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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1년 05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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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6쪽 | 536g | 크기확인중 |
ISBN13 | 9788931911695 |
ISBN10 | 8931911696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이 책은 제제라는 5살 꼬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이다. 어린 제제이지만 환경과 상관 없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제제만의 나무와 이야기 한다. 너무 가난해서 남들이 경험하는 성탄절의 선물도 받지 못하지만 절망하지 않는 제제. 5살의 나이라면 때론 투정을 부릴 만도 한데 책 속의 제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가 아닌, 나름대로의 자기 세상을 확고하게 가진 아이다. 제제만의 세계를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그런 제제를 가르켜 철부지, 말썽쟁이, 심지어는 악마라고까지 말하곤 하지만 그의 행동은 세상을 좀 더 알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어린 제제는 자신이 붙여준 밍기뉴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라임 오렌지 나무와 친구가 되어 대화를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리에서 노래 부르는 사람을 만나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포르투갈 사람인 동네 아저씨 마누엘 발라다리스를 만나 우정을 키우고 사랑을 배우게 되는데 나중에 제제는 그를 자신의 애칭인 뽀르뚜까라 부르게 된다. 제제의 많은 친구들과의 나눔을 보면서 우리가 믿는 진정한 우정이란 나이를 초월하고 서로 다른 경험을 함께 하는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아이는 아이들의 눈높이로 바라보아야 가장 소통이 바르고 그래서 기성대대들, 어른들과는 교감이 어렵다. 때론 유치할 수도 있는 아이만의 생각을 사랑으로 바라보고 위로하는 역할을 뽀르뚜까 아저씨는 해 주었던 것이다. 인생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은 화려한 것이 아니라 냇가에 둥둥 떠다니는 낙엽과 같이 평화로운 것이라고 말하는 제제의 마지막 말이 인상 깊다.
나는 성남으로 놀러를 갔을 때 할머니의 권유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 책은 제제라는 5살 꼬마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다.
제제의 집은 너무 가난해서 쥐가 살 정도로 집도 좁고 먼지도 많이 쌓여 있었다.빵도 딱닥하게 굳어 못 먹을 지경이였다.또한 제제네 집은 무척 가난해서 남들이 다 하는 잔치를 벌이는 성탄절에도 선물을 못 받을 정도이다. 5살이면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라고 흔히 생각하지만 제제는 자기 나름대로의 세상을 알고 있다.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철부지, 말썽쟁이, 심지어는 악마라고까지 말하곤 했지만 그의 행동은 세상을 좀더 알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기에 제제는 신경쓰지 않았다.어린 제제는 자신이 붙여준 밍기뉴라는 이름을 가진 어린 라임 오렌지나무와 친구가 되어 대화를 나눈다.그러던 어느날 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을 만나 노래를 배우기도 하고, 포르투칼 사람인 동네 아저씨 마누엘 발라다리스를 만나 우정을 키우고 사랑을 배우게 되는데 나중에 제제는 그를 자신의 애칭인 뽀르뚜까라 부르게된다.어느날 제제는 거리에서 노래부르는 사람에게 배운 노래를 불러 힘들고 지친 아버지를즐겁게 해주려던 제제의 순진한 마음은 아버지로 인해 여지없이 무너지고 만다.제제에게 그노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거였지만 아버지는 어른의 생각으로 제제를 보았던 것이었다.어린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에게 죽도록 매를 맞고 깊은 상처를 받은 제제는 뽀르뚜까의 사랑으로 위로를 받게 된다.뽀르뚜까의 사랑으로 즐겁게 생활하던 제제.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크나큰 슬픔이 있다는걸 알게 된다.이렇게 어린 나이에 슬픈 삶을 보내는 제제가 불쌍하지만 그런 삶을 참고 견더 온 제제가 자랑스럽다.그리고 제제의 삶을 누군가 보살펴 주고 아껴 주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고 생각했다. 내가 만약 그런 일을 당했다면 어땠을까?만약 나는 견디지 못 하였을 것 같다. 하지만 제제는 그런 힘든 일을 다행히 넘겨 좋았다.그리고 제제는 자신의 친한 형의 새가 죽는 것을 보고 자신의 마음 속 새를 이젠 넓은 하늘로 보내주자 라는 생각을 한 제제가 나이답지 않게 어른스럽다는생각을 하게 되었다.
6학년 1학기 '읽기' 교과서에 실린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정말로 재미있어서 읽게 되었다. 전체를
읽어보니, 기대와는 달리 너무 슬픈 이야기였다. 5살짜리 꼬마 '제제'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서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형제들과 부모님께 나쁜 아이라고 오해받고 매를 맞으며 우울하게 살아갔다.
그렇지만 마음만은 여리고 순수하여,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를 의지하며 견뎌냈다. 이런 제제의
모습이 마음 아팠다.
제제가 뽀르뚜가의 멋진 차의 뒤에 있는 타이어에 매달려 학교를 가려다 뽀르뚜가에게 걸려 사람들
에게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제제는 부끄러워서 아침마다 사람들을 피해 작은 마을 골목길로 학교를
다녔다. 어른들이 제제에게 그런 짓을 다시는 하지 못하도록 혼을 낸 것은 잘한 일이다. 어른들이
혼내지 않았으면 제제는 계속 그런 나쁜 짓을 하고 위험한 사고가 났을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른들이 제제를 혼내지 않았어도 될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친구들이 해보지 못한 것을 제제는
해보겠다는 용기를 표현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제가 결국에는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구두닦이를 했었다. 또 여기저기를 다니며 노래책도 팔았다. 오리오발도
아저씨에게 배운 신 탱고 노래를 불렀다가 아버지에게 맞고 쓰러졌다. 노래가사가 상스러운 내용인
줄도 모르고 불렀기 때문에 아버지는 화가 나셨던 것이다. 제제는 어려서 노래 뜻도 모르고 부른
것이다. 제제가 오히려 어른들보다 난 어린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제는 이렇게 조금이라도
가정이 행복해지게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어른들은 무조건 때리고 보니까 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제제는 가사 뜻을 모르고 불렀는데, 어른들은 그것을 확인도 안했다. 그리고 가끔씩은 나쁜 짓을
하기도 하지만 나쁜 아이가 아니라 그저 장난이 심한 장난꾸러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무 '밍기뉴'
하고도 이야기를 하며 친구한다니 정말 '제제'는 우리가 따라가질 못하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생각이
깊은 아이이다. 나이 어린 제제가 엉뚱한 말을 하는 것은 아직 많이 모르고, 자기가 말한 단어의 뜻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쁜 말인지도 모르고 계속 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어른들이
애를 때리지 말고 이해시켜서 나쁘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누군가 제제에게 따뜻한 말로
잘못을 고쳐 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뽀르뚜가가 망가라치바 기관차에 치여서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로 마음 아파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밥도 먹지 못하며 걱정에 휩쓸려 너무 힘들어하였다. 그런 모습을 보니, 나도 슬프고 힘이 빠졌다. 제제의 집이 이사를 가게 되어 뒷마당에 있던 밍기뉴가 잘려나가고 만다. 제제는 더욱 마음 아파하며 제대로 숨도 못 쉬게 되었다. 제제가 밍기뉴를 진짜 친구로 생각하며
많이 아꼈는데, 그런 친구를 죽게 하였으니 ,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만큼의 고통일 것이다. 나는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어 보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지만, 오랫동안 상처로 남을 것이라는 것은
짐작이 된다.
제제는 어른이 된 48살에 뽀르뚜가를 기억하며 그에게 편지를 썼다. 자신에게 사랑을 가르쳐 준
분이라며 그리워하고 있었다. 어린 시절 누구보다 따랐으며 어른이 되어도 잊지 못하고 그리워
할 정도로 제일 좋아했던 자신만의 친구라고 생각한다. 이런 제제가 부럽다. 마음 속의 이런 친구가
있다니, 나도 이런 친구를 만들고 싶다. 나는 순수하지 못하다. 나무가 잘린 것을 보고 슬퍼하지도
않고, 나물를 친구로 생각하지도 않고, 나쁜 말도 무슨 뜻인지도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나보다 더 어린애들도 나만큼 순수하지 않은 것 같다. 아이들이 순수하지 못한 것은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른들이 먼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어른스러운
제제도 익숙하지 않다. 아이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의젓한 것은 조금 당황스럽다.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어른은 어른답게 착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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