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는 말 그대로 자기를 소개하는 글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올바르게 드러내고 정당하게 평가 받기 위한, 매우 소중한 정보입니다. 그러기에 그만큼 귀하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합니다. 특히 학교 입학시험이나 회사의 입사지원, 면접 등, 각종 시험의 평가 자료 가운데 핵심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는 것은 자기를 그만큼 정확하게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연습은 어릴 때부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면서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시기에 이루어지는 대학입시에서 자기소개서는, 전형의 유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만큼 중요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자기소개서를 썼다고 하여 모든 학생이 입시에서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흔히 세간에서 ‘누구나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지만,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는 아무나 쓸 수 없다’라는 말이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필자는 자기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확하게 자신을 성찰하여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적절 한 조언을 후배들에게 들려주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독할 가치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가장 필수적인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입니다. 하지만 본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 부족한 경우, 진정성 있는 자기소개서를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지, 담을 내용과 형식을 고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 책은 자기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이해로부터 본인의 진로 및 인생의 전망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민의 과정에서 뽑아낸 자신의 유의미한 활동과 성과를 어떻게 자기소개서에 녹여낼지, 그리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스킬과 주어진 자기소개서 문항이 있다면, 그 핵심을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주체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화두를 던지는 이 책은 왜, 그리고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지에 대해 체계적이면서도 전략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아직 자기소개서를 정확하게 쓸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적어도 삶의 목표의식을 지니고 정당한 자기성찰과 평가를 고민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입시를 대비하는 전략적인 책이라는 개념을 넘어, 무엇보다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선배가 후배들에게 주는 따스한 조언이 아름답기에, 이 책을 추천하는 바입니다.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안녕하십니까?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센터장 이혜진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관점에서 아이들의 학습력을 키워주는 것을 지원하는 일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이 자기주도학습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행복한 삶을 꾸리는 방법 중에 하나가 아마도 대학합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추천사를 쓰고 있는 이 책이 대학합격의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예감해봅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다른 자소서들이 기술적인 부분에만 할애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게 지원자의 에센스(존재적 본질)라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합격자들과 불합격자들의 예시와 이에 대한 전문가적인 분석을 통해 독자들도 따라서 자신의 자소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부분까지 전달하고 있어 지원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소서 문항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이에 맞는 답을 찾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면서 퇴고과정 및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Q&A로 제공하고 있어 본 책 한 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21세기의 인재는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의성과 더불어 살 줄 아는 바른 인성을 지닌 사람입니다. 이 것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지침을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혜진 (성북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장 교육학 박사)
학생부종합전형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에게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매우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책은 자기소개서 작성방법에 대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례가 담겨있는 실제적인 지침서로서 자기소개서 작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책의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짜임새가 좋아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즉각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소서 작성과 관련된 강연 자리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장광원 (한국진로상담연구원 겸임교수, 前 건국대학교 입학사정관)
해가 갈수록 대학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4년:12.4% → 15년:15.7% → 16년:18.5%, 대교협자료) 그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못지않게 자기소개서 또한 매우 중요한 전형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은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의 행간을 읽어내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통해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 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학생들이 작성해온 자기소개서들을 보면 추상적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데에 급급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한 경우 자기소개서 준비자체가 막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자기소개서 준비에 대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잘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통해 학생의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 그 원리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각 Unit 마다 요소 별 실제 사례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 책의 흐름을 따라 착실하게 자기소개서를 준비해나간다면 아주 실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자기소개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수험생들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김민규 (홍익대학교 병설 경성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
점차 수시지원을 통한 대학 입학 인원이 확대되면서 학생부 종합 전형 시 자기소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작년 고 3 담임으로서 입시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쓰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많이 목격하고 '적절한 지도서라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차에 정성엽 씨로부터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고 단숨에 책 한 권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경험을 통한 신선하고도 생생한, 그리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Unit 별로 실제 예시를 들어가면서 알기 쉽게 기술해 놓은 이 책이야 말로 학생들이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고 여겨집니다. 현재 고3은 물론, 글쓰기에 늘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는 고 1,2 학년 학생들도 이 책을 통해서 미리 자신만의 진솔한 자기소개서 쓰기에 도움을 받았으면 합니다.
하태심 (광문고등학교 교사)
책의 추천사를 부탁받았지만 쉽게 승낙하기 어려웠습니다. 합격하는 자소서라니... 자기소개서를 쓰는 스킬을 가르쳐주는 책이라는 생각에, 썩 마음이 내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보니 저자는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진지하게 성찰한 결과를 타인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담아내었습니다. 창의적 인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 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찾는 일입니다. 평범하게 느껴지는 자신에게 숨겨져 있는 강점의 단서를 찾아내고, 그것에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자신을 브랜드화하는 소위 ‘셀프 브랜딩(Self-Branding)’이 필요합니다. ‘합격하는 자소서는 아무나 쓸 수 없다’는 셀프 브랜딩을 위한 기본적인 작업인 자기 이해, 자기 분석, 자기 마케팅을 돕는 책입니다. 이는 비단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취준생, 예비창업가 등 자신에 대한 체계적인 탐색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앉아 있다 보면 이제까지 이루어놓은 것이 없다는 생각에 낙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한 것과 같이 자신을 포장하고 과장하려 애쓰기보다는, ‘진짜 나’를 본인만의 의미로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안에 ‘나’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정효정 (단국대학교 교양기초교육원 교수)
늘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이 요즘 사회입니다. 들어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많고, 받아줄 수 있는 수는 많지 않기에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당당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소개의 과정이 낯설고 서툰 사람이 많습니다. 특히 그 동안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덜 틀릴까 씨름 하던 고등학생에게 자기소개서란 또 하나의 큰 산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이런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따라가야 할 흐름을 짚어주고, 직접 써볼 수 있도록 좋은 모델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에 앞서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들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원리를 효과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적절한 예시까지 욕심 있게 담아 초행길을 걷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자 자신이 학생부종합전형을 거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가슴 뜨거운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느낌입니다. 대학 입시를 위해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좋은 디딤돌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자기소개서를 쓰는 과정에서 그 동안 소홀했을 수도 있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적어 내려가는 이야기들이 10년, 20년 후 실제 자신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입시의 과정이 그저 고통스러운 통과의례가 아니라 '진짜' 자신의 삶을 시작하는 멋진 첫 단추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임상훈 (한양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 전문연구원)
2008년에 시범적으로 운영된 입학사정관제가 이제 8년째를 맞이하였다. 도입초기의 관심과 우려도 많았지만 이제 대학입학 정원의 절반을 수시로 뽑고 있고 또 그 중의 상당수를 입학사정관제로 뽑게 된 걸 보면 이제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입학 전형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료가 자소서 가이드북일 것이다. 면접도 물론 구체적인 팁과 연습이 필요하지만, 자소서는 모든 대학의 1차 선발의 필수 서류이며, 학생부를 포함한 고교생활을 종합하여 자신이 직접 작성해야 하는 유일한 서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도 자소서에 대한 내용이다. 그러나 막상 자소서를 읽다 보면 질문의 핵심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서 작성한 학생들은 많지 않다. 밋밋하고 비슷비슷한 내용의 글들이 대다수다. 본 책은 많은 수험생들이 범하기 쉬운 이와 같은 실수들을 예방하기에 적절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본 책은 자소서 작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충실히 담고 있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고1~2학년 학생들은 Unit 1~2를 중심으로 자소서의 밑그림을 그리는 연습을 추천하고,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후반부를 중심으로 공통문항별로 범하기 쉬운 실수들을 점검해본다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충실하고 개성 있는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합격한 학생들의 실제사례는 수험생들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자신의 대입 준비경험과 후배들의 지도 경험을 통해 얻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본 서를 펴내게 된 저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 책이 입시라는 커다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나라 수험생들에게 하나의 등대가 되어 스스로 준비하고 당당히 합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
윤수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주임, 前 성신여자대학교 입학사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