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흙』은 이광수의 계몽사상이 가장 짙게 깔린 작품으로 심훈의 『상록수』와 함께 한국 농촌계몽소설의 전위에 속한다. 한국 근대문학사상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는 작가의 대표작답게『흙』역시 민족주의, 계몽주의, 농민문학, 친일문학, 등장인물론, 작가론, 문학사 등의 학문적, 비평적 논의의 중심에 놓인 작품이다.
▶ 작가 소개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났다. 1905년 천도교와 관련된 일진회의 유학생으로 도일하여 신학문을 접했고 톨스토이의 작품에 심취하였다. 메이지 학원을 졸업한 후 오산학교 교원으로 일하였다. 1914년 러시아로 가서『대한인정교보』주필로 일하다 제 1차 대전이 발발하자 귀국하였다.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와세다 대학 예과에 편입한 뒤 철학과에 재학하던 중 1917년『무정』을 발표하고 <학지광>편집위원으로 일했다. 1919년 <조선청년독립단선언서>를 기초하고 상해로 탈출하여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무의 주간으로 활동하였다. 1932년 장편『흙』을 발표했다. 1939년 "복지황군위문"에 협력하고 조선문인협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일제 말기 가야마 미쓰로로 창 쒼낯灼構?학병 권유차 도쿄에 다녀오는 등 친일 행위를 하였다. 8ㆍ15해방이후 반민족행위처벌법으로 수감되었다가 병보석으로 출감한 후, 한국전쟁 중 인민군에게 납북되어 1950년 10월에 폐결핵으로 사망하였다.
▶ 추천 이유
브나로드운동을 중심으로 1930년대의 근대 장편소설의 촉진제가 되는 이광수의 장편소설이다. 작자의 계몽주의 사상이 가장 짙게 반영된 작품이다. 춘원 이광수, 친일파란 선입견을 제한 작가로서의 그는 신문학의 개척자요, 최고의 작가이다
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