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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5년 1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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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10쪽 | 371g | 153*218*20mm |
ISBN13 | 9788909113144 |
ISBN10 | 8909113146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은 할머니랑 농장에 살고있는 주인공 뤼시의 이야기입니다.
뤼시는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아빠랑 이자벨아줌마랑 같이 살게 됩니다.
이자벨아줌마는 아빠랑 결혼한 아줌마에요.
그 집에는 동생도 있었어요.
뤼시는 파업을 하는데요.
사람들이살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일이 생기면 파업을 한다고 알고있어요.
뤼시가 파업을 하려는 이유는
첫번째. 아빠랑 이자벨 아줌마와 뤼카(뤼카는 그집에 사는 동생입니다.)와
함께 낯선집에서 사는게 싫고
두번째. 아빠가 뤼시를 여름방학캠프에 보내는 것도 싫고
세번째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것을 인정하기 싫어서 입니다.
뤼시는 할머니를 정말 사랑하는데도 장례식에 갈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작년 12월에 집에서 혼자 잠을 자다가 그만 돌아가셨는데요
이자벨아줌마는 아기를 낳기위해 병원에 있었고
아빠는 보호자로 이자벨 아줌마 옆에 꼭 있어야했어서 할머니가 돌아가실때
가족이 아무도 장례식에 갈수 없었습니다.
뤼시의 할머니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
저는 뤼시가 파업하려는 이유를 조금알것같아요 .
뤼시네 아빠도 좀 너무해요. 왜냐하면 뤼시가 키우는 새가 한마리 있는데
이름은 스리즈 입니다.
그 새도 뤼시와 함께 아빠집으로 이사오게 되었는데
뤼시는 시골에서 도시로 오게 된거거든요.
새가 이사를 한것만으로도 적응하는게 힘들것같은데 뤼시의 아빠는 새장이 너무 크니까
작은 새장으로 바꾸자고 했어요 .
사실 원래 새장은 뤼시의 키만해서 좀 크긴 했어요 .
그래도 스리즈는 바깥구경도 못하니까 큰 새장이 좋을것같아요 .
뤼시는 파업을 하면서 주로 방에 틀어박혀서 그림을 그리거나 할머니와 쓴 여행공책을 들여다 보았어요. 이자벨 아줌마랑 아빠가 나갔을때만 부엌으로 내려와서 먹을걸 챙겨올라갔어요.
이자벨 아줌마는 파업을 멈추라고하면서 버찌빛 원피스를 사줬어요.
뤼시는 그 옷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파업은 계속 했어요.
버찌는 체리같은건데 체리색 원피스는 저한테도 잘 어울릴것같아요.
책에 그림이 색칠이 되어있었다면 뤼시의 원피스도 볼 수있었을텐데
이 책은 그림도 흑백이라 원피스는 나오지도 않고 쇼핑백만 그려있었어요.
파업은 한참 더 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뤼시가 뤼카한테 옷을 입히고 할머니 농장으로 데려가려고 했는데요
기차역에서 경찰들에게 발각되는 바람에
아빠랑 이자벨아줌마한테 경찰이 전화해서 집으로 다시 오게됩니다.
얘기 안하고 동생을 데리고 나간 벌로 파업을 그만두라고 해서 뤼시는 어쩔수없이
파업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
스리즈가 뤼카를 좋아하길래 뤼시는 스리즈를 뤼카의 방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자벨 아줌마가 정말 고맙다고 하면서 새 시장에 가서 잉꼬 한쌍을 사주었습니다 .
새로 데려온 새 두마리에게 뤼시와 뤼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스리즈는 할머니를 잘 따르는 새 였는데 뤼시와 뤼카도 진짜 뤼시가 손을 내밀면 기다렸다는 듯이 손으로 날아온다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눈물이 좔좔 흘렀는데 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시면 슬플것같다는
생각이 많이 나서 울었고 , 마음에 안드는 일이 생길땐 뤼시처럼 파업을 해야겠다고 생각도 했습니다 .
지하철파업이나 급식파업같은게 있을땐 불편한거라고 생각했는데
파업이 필요할 때도 있는것같습니다 .
책은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그림이 조금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 글의 제목을 나도 파업중이에요로 지은 이유는 제가 아주 가끔씩 파업을 할때가 있어서입니다.
엄마는 사춘기 어린이는 원래 그런거라고 했어요.
-엄마 아이디로 황모네 씀-
‘추억이란 참으로 묘한 것 같다. 때로는 슬픔에 잠겨 눈물 흘리게 하고, 때로는 행복에 겨워 웃을 수 있게 하니 말이다.’ 이 부분은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서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난 뤼시처럼 가족들과 여행 갔을 때만 떠올리면 웃음이 실실 입을 삐져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돌아가신 가족들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그런 일이 생기면 눈물 이나올 것 같다.
9살이 되던 때 뤼시는 파업을 한다.
왜냐하면, 뤼시는 세상 모든 것이 불만스러워졌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이유는 할머니가 돌아가신 것이다. 즉 할머니와 함께한 모든 것이 뤼시의 추억이다.
나는 내 추억 모든 것이 사라진다면 절망스러울 것 같다.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이별, 나의 게임기와 스마트폰, 맛있는 음식, 좋아하는 친구 등등 많은 것들이 없어진다면 살고 싶지 않을 것이다.
뤼시가 파업한 두 번째 이유는 동생이 태어난 것이다. 왜냐하면, 엄마와 아빠 모두 동생을 더욱 신경 쓰고 있기 때문이다. 나도 사실 동생이 정말 불편하다. 엄마에게 고자질을 하고, 게임할 때 방해를 하면서도 사과하지 않고, 내 말을 지지리도 듣지 않는다. 친동생이라도 이렇게 미울때가 많은데 뤼시의 동생은 엄마가 다른 동생이기 때문에 더 예뻐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마지막은 아빠가 신청한 여름 캠프 때문이다. 첫 번째 두 번째 일들만이라도 서러운데 상황을 모르는 아빠 때문에 서러움이 더 폭발한 것이다.
난 뤼시에 비하면 정말 복이 많다고 생각했다.
나 같아도 충분히 파업을 하거나 가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다행히도 여행도 자주 가고 사랑하는 할머니도 잃어버리지 않았으니 말이다.
하지만 뤼시는 동생과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고 파업을 그만두었다.
난 뤼시가 가족들에게 마음을 열고 할머니와의 추억을 행복으로 바꾼다는 것에 많은 놀라움을
받았고 뤼시에 감정변화가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도 뤼시처럼 힘든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일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면 뤼시처럼 추억을 행복으로 바꾸려고 노력해야겠다.
뤼시의 엄마는 뤼시를 낳을 때 돌아가셔서 지금은 아빠, 그리고 이자벨 아주머니와 살고 있다. 뤼시는 아빠가 취직하기 전 할머니와 아주 좋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아빠가 취직을 하자 이자벨 아주머니와 결혼 한 뒤 그들을 따라 이곳에 오게 되었다.
그런데 작년 12월, 할머니는 집에서 혼자 잠을 주무시다가 그만 돌아가시고 말았다. 더욱 가슴이 아팠던 건 뤼시네 식구 중 그 누구도 할머니 장례식에 가지 못했다는 것 이다.
그래서 뤼시는 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뤼시는 아빠, 이자벨 아주머니, 이렌 고모가 무엇을 물어봐도
“싫어요.” 또는 “아니요.” 라고 대답했고, 계속 방에만 틀어박혀 있었다.
어느 날, 뤼시의동생 뤼카가 뤼시의 방에 들어와서 뤼시가 가장 좋아하는 새 스리즈와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뤼시는 그 모습을 보고 ‘너도 새를 좋아하는 구나, 내가 할머니에 농장에 가서 더멋진 새들을 보여 줄 게!’ 라고 생각하고, 뤼카를 데리고 택시를 탔다.
하지만 일은 자꾸 꼬여만 갔다. 택시 기사 아저씨가 뤼시와 뤼카를 길 잃은 아이로 봐서 경찰서로 데려간 것이다. 이자벨 아주머니와 아빠가 뤼시와 뤼카를 데리고 집에 가서 뤼시를 야단쳤다.
뤼시는 이제 파업을 그만 두기로 마음먹었다. 왜냐하면 방에만 계속 있는 것도, “아니요.”“싫어요.” 라고 말하는 것도 다 지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뤼시는 파업을 그만두고 가족들과 함께 바다로 휴가를 갔다.
난 이 이야기를 읽고 뤼시의 가족들은 좀 못됐다고 생각 했다. 왜냐하면 뤼시가 가장 좋아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뤼시의 가족들 중 그 누구도 할머니의 장례식에 가지 못 했다는 것은 좀 너무 한 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뤼시의 이름 중 ‘뤼’ 발음이 너무 발음하기 어려워서 그냥 ‘리’ 로
발음하기로 했다. 또 나는 오늘 “파업” 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다.
뤼시에게
뤼시야 안녕? 난 경준이야. 넌 지금 쯤 파업을 그만두고 방에서 나와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기를 바래. 나는 너의 이야기를 읽고 파업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 파업은 때때로 안좋을 때가 많아, 왜냐하면 파업은 요구사항을 억지로 얻으려는 방안 이니까 하지만 다시 책을 읽고 생각해보았어. 너에 대한 슬픔을. 너는 지금 아무도 너를 믿어주지도 기다려주지도 관심 갖아주지도 않아서 슬펐지. 그 일은 잘못된거 같아. 또 할머니가 돌아가시니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 나 였어도 이런 상황이면 파업을 했을 것 같아. 하지만 너도 잘못한것이 있어, 네가 조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네가 가족을 이해해 주었다면 너도 기분좋고 가족들도 기분이 좋을수 있을것 같았어. 나도 가족과 말다툼이 있던적이 있었어. 그때 자기 생각만을 말하려했었어. 누구라도 양보해주면 아주 쉽게 끝나는 사소한 일인데 말이야. 나는 너의 가족도 누구라도 양보를 했었더라면 이 파업은 아주 간단하게 정리 되었을 거야. 뤼시야 이젠 가족들과 파업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바래.
행운을 빌며.
2020년 9월 5일 선선한 가을날 경준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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