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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8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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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40쪽 | 418g | 243*242*15mm |
ISBN13 | 9788958282945 |
ISBN10 | 8958282940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1월 30일
2024년 11월 01일 ~ 2024년 11월 30일
상시
제목 : 흰지팡이 여행
나는 이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발레리는 시력을 잃었는데
연습을 해서 장애를 이겨냈습니다.
나는 장애인을 보면 그냥 지나쳤는데 저런 사람들도
많이 아픈사람들이라는 걸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장애인은 정말.... 불편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발레리의 생각은 어땠을까?
발레리는 한쪽눈을 잃었습니다. 또 한쪽눈은 시력을 잃고 병원에서도
치료를 오래 받았습니다. 발레리는 희 지팡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발레리는 특수학교를 가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 선생님은 발레리를 훈련시켰습니다.
"흰지팡이로 물건을 치면서 다녀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연습을 해서 잘 걸어다닐 수 있었습니다. 발레리는 성공했습니다.
나도 이제 결심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도와줘야 된다는 걸 알아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발레리를 도와준 선생님, 의사선생님이 고마웠습니다.
발레리가 정말 좋아 했을 것 같았습니다.
최고였습니다.
나는 매일 엄마와 함께 학교 도서관에 간다. 엄마가 책을 골라줄 때도 있고 내가 고를 때도 있는데 이번에 '흰지팡이 여행'은 내가 고른 책이다. 책 앞에 하얀 지팡이가 그려져 있었는데 그 지팡이에서 나오는 알록달록한 빛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발레리 신도니다. 발레리는 눈이 나빠서 늘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녔다. 그런데 눈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점점 앞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발레리는 무섭고 겁이 났다.발레리는 자꾸만 부딪치고 다쳤다. 사람들이 옆에서 "예쁘게 생겼는데 앞이 안 보이나 봐!"라고 말하는 것도 화가 났다. 나도 눈이 아팠던 적이 있는데 무섭고 눈물이 났었다. 발레리도 얼마나 무서웠을까?
그런데 수자 선생님을 만나고 흰지팡이 쓰는 법을 배우면서 마음이 달라졌다. 지팡이로 물건을 치면서 뭐가 있는지 알고 피하면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지팡이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발레리는 흰지팡이를 가지고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그리고 훌륭한 지팡이 여행자가 되었다. 정말 똑똑한 발레리 신도니다.
흰지팡이 여행을 시작하면서 발레리는 스케이트도 타고 ,수영도 하고, 그림고 그리고, 무용도 배웠다. 그리고 피아노도 치고 엄마 설거지까지 도와 주었다. 발레리가 흰지팡이 쓰는 법을 배워서 정말 다행이다.
수자 선생님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판단하는 법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발레리가 "눈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는게 전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발레리는 정말 똑똑하고 능력있는 아이다. 나도 눈으로 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보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다. 나도 발레리처럼 스스로 판단하는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다.
‘흰지팡이 여행’이라는 책을 읽었다. 담임선생님이 나눠주신 필독도서목록에 있는 책이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에이다 바셋 리치필드이다. 이 작가는 ‘귓속의 단추’(귀가 잘 들리지 않는 아이 이야기), ‘손으로 하는 대화’(청각 장애인 부모를 가진 아이 이야기),‘존 아저씨’(다운증후군이 있는 아저씨 이야기) 등 장애인 관련 이야기를 많이 지었다고 책 속표지에 써 있었는데, 우리나라의 고정욱 작가가 떠올랐다.
주인공 발레리는 시력을 잃어가는 아이다. 어느날 선생님이 발레리에게 기다란 지팡이를 내미는 데, 발레리는“난 장님이 아니에요. 필요 없다고요!”말한다. 하지만, 수자 선생님은 발레리에게 왜 지팡이를 사용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시면서 발레리가 어두운 세상에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마치 헬렌켈러의 설리반 선생님처럼...
결국 발레리가 길을 갈 때 흰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면서 주위의 소리를 들으며 주위에 장애물들을 피해 다닐 수 있게 되었다.
발레리가 겪는 일을 읽어 나가면서 내가 시각장애인이라면 얼마나 힘들 것인지 알 것 같았다. 나도 얼마 전에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 다쳐 어깨뼈를 다친 이후로 팔을 제대로 쓸 수 없었기 때문에 더욱 발레리가 걱정되었다. 사실 나는 잠깐 동안 팔을 제대로 못 쓰는 것이지만, 발레리 같은 시각장애인은 지금의 나보다 더 심한 고통을 겪으면서 살아 나간다는 것을 알았다. 또, 다친 나를 위해 엄마가 매일 양치도 해주시고, 샤워도 시켜주시고, 어깨에 팔자붕대도 메어 주시면서 힘들다고 하시지만, 장애인의 보호자들은 우리 엄마보다 훨씬 더 힘들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나는 당분간 무거운 것도 못 들고, 축구, 배드민턴 등 내가 좋아하는 운동도 못할 것이다. 하지만, 발레리는 앞을 못 봐 흰 지팡이 없이는 걸어 다니기도 힘들 정도이고, 사랑하는 엄마 얼굴도 더 이상 볼 수 없고,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아름답게 변하는 자연의 모습도 볼 수 없다. 그래도 주위에 아름다운 소리를 더 주의깊게 들을 수 있게 된 발레리에게 힘껏 박수를 쳐 주고 싶다. 나도 이제부터 사고치거나 장난쳐서 다치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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