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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6년 02월 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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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39쪽 | 270g | 153*215*20mm |
ISBN13 | 9788911026340 |
ISBN10 | 8911026344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제이크는 글을 배우기 전에 컴퓨터를 배웠다. 그런데 제이크가 3학년일 때 학교에서는 컴퓨터를 상품으로 걸고 과학경시대회를 열었다. 비록 제이크는 2등을 하였지만 제이크는 자기 절친과 팀을 맺어서 행복했다. 제이크는 정답을 맞히고 1등을 하려는 아이들을 잘난척쟁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정답을 맞히려는 것은 열심히 공부를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제이크는 발표를 열심히 하는 케빈과 마샤는 잘난척쟁이고 자신은 그렇게 되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발표를 열심히 한다고 다 잘난척쟁이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럼 우리반에도 잘난척쟁이가 많을 것이다. 나는 잘난척쟁이가 자신이 아는 것을 알려 주지 않고 아는 척하는 사람인 것 같다.또는 잘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말하지 않고 아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같기도 하다. 하지만 가끔은 잘난척쟁이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때도 있다. 왜냐하면 가끔은 자신을 무시하는 친구에게 아는 척을 해 코를 납작하게 해줄수도 있다. 물론 이 행동들은 친구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잘난척 쟁이가 필요할 때는 거의 없을 것 같다.그런데 요즘 세상은 제이크가 말하는 잘난척쟁이를 필요로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1등을 하려는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잘하고 싶어하고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고 싶어한다.나도 그렇고 그러면 제이크도 잘난척쟁이일 것이다. 나는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잘난척쟁이가 아닌 열심히 노력해서 잘하는 잘난척쟁이가 되어야 겠다.
난 제이크 드레이크 초등학교 4학년이다. 나는 10살이다. 더 중요한 건 글을 배우기 전에 컴퓨터를 먼저 배운 것이다. 친구 케빈과 마샤는 잘난 척을 많이 한다. 케빈은 똑똑한 것만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최고로 똑똑한 아이가 되기 위해 애를 쓰는 엄청난 잘난척쟁이이다. 마샤는 똑똑하다는 말을 들으려고 무지 애를 쓰는 왕 잘난척쟁이이다. 케빈과 마샤는 서로 발표를 하려고 애를 쓴다. 그리스 선생님은 그 것을 좋아하나 보다. 솔직히 말해서 그라임스 선생님도 잘난척쟁이다. 그런 모습을 좋아하는 것을 보니까……. 그라임스 선생님은 마샤가 답을 모르고, 케빈도 모르면 그때서야 다른 아이들에게 질문을 시킨다.
강당에서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방학이 끝난 뒤 1월 마지막 주에 우리 학교에서 과학경시대회를 열겠습니다...... 상품은 최신 하이퍼크로스기능의 블랜티엄트웰브 컴퓨터 세트! 내 귀를 의심했다. 경시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왔다. 10cm 쯤 되는 나사못 머리 부분에서 시작해서 에나멜선을 한 바퀴 감았다. 손톱깍이이로 에나멜선 한쪽 끝의 플라스틱 껍질을 약간 벗겨냈다. 다른 한 쪽에 있는 플라스틱 껍질도 벗겨냈다. 이제 필요한 건 전기였다. 넓적한 손전등용 건전지를 꺼냈다. 에나멜선 한쪽 끝을 건전지의 머리에 갖다 대고 한쪽 끝을 건전지 아래에 갖다 대고 눌렀다. 그리고 나사못의 끝을 작은 클립 가까이 대어보았다. 그러나 꽝이었다. 다른 건전지를 이용하여 다시 실험을 하였고 드디어 성공이었다. 친구 윌리와 해낸 것이다.
드디어 대회 날, 심사위원이 이것저것 물어봤다. 그것에 대답했다. 대상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준우숭상을 받았다. 대상은 못 받았지만 나는 ‘준우승상이라도 받은 게 어디야!’라고 생각했다. 잘난척쟁이 경시대회의 ‘나’ 아닌 진짜 내가 과학 경시대회를 나갔다면 준우승 상이라도 받았을까? 대상은 아이어도 준우승상이라도 받았으면 좋겠다, 잘난 척을 많이 하면 친구들 사이가 멀어질 수 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가끔은 잘난 척을 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떠한 경우에도 잘난 척을 하지 않고 공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잘난 척을 하면 자신의 마음이 변해가고, '자기 과시'를 지나치게 하게 돼 다른 사람의 미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경고하지만, '잘난 척'이라는 것은 어떤 사람이든 간에 언제든지 그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는 원격 리모컨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잘난 척쟁이 경시대회는 제이크가 주인공이다. 주인공 제이크가 잘난 척 하는 친구들 케빈과 마샤를 재치고, 열심히 노력해서 과학 경시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내용이다.
크리스마스 방학이 되기 바로 전 화요일 아침에 교장 선생님이 3~5학년 학생들을 강당에 불러 모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방학이 끝나고 1월 마지막 주에 학교에서 3~5학년들만 과학 경시대회를 한다고 알려 주셨다. 과학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타면 윙키 컴퓨터 상점의 최신 컴퓨터인 블랜티엄 트웰브 컴퓨터를 준다고 했다. 그래서 제이크는 방학 동안 게속 집에서 연구만 하고 딱 하루만 친구들과 신나게 놀았다. 제이크는 단짝 친구 윌리와 팀을 만들어서 경시대회에 나갔다. 경시대회 날 케빈과 마샤도 나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부모님의 도움을 받은 것 같았다. 원래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것은 규칙 위반인데 말이다. 제이크와 윌리는 부모님의 도움을 하나도 받지 않았다. 제이크와 윌리는 나사못을 자석으로 만드는데 에나멜선을 더 많이 감아야 자석의 힘이 더 강한가, 아니면 건전지를 많이 해야 더 강한가를 밝혀내는 실험을 했다. 결과는 에나멜선이 맞았다. 아쉽게도 경시대회 대상은 피트가 받았다. 피트는 곤충에 대해서 관찰했는데, 제이크는 피트가 대상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제이크와 윌리는 준우승이었다. 잘난 척쟁이 케빈과 마샤는 상을 타지 못했다.
제이크가 대상을 타지 못해서 아쉽다. 내 생각에 케빈과 마샤는 잘난 척을 좀 고쳐야 될 것 같다. 잘난 척만 하고 노력은 별로 하지 않는 것보다 제이크처럼 무엇이든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가 더 멋있기 때문이다. 제이크가 잘난 척쟁이가 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제이크가 잘난 척쟁이라면 이야기가 이상해졌을 것 같다.
독서지도교사가 대신 올립니다.
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이 책은 <프린들 주세요>, <랄슨 선생님 구하기>라는 책으로 유명한 앤드류 클레먼츠의 책이다. 그의 작품들의 소재와 내용을 살펴보면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프린들 주세요.’는 언어를 소재로 언어기능과 변화에 대한 내용을 동화로 꾸몄다. <랄슨 선생님 구하기>에서는 언론의 자유와 기능, 역할, 책임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동화였다. <잘난 척쟁이 경시대회>는 과학탐구 정신과 탐구학습법을 동화로 만들었다.
공립학교에서 7년 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왔던 작가는 학생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했던 것 같다. 이제 막, 읽고 쓰기를 배우고 단어 찾기와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아이들에게 그는 언어가 지니는 기능과 언어도 변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온 작품이 ‘프린들 주세요.’가 아닌가 싶다. 신문 읽기와 기사문 쓰기를 가르쳤던 그는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었던, 언론의 자유나 기능, 역할, 책임에 대해서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랄슨선생님 구하기’를 쓰지 않았나 싶다.
<잘난 척쟁이 경시대회> 역시 같은 맥락에서 썼으리라 생각된다. 학교에 과학과목이 있고 탐구 학습을 하기는 하지만, 정작 과학탐구는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그저 주어진 내용을 실험해 보고 익히는 정도이다. 물론, 방학 과제물도 있고 특기적성시간도 있다. 그러나 그 것들도 학습자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이끄는 학습이 아니다. 방학과제물인 경우는 대부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만들게 되고 특기적성 시간엔 선생님이 준비한 재료로 실험하고 결과를 관찰하여 기록하는 정도이다.
4월은 과학에 달이라 여기저기서 과학행사가 많다. 고무동력, 글라이더 대회, 발명대회, 과학상자 조립대회, 로봇대회 따위의 수많은 행사들이 교내외에서 치루기 때문에 과학을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들은 덩달아 바쁘다. 그런데 이런 일회성 행사를 좇아다니는 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다. 과학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라도 일상생활에서 탐구정신을 보여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 어느 곳에서 탐구방법이나 탐구과정의 즐거움을 알려주지 않고 결과물에 대한 설명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에 가끔은 조립시간인지 과학시간이지 구분이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어찌 보면 기관에선 행사를 주관하여 아이들에 자극을 주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할 수도 있다. 탐구방법이나 탐구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탐구방법과 탐구과정의 즐거움, 올바른 탐구 자세를 먼저 알려주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싶다. 그런 과정을 배운 후에 관심거리를 찾아서 각자 스스로 탐구학습을 하도록 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란 생각이다.
<잘난 척쟁이 경시 대회>에선 이런 과학 경시 대회를 소재로 하고 있다. 주인공 제이크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가장 친한 친구 윌리와 힘을 합해 준우승을 한다는 내용이다. 그런 제이크를 통해 정당한 경쟁에 대해서 배우게 되고, 가설과 실험, 증명, 결과, 결론이라는 과학이론 형성 체계에 대해서도 맛볼 수 있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 만들어 내는 방법과 이를 구체화하는 방법도 배우게 된다. 또 제이크와 윌리를 통해 과학탐구 과정은 정말로 신나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협동의 중요성도 배우게 된다.
<잘난 척쟁이 경시 대회>에서도 작가 앤드루는 학생들이 정말로 알아야 할 일이지만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는 것을 동화로 만들었다. 이런 앤드루의 작품들이 마음에 드는 이유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탄탄구성으로 흥미롭게 엮어간다는 것이다. 소재가 좋아도 작품을 구성이 어설퍼 흥미를 잃은 경우가 있는데 그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그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주제로 삼아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동화가 주는 감동까지 전달하고 있다. 보기 드문 동화 작품들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4월은 과학에 달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올바른 탐구 자세와 탐구 방법에 대해 배웠으면 한다. 또 무엇 보다고 과학은 즐거운 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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