어떻게 저렇게 살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한다.
이 책에서 정말 꼭 본받아야 할 것과 배워야 할 점들이 많았던 것 같다.
학교에서 우연히 읽게 된 책이 이렇게 나에게 많은 교훈을 줄지 어떻게 알았겠나 싶다.
이 책에서 본받아야 할 점들은 꼭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블로그 주소 : http://blog.naver.com/sin9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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