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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옛날 어느 마을에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살았다. 밥에 도둑이 숨어 들어 툇마루에 올랐더니 삐거덕삐거덕 소리가 났다.
잠귀 밝은 할머니가 이상한 소리가 났다고 했는데 졸린 할아버지는 쥐소리 같다고 대답했다.
찍찍.찍.찍찍! 그러곤 "니야옹, 니야옹!" 고양이 소리, "멍멍멍! 왈왈왈!" 개소리, "음매~" 소 소리재미 있는 도둑
(‘박박 바가지’를 읽고)
‘박박 바가지’는 참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소리를 내지 못하는 바가지에게 할아버지가 속아 넘어가기 때문이다. 나는 고양이 소리와 강아지 소리를 잘 낸다. 내가 강아지 소리를 냈을 때, 부모님께서 정말 강아지가 옆에 있는 줄 알았다고 하셨다. 내가 고양이와 강아지 소리를 내도 할아버지는 속아 넘어 가실까?
옛날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는 집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은 찍찍 쥐, 야옹 고양이, 멍멍 개, 음매 소, 코코끼리끼리 코끼리 소리를 내며 할아버지를 속였다. 그런데 할머니는 마을에 코끼리가 없어서 도둑이라고 했다. 부엌으로 도망친 도둑은 “박박 바가지”라고 하며 바가지인 척해서 할아버지를 또 속였다.
나는 자꾸 속는 할아버지의 귀가 아픈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자꾸 속는 할아버지가 어리석어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엄마는 할아버지가 도둑에게 도둑질을 하지 말고 집에 가라고 기회를 준 것 일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생각해 보니 할아버지는 착한 마음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만약에 우리 집에 도둑이 든다면 도둑은 “냉냉 냉장고”, “깜깜 오싹 옷장”, “살랑살랑 커튼”이라고 하며 우릴 속이려고 할지도 모른다. 나는 할아버지처럼 속지 않고 엄마, 아빠를 깨워 함께 혼내 줄 것이다.
엄마가 분리 수거장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갔다 오시면서 <박박 바가지>라는 책을 가지고 오셨다. 새거 같이 깨끗한 책을 누가 버려놔서 가지고 왔다고 하셨다. 책 맨 앞 표지에 '옛 이야기 보따리'와 '배꼽 빠지게 우스운 이야기'라고 적혀있었다. 나는 옛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정말 궁금했다. 처음엔 그냥 대충 봤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재밌어져서 줄줄 읽혀졌다. <박박 바가지>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바보 남편 인사 배우기, 박박 바가지, 거저 먹은 술, 떡 먹기 내기, 떡은 먹고 편은 못 먹고' 등의 이야기가 있었다. 나는 이 많은 이야기 중에서 '내 담뱃대 어디 갔나?'가 제일 재밌었다. 세상에서 제일로 멍청한 사람이 걸으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걸을 때마다 활갯짓을 하며 걸어서 손이 앞, 뒤로 번갈아 가며 움직였다. 그래서 손에 들고 있던 담뱃대도 앞 뒤로 움직였다. 손이 뒤로 갔을 땐 그 사람이 "어? 내 담뱃대 어디 갔지?"라고 하고 손이 앞으로 왔을 땐 "아! 여기 있구나!"라고 했다. 나는 이 부분이 되게 웃겼다. 얼마나 멍청했으면 그것도 모를까? 나라면 멍청해도 그것쯤은 알텐데. 이 사람은 학교 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이렇게 된 게 틀림없다. 나는 공부를 똑바로 해서 꼭 똑똑한 사람이 될 것이다. 다음에도 다른 사람이 재밌는 책을 버리면 좋겠다. 그러면 내가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
제목 : 뒤늦게 잘못을 깨우친 도둑
"박박 바각바각" 도둑이 바가지 소리를 흉내내는 장면이 떠오른다. 제목이 재미 있어서 읽게 된 책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잠들 무렵 밖에서 들려오는 마루바닥이 삐걱거리는 소리...도둑일거라는 할머니의 말에 할아버지는 아닐거라며 쥐, 고양이, 개, 송아지, 코끼리 일거라며 말하자 도둑은 들키지 않기 위해 그 동물들의 소리를 차례로 흉내낸다. 소리를 흉내내는 장면들이 우습고 재미있었는데 특히 "코코 끼리끼리" 라는 소리와 "박박 바각바각" 이라는 코끼리 소리와 바가지 흉내소리는 말도 안되지만 재미있었고 그것을 흉내내는 도둑이 어리석다고 생각되었으며 도둑질을 왜 하려고 해서 저런 고생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불쌍하기까지 했다.
나쁜짓을 하면 들킬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하다. 나도 며칠전 바람때문에 꽉 닫혀진 우리집 문을 열다가 안되어서 발로 힘껏 차서 유리를 깨치는 잘못을 해서 아빠께 혼이 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사실대로 말씀드렸더니 용서를 해주셨다. 잘못을 했을때는 나쁜 마음을 뉘우쳐 사과하고 용서를 빌면 해결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도둑이 뒤늦게라도 앞으로는 도둑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처음부터 바르지 않은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고 잘못을 했을땐 뉘우치고 반성하여 다시는 그런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아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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