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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옐러

프레드 깁슨 글 / 칼 버거 그림 | 아이세움 | 2006년 12월 01일 리뷰 총점8.3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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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옐러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56g | 152*218*20mm
ISBN13 9788937842337
ISBN10 893784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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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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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글 : 프레드 깁슨
프레드 깁슨(1908-1973)은 텍사스에서 태어나 농가에서 성장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논픽션 책을 여러 권 발표했고, 잡지에 기사와 글을 싣고, 신문 기자로도 일했다. 깁슨은 『내 사랑 옐러』로 1957년 뉴베리 아너 상, 1959년에 윌리엄 앨런 화이트 상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작가로 인정받았다. 깁슨은 주로 개척 시대 텍사스 지방을 배경으로 작품을 썼으며, 자연스럽고 세련된 문체, 선명한 필체,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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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칼 버거
칼 버거는 동물과 야외 생활을 주로 그리는 프리랜서 화가로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희 벽화를 그리기도 했다. 『내 사랑 옐러』에서 보여 준 뛰어난 흑백 그림은 작품의 따뜻함과 흥미진진함을 잘 표현하고 있다.
옮긴이 : 김민석
김민석은 성균관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손도끼』 『바람의 딸, 샤비누』『안네 프랑크』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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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누렇고 못생긴 떠돌이 개 옐러가 어느 날 새소리 시내에 자리 잡은 트래비스의 집에 나타났습니다. 트래비스와 옐러의 첫 만남은 그리 기억에 남을 만큼 좋은 추억이 아니었지요. 트래비스네 귀한 양식인 고기를 훔쳐 먹은 것도 큰일이었는데, 그러고도 미안한 기색 하나 없었으니까요. 트래비스는 이 도둑개 옐러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지만, 동생 알리스는 옐러를 발견하기 무섭게 달려가 목을 끌어안고 다짜고짜 자기 개라며 옐러를 키우겠다고 고집을 부렸습니다. 형이고, 아빠가 캔자스 주에 있는 소 시장에 소를 팔러 간 사이에 ‘기특한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 트래비스로서는 개 한 마리 때문에 다섯 살짜리 동생이랑 티격태격하는 건 우스웠지요. 그래서 그냥 옐러가 집에 머무는 것을 묵인했습니다.
그렇게 밉상스런 옐러였지만, 어미 곰의 공격을 막아 내고 동생 알리스의 목숨을 구한 이후부터 트래비스는 옐러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트래비스한테는 옐러가 떠돌이개든, 도둑개든 아무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저 소중한 내 동생을 구해 준 고마운 존재였습니다. 트래비스는 옐러와 함께 사냥을 다니고, 가축을 돌보았습니다. 옐러는 꽤나 가축을 잘 다루고, 사냥을 잘 하는 훌륭한 개였습니다.
트래비스는 평소처럼 옐러를 앞세우고 돼지 귀에 표시를 하러 나갔다가, 돼지들한테 무차별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래비스는 옐러 덕에 목숨을 구했고, 옐러는 트래비스보다 더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날 이후부터 옐러는 트래비스네와 진짜 한 가족이 되었고, 너무나 사랑하는 식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불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지요. 트래비스와 옐러의 부상이 완쾌되기도 전에, 마을에 광견병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아빠도 돌아오시지 않았는데, 트래비스는 너무 무섭고 떨렸습니다. 가장은 가족을 위해 이런 정도의 어려움은 이겨 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광견병의 위험은 곧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광견병 걸린 늑대가 엄마와 트래비스의 친구 리즈벳을 공격하자, 옐러는 성하지 않은 몸으로 둘을 구하러 나섰다가 늑대한테 물리고 말았습니다. 트래비스는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옐러가 광견병에 걸리지 않을 확률이 없다는 걸 부정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식구들의 안전을 위해 트래비스는 결심을 했습니다.
트래비스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엄마와 리즈벳의 목숨을 구하고, 동생 알리스의 목숨을 구해 준 너무나 사랑하는 개, 옐러의 머리에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매일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궁핍함과 언제 야생 동물이 침입할지도 모르는 험한 환경을 개척하며 살던 개척 시대. 생사를 함께한 사랑하는 개 옐러를 제 손으로 쏘아야 했던 열네 살 어린 소년, 트래비스는 옐러를 쏘고 나서 심한 상실감에 시달립니다. 숨은 쉬고 있었지만, 기쁨도 슬픔도 그 어떤 것도 느끼지 못했으며,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의 따뜻한 위로의 말도, 리즈벳의 노력도 트래비스의 마음을 달래 주지는 못했습니다.
엄청난 비가 지나가고, 광견병이 잠잠해질 무렵, 아빠가 돌아왔습니다. 트래비스의 이야기를 들은 아빠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 일을 잊을 수는 없을 거야. 잊어야 할 일도 아니고. 아빠가 말하고 싶은 건 그런 일들이 흔히 일어난다는 거야. 무정하고 부당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인생은 시간의 일부일 뿐이야. 늘 그런 건 아니지만, 인생이 시간의 일부라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기도 해. 그러니까 나쁜 시간 때문에 괴로워하느라 좋은 시간을 낭비하며 살아서는 안 돼. 그러다 보면 모든 게 나빠지거든……. 무슨 뜻인지 알겠니?”
어느 날, 트래비스는 옐러처럼 옥수수빵을 훔쳐 먹다 엄마한테 들켜서 도망치는 점박이 강아지를 목격하게 됩니다. 옐러의 새끼한테서 옐러의 모습을 본 그 순간, 트래비스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큰소리로 웃다가 울기 시작했습니다. 그 서러운 웃음과 울음에다 마음 속에 꽁꽁 묶어 놓았던 응어리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죄책감, 상실감, 추억, 그리고 가슴 속에 남은 감정의 찌꺼기들을 털어 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희망을 꿈꿉니다. 슬프고 아픈 일을 피할 수 없는 게 인생이지만, 그 안에는 분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희망도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트래비스는 내일 점박이 강아지와 알리스를 데리고 사냥을 나가야겠다고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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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내사랑 옐러
충남부춘5-* 서*지 | 2007-09-18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트래비스는 어느 날 고기를 홈쳐먹은 떠돌이 개 옐러를 만나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서로 정이 든다. 옐러는 트래비스가 마음에 들도록 행동하는 영리한 개였다. 옐러는 충직한 신하처럼 가축을 몰고 엄마와 동생의 목숨을 구해 준다. 옐러는 늑대들과 싸워서 큰 상처를 입지만 고통을 참으면서 트래비스의 가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만 옐러는 광견병에 걸린 늑대에게 물리고 만다. 결국 트래비스는 너무나 사랑했던 가족 같았던 옐러를 자신의 총으로 쏘아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가족처럼 사랑을 주고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살... 더보기
 트래비스는 어느 날 고기를 홈쳐먹은 떠돌이 개 옐러를 만나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하지만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며 서로 정이 든다.
옐러는 트래비스가 마음에 들도록 행동하는 영리한 개였다.
 옐러는 충직한 신하처럼 가축을 몰고 엄마와 동생의 목숨을 구해 준다.
옐러는 늑대들과 싸워서 큰 상처를 입지만 고통을 참으면서 트래비스의 가족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지만 옐러는 광견병에 걸린 늑대에게 물리고 만다.
 결국 트래비스는 너무나 사랑했던 가족 같았던 옐러를 자신의
총으로 쏘아야 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
 가족처럼 사랑을 주고 어려움을 함께 겪으며 살아왔던 친구 같은 옐러를 자신의 손으로 쏘아야만 했던 트래비스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 지 짐작이 간다. 안타깝고 불쌍해서 내 마음이 쓰리고 아팠다.
 사람과 가장 친근하게 지내는 동물이 개 일 것이다.
동물에게도 마음을 주고 사랑을 주면 동물들도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준다.
개가 죽음의 위기에 처한 주인을 살렸다든지 옛 주인을 잊지 못해 먼 곳으로 팔려간 개가 여러 달을 걸어서 찾아왔다는 등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책이나 뉴스를 통해서 많이 알고 있었고 들어 본 적이 있다.
 동물들도 사람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나는 아직 개를 길러 본 적이 없다.
개를 사달라고 졸라 보기는 하지만 아파트에서는 기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하지만 금붕어와 거북이를 길러 보니까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게 사랑을 주면 그것을 알아 준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집에 있는 거북이는 내가 밥을 주려고 하면 내게로 발을 흔들며 달려 온다.
금붕어들도 마찬가지다
반가워하며 입을 뻐꿈거리며 모여든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고 꼭 아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트래비스는 사랑하는 옐러를 보내면서 가족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을 무사히 마치게 된다.
살다보면 사랑하는 것과 헤어져야 하는 일도 생기는가 보다
옐러와 헤어졌지만 트래비스와 가족들은 많은 날들을 옐러와의 좋은 추억들을 기억하고
그리워 할 것이다.
접어보기
'내 사랑 옐러'를 읽고
충남부춘5-* 서*지 | 2007-09-11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내 사랑 옐러'는 트래비스가 집을 비운 아빠를 대신하여 가족을 지키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트래비스는 가축을 돌보고 엄마와 동생을 보살핀다. 그런 중에 어느 날 자신의 집에 들어 온 개 옐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 트래비스는 옐러를 좋아 하지 않았다. 고기를 훔쳐 먹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트래비스는 가족을 지키며 옐러와 사랑을 쌓아간다. 옐러는 동생을 잘 지켜 주고 같이 잘 놀아 주고 어려움에 쳐했을 때도 도와 주기도 한다. 그런 옐러를 보면서 트래비스는 점점 자신도 모르게 옐러를 사랑하게 된다. 늑대가 습격해 왔을 때 옐러는 혼신을 다해 싸웠다. 주인을 ... 더보기

'내 사랑 옐러'는 트래비스가 집을 비운 아빠를 대신하여 가족을 지키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내용이다.

트래비스는 가축을 돌보고 엄마와 동생을 보살핀다.

그런 중에 어느 날 자신의 집에 들어 온 개 옐러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처음에 트래비스는 옐러를 좋아 하지 않았다.

고기를 훔쳐 먹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트래비스는 가족을 지키며 옐러와 사랑을 쌓아간다.

옐러는 동생을 잘 지켜 주고 같이 잘 놀아 주고 어려움에 쳐했을 때도 도와 주기도 한다.

그런 옐러를 보면서 트래비스는 점점 자신도 모르게 옐러를 사랑하게 된다.

늑대가 습격해 왔을 때 옐러는 혼신을 다해 싸웠다.

주인을 위해 목숨을 다 하기로 결심한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위기에 처했을 때 자신의 안전을 더 중요시 하지만 옐러는 주인을 위해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았다. 어찌보면 사람보다 더 깊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동적이다.

광견병에 걸린 옐러를 트래비스는 총으로 쏘아야하게 된다.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었지만 나는 그 대목을 읽으면서 너무 많이 울었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아낌없이 다하고 죽어간 옐러가 오래 도록 내 마음 속에 남아 있을 것 같다.

마음이 너무 많이 아프다.

헤어지는 것은 뭐든 가슴이 아프다.

옐러는 어쩔 수 없는 트래비스의 마음을 알았을 까?

트래비스는 어느 날 갑자기 가장이 되면서 겪은 많은 일들과 옐러와의 생활과 헤어짐을 겪으면서 어른이 되어 간다.

큰일이나 마음 아픈 일을 겪게 되면 그 만큼 마음이 자란다고 한다.

트래비스가 많을 일을 해결 해 나가면서 어른이 되어 가듯이

나도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점점 자랄 것이다.

내 사랑 옐러를 읽고 나니 가슴이 뭉쿨한 것이 내 마음이 조금은 깊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

옐러를 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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