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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옛날에 한 아들이 있었습니다. 땔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없마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옆집 아주머니에게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꽁지 닷발 주둥이 닷발 되는 아주 커다란 새 두마리가 네 어머니를 잡아갔어."라고 말하였습니다. 엄마를 찾기 위해 아들은 떠났습니다. 가는 길에 볏집 태운 재, 고춧가루 한 봉지, 도꼬마리, 삭정이를 도와준 보답으로 동굴로 갔습니다. 동굴 안에는 엄마가 쇠창살에 갇혀있었습니다. 도와준 보답으로 받은 4가지로 함정을 만들어 갇혀 있던 엄마를 구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읽고 느낀 점은 부모님의 소중함을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부모님 말씀을 잘 들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산골에 홀어머니와 아들이 살았다. 비록 가난했지만 오순도순 정답게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되는 새에게 잡혀 가고 만다. 그래서 아들은 어머니를 찾으러 길을 떠난다.
모 심던 아저씨에게 물어 보니 논에 모를 다 심어 주면 가르쳐 준다 하여 모를 다 심어주니 볏짚 태운 재를 주며 저 바윗 고개 넘어로 갔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고추 밭을 매고 있는 할아버지를 만나 물어보니 고추밭을 매 주면 가르쳐 준다 하여 아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고추밭을 다 매준다. 할아버지는 고춧가루 한 봉지를 주며 저기 가시나무 숲 위로 날아 갔다 고 했다. 힘들게 가시나무 숲을 지나니 다람쥐가 있어 물어 보니 도토리 한 바가지만 주워 달라 하여 그렇게 해주니 다람쥐는 도꼬마리 한 움큼 주며 이 너머 찍 저 너머 찍 하며 길을 가르쳐 주었다. 한참을 가니 이번에는 까치에게 물어 보니 벌레 한소쿠리를 잡아 달라고 한다. 벌레를 잡아주니 까치는 삭정이 한단을 주며 이 너머 깍 저 너머 깍 하며 길을 알려 준다.
한 참을 가니 큰 바위굴이 나와 들어가 보니 어머니가 쇠창살에 갇혀 있었다. 그 쇠창살은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새가 죽어야만 열리는 쇠창살이었다. 아들은 궁리 끝에 모 심던 아저씨가 준 재를 방에 뿌리고 할아버지가 준 고춧가루는 마당에 뿌리고 다람쥐가 준 도꼬마리는 부엌에 뿌리고 까치가 준 삭정이는 아궁이에 넣었다.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새가 돌아 와서 자려고 방에 누우니 재가 풀풀 일어 마당으로 가니 고춧가루 때문에 매워 잘 수 가 없자 부엌으로 가니 도꼬마리가 등을 콕콕 찔러 잘수가 없자 가마솥으로 들어가 자기로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들은 새들이 가마솥으로 들어가자 솥 위에 큰 바위를 올리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새들을 태워 죽인다. 그러자 어머니가 갇혀 있던 쇠창살이 열리고 새들이 타 죽은 것을 절구에 넣어 가루를 만들어 동굴 밖에다 뿌리니 가루가 바람에 훨훨 날아가며 모기로 변했다는 이야기다. 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 되는 새가 사람에게 죽은 것이 억울해서 모기가 되어 사람을 무는 거라는 이야기다.
나는 이 이야기를 매일 시디로 듣는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 있기도 하다.
어머니를 구하는 아들을 보면 참 멋지고 대단해 보인다. 나도 어머니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제목을 보는 순간 피어나는 묘한 궁금증은 나로 하여금 단번에 이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다.
누이동생 대신 어머니께서 보여준 희생의 모습을 통해 '사랑'이라는 말의 뜻을 다시금 되새겨볼 수 있었다. 어머니의 용감함과 자식들에 대한 무한한 사랑 또한 듬뿍 느껴볼 수 있었지 않나 싶다.
오빠와 누이동생은 자신들을 대신하여 잡혀가신 어머니를 찾기 위해 모르는 사람 말도 듣고 등장인물들이 시키는 것을 해 나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나도 모르게 책 속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만약 내가 이들과 같은 처지에 놓였다면 어땠을까? 벌써부터 두려움과 해내지 못할 거라는 마음이 앞선다. 이런 나와는 달리 이 책에 나오는 용감한 아이들은 왠지모르게 나에게 믿음직한 기대감을 주었다.
꽁지 닷발 주둥이 닷발 새를 괴롭히고 가마솥에 넣어 죽여서 된 것이 바로모기라는 이야기에 정말 놀라웠고 재미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런 행동을 한 그 꽁지 닷발 주둥이 닷발이 조금은 불쌍한 것 같기도 하였다.
근데 나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닐거야, 도저히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이야기인걸'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전해주는 감동과 재미는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에 비교한다는 사실이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한 권에 책 속에 담겨진 교훈과 참된 의미를 찾는 재미를 다시 한 번 더 느끼게 해 준 이 책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말을 해 주고 싶은건 왜일까?
어느 산골에 홀어머니와 아들이 살았어요. 아들이 집에 가 보니 어머니가 안 보였어요. 그래서 아들은 어머니를 찾아나서요. 나도 엄마가 없으면 옆집에 물어 볼거예요. 아들은 저처럼 이웃집 아주머니께 물어서 엄마가 꽁지닷발 주둥이 닷발되는 큰 새한테 잡혀갔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아들은 엄마를 찾으러 가면서 모심는 아저씨를 돕고는 재를 얻어요 고추밭의 할아버지를 돕고는 고춧가루를 얻어요 다람쥐를 돕고는 도꼬마리를 얻고, 까치에게는 삭정이를 얻어요 그래서 아들은 커다란 새가 사는 바위 굴속으로 갔어요 거기에서 엄마를 찾았지만 커다란 새가 죽기전에는 나올수가 없대요. 큰일났어요. 궁리끝에 아들은 커다란 새가 오기전에 재는 방에다 뿌리고 마당에 고춧가루를 뿌리고 도꼬마리는 부엌에, 삭정이는 아궁이에 넣었어요. 커다란 새들은 방에서 재 냄새가 나자 마당에 나가고, 마당에 나가니 고추가루냄새가 나서 부엌으로 가고, 부엌에가니 도꼬마리가 등을 콕콕 찔러대서 아궁이위의 가마솥에 들어가기로 했지요. 그때 아들은 큼직한 바위를 집어 뚜껑위에 올려서 새가 나오지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아들은 불을 피워 새가 빠져나오지 못해 타 죽고 말았어요. 아들은 까맣게 탄 새를 찧어서 바람에 날렸대요. 그랬더니 그 가루들이 모기로 변했다지 뭐예요? 새처럼 꽁지도 길쭉. 주둥이도 길쭉한 모기로요. 커다란 새가 사람한테 죽은게 억울해서 모기가 되어 사람을 자꾸 문대요. 그 재를 바람에 날리지 말지..모기한테 물리면 너무 가려워서 싫은데.. 모기를 잡아서 정말 꼬리도 길고 주둥이도 긴지 확인해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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