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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1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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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54g | 148*218*20mm |
ISBN13 | 9788952788108 |
ISBN10 | 8952788109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나는 홍당무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우리학교 추천도서이다. 난 솔직히 홍당무 라는 책은 제목만 들어보고 읽어보지 않아서 내용을 잘 몰랐다. 마침 이 책이 우리 학년 추천도서여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쥘 르나르' 라는 작가님이 지으신 책이다.
이 책은 1894년에 출간된 쥘 르나르의 소설이고, 이 책은 불타는 듯한 빨간 머리 때문에 홍당무 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년이 방학동안 집에 머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다. 쌀쌀맞고 심술궂은 엄마와 무뚝뚝한 아빠, 홍당무를 늘 골탕 먹이는 형과 그나마 홍당무를 생각해주는 누나, 그리고 가족 중에서 가장 불행한 소년 홍당무가 나온다.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과 많은 점이 닮아있다. 실제로 쥘 르나르의 어머니는 다정한 편이 아니었고, 그의 아버지도 사냥과 낚시에 몰두했던 소심스러운 성격이었다. 홍당무는 무서운 엄마를 피해 식탁 밑 한쪽 구석이나 비좁은 토끼장 속에 틀어박혀 있을 때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낀다. 이 책을 읽다보면 친엄마가 맞나 싶을 정도로 홍당무를 향한 르픽 부인의 행동은 가혹했다. 뺨을 때리는 일은 너무 익숙하고 혼을 내려고 일부러 누명을 씌우기도 했다. 홍당무는 엄마의 학대에 견디지 못해 목숨을 끊으려고 한 적도 있다. 하지만 홍당무도 순수하고 사랑랑스러운 어린아이의 모습은 어디에도 볼 수 없다. 홍당무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소년이다. 아빠에게 어리광을 부리더라도 동물들을 끔찍하게 죽이고 못된 거짓말을 꾸며내는 이 소년은 섬뜩함마저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재미있지만 가족관계에서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책인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쥘 르나르' 라는 프랑스의 소설가이다.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 살롱 뒤 먼에서 삼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2살이 되던 해에 일을 그만두고 낚시와 사냥에 몰두하며 시간을 보냈다. 쥐의 가족은 부유하진 않아도 안정된 삶을 살아갔다. 1875년부터 쥘 은 형과 함께 르베르 기숙학교를 다녔다. 이곳에서 쥘은 문학 관련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6년 뒤에 지름 파리에서 샤를마뉴 고등학교를 다니지만 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언론사의 일자리를 찾으러 애쓴다. 이때부터 시와 소설을 내기 시작해 첫 시 집 ‘장미들’을 자신의 돈으로 출판했지만 주목받지 못한다. 1888년 쥘은 마리 모르노를 만나 결혼한다. 쥐의 어머니는 며느리를 쌀쌀맞게 대하고 쥘 은 그 모습을 보고 홍당무를 구상하게 됐다. 쥘 은 짤막한 단편 희곡이나 편지 형식이 이어 주어진 이 작품의 독창성은 큰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형과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돌아가셨다 쥘 도 1910년 5월 22일 동맥경화증으로 파리의 집에서 46세에 세상을 떠났다.
나는 이 책을 읽고서 만약에 우리 엄마가 황당무에 엄마였다면 어땠을지 상상해 보았다. 만약에 우리 엄마가 내 뺨을 매일 때리고 밥을 더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게 하고 나에게 누명을 쓰는 엄마가 있다면 왠지 가출할 것 같다. 나는 그런 엄마를 가족이라고 생각 안하고 엄마를 매일 피해 다니며 살아갈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홍당무라는 이야기를 잘 알게 되었고 ‘쥘 르나르’라는 작가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된 것 같다. 다음에는 쥘 르나르가 쓴 다른 희곡 책을 읽어봐야겠다.
가족.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단어.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지 못하다. 붉은 머리에 주근깨투성이라서 홍당무라는 별명을 얻게 된 홍당무. 슬프지만 가족들조차 홍당무의 진짜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가족들의 사랑과 믿음이아닌 미움과 구박, 괴롭힘을 받으며 자란다. 홍당무는 르픽 씨 가족의 막내아들이지만 엄마와 형 펠릭스, 누나 에르네스틴은 홍당무를 아들로 동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는 자식들을 사랑하기는 하지만 그들에게 일어나는 일에는 무관심하다. 그런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하기 싫은 일, 두려운 일도 억지로 참고 하던 홍당무가 엄마께 반항을 하고, 그 일로 아빠와 엄마에 대해 가족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눈 홍당무는 아빠 역시 엄마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홍당무는 다시 마음을 잡고 가족들을 이해하며 살기위해 노력한다.
홍당무는 가족들의 구박과 괴롭힘을 당하지만 다행히 그에게는 대부가 있었다. 종종 대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가족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 받았다. 대부는 홍당무를 있는 그대로 따뜻하게 보아주고, 안아주며 부모에게 받지 못한 관심과 사랑을 홍당무에게 주었다. 그런 대부 덕분에 홍당무는 조금 이나마 행복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게 되었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라는 책 속 뽀르뚜가 또한 가족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제제에게 아빠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그에게 따듯한 관심과 사랑을 준다. 제제와 홍당무는 가족들로부터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상처투성이였지만, 제제의 뽀르뚜가, 홍당무의 대부처럼 그들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었기에, 그 상처가 치유되고,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이 세상에 필요한 존재인지 알게된다.나를 믿어주는 한 사람의 힘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큰지 또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이 두 책을 통하여 더욱더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홍당무는 어려서부터 가족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족은 정말 소중하다. 우리가 슬프고 힘들 때 달려가 위로 받고 쉴 수 있는곳.단어만 떠올려도 가장 따듯한 곳. 하지만 홍당무의 가족은 홍당무에게 진짜 가족일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이 아니다.가족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은 서로 사랑하고 화합하는 데 있지만 홍당무의 가족은 절대 그렇지 않다. 합창단이나 오케스트라가 개개인의 노래와 연주 실력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듯이 사랑으로 화합한 가족은 모든 불편과 악조건을 뛰어넘는다. ‘사랑의 가족’이라는 책속 패플링씨의 가족은 형편이 어려운데다 아이들만 일곱 명이다. 그들에게는 어려운 일들이 많이 닥치지만,그들은 서로를 도우며 그 어려움을 이겨낸다. 패플링 씨의 가족은 서로 돕고,믿고, 지지해주고, 사랑해준다. 그리고 어떤 문제점도함께 지혜롭게 해결한다. 홍당무의 가족은 패플링씨 가족과는 정말 정반대이다. 홍당무의 아빠도 홍당무의 엄마를 싫어했고, 가정의 문제점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이 곪아 터질 때까지도 그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가장이면서도 그것을 해결하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결국 르픽 씨도 가족에 대해 무책임으로가족 전부를 괴롭힌 셈이다. 부모와 자식,형제와 함께 산다고 다 가족인 것은 아니다. 가족으로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사랑으로 서로를 감싸 안으며 함께 화합하는 가족이야 말로 진짜 가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사랑해주는 대상이 있다면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로를 있는 그래도 사랑해주고, 우리가 가장 힘들 때 가장 편하게 기댈 수 있는 가족이야말로 진정한 가족이다. 그리고 그런 가족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을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홍당무처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대부분 내면적으로 삐뚤어지기가 쉽다. 하지만 홍당무의 대부는 힘든 생활 속에서 살아가는 홍당무에게 선물 같은 존재였고, 홍당무는 그런 대부가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슬픔을 이겨내고 바른 아이로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나에게 그런 선물 같은 존재이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나 또한 누군가에게 선물 같은 존재가 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홍당무는 얼굴이 빨갛고 마음도 빨간 아이라고 한다.
그래서 홍당무다.
홍당무 가족은 홍당무가 조그만 잘못을 해도 홍당무를 때린다.
홍당무는 이상한 짓을 매일 한다.
여자친구랑 결혼식을 한다든가, 학교에서 금지된 책만 읽는다.
홍당무는 거짓말도 밥먹듯이 한다.
예를 들면 엄마가 시켜서 도둑같은 사람이 없나 순찰도는 척하면서 현관문 앞에 기대고 앉아 있는다.
홍당무는 자기를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엄마한테 걸려서 엄마만은 빼고 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나는 엄마가 홍당무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나도 홍당무가 별로 좋지는 않다.
나는 엄마와 아빠의 풍족한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에 이 '홍당무'라는 책에 나오는 주인공 홍당무의 가족은 쌀쌀맞고 심술궂은 엄마와 무뚝뚝한 아빠, 홍당무를 늘 골탕먹이는 형과 그나마 홍당무를 생각해주는 누나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서 홍당무는 엄마와 형에게 매번 골탕을 먹는 불쌍한 존재이다. 예를 들면 엄마가 홍당무의 잠자리에 요강을 갖다 놓지 않아 홍당무가 그만 침대에 오줌을 싸고 말았는데 엄마는 아침에 재빠르게 잠자리에 요강을 갖다 놓고 뺨을 때리며 거짓말쟁로 몰아붙인다. 심지어 온 가족은 물론 동네 사람들까지 불러모아 홍당무가 거짓말을 한다고 골탕을 먹이는 식이다.
홍당무는 이렇게 가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하며 비참해지지만 책의 후반부에서는 용기있게 엄마의 불합리한 행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기도 한다.(물론 무시되고 말지만)
여기서 홍당무는 비록 자신이 비참한 상황에서도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어려움에 맞서며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보호받고 사랑받아야할 가족에게서조차 미움과 구박을 받지만 절망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홍당무는 홍당무식 대응을 하며 쿨하게 넘기고 있었다. 그래서 참 다행이었다. 어린이는 힘도 없고 부서지기 쉬운 약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홍당무는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나도 이런 홍당무의 용기를 배우고 싶다. 사실 나는 지금 농구 슬럼프에 빠진 것 같다. 슛도 잘 안들어가고 자꾸 공을 놓치고 농구가 잘 되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니 어쩐지 나도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용기가 생겼다. 못생긴 붉은 머리 홍당무를 보고 말이다. 앞으로 농구 동영상을 보며 슛폼을 다시 바로 잡고 테크닉을 더 길러야겠다. 홍당무야 고마워!
-'홍당무'를 읽고-
홍당무는 가족 중에서도 막내이고 얼굴에는 주근깨가 많이 있다.
홍당무는 어릴때부터 가족들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사람들은 항상 어려운 일이 있으면 홍당무에게 시키고 시킨일을 잘 해도 짜증을 내며 홍당무를 꾸짖었다.
심지어 홍당무의 오줌을 섞아 만든 수프를 홍당무에게 주어 먹이면서 미안한 표정은 커녕 웃으면서 홍당무의 찌그러진 얼굴을 보며 웃는다.
홍당무는 그런 엄마때문에 항상 눈치를 보며 살아야 했다. 조금만 잘못해도 쏜살같이 달려와 꾸짖는 엄마한테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까 홍당무는 늘 생각한다.
홍당무의 엄마는 사람들이 없을 때에는 홍당무를 죽일듯 막 대하지만 사람들이 있을때는 착한 모습을 보이며 홍당무의 잘못을 대놓고 폭로한다. 마치 이중인격처럼 말이다. 홍당무는 그런 엄마 때문에 살기가 정말 힘들다.
나는 홍당무를 읽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아무도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며 괴로워할 때에는 내 일처럼 마음이 아파 혼났다.
내가 홍당무 곁에 있었다면 진정한 친구가 되어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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