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디다에게 소풍가면 좋은 곳을 알려주고 싶다. 거기는 바로 워터파크이다. 시원하고 첨벙첨벙 신나게 물놀이 하며 노는 게 더울 때 딱! 이기 때문이다. 내가 부산 워터파크에 놀러갔을 땐 시원하고 재미있는 미끄럼틀도 많아서 정말 좋았다. 그때 엄청 더웠는데 워터파크에서는 하나도 안 덥고 시원했다.

이 책의 디다 가족들도 소풍을 가게 된다. 근데 소풍을 그냥 가는 것이 아니라 소풍 요정과 같이 가는 것이다. 사실 소풍 요정은 전날 밤 디다가 소풍 요정을 부르는 주문을 말하고 잠을 잤기 때문이다. 소풍 요정을 부르는 주문은 잠자기 전에 풍선껌을 씹으면서 “소풍 요정 나타나라” 하고 말하면 된다. 그래서 다음 날에 소풍 요정이 나타난 거다. 그렇게 해서 디다는 소풍 요정과 함께 소풍을 가게 되었다.

그리고 디다 가족은 가장 먼저 수목원으로 갔다. 그런데 수목원은 임시휴일이었다. 왜냐하면 누가 담벼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낙서를 해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디다는 가방을 뒤적여 그림이라고 쓰인 낱말 카드를 수목원 관리인에게 드렸다. 관리인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 아빠는 수목원을 나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무렇게나 차를 몰았다. 엄마는 어디로 가든 상관없다며 콧방귀를 뀌었다. 얼마만큼 가다가 엄마가 말했다. “더는 못 참겠어. 아무데나 세워 밥이나 먹게” 그래서 아빠는 풀이 듬성듬성 돋아 있는 공터로 들어가 차를 세웠다. 소풍이 하나도 안 즐거운 가족이었다. 디다는 너무 소풍을 가고 싶어서 소풍요정까지 불렀는데 엄마 아빠가 억지로 소풍을 간 티가 났다. 디다는 아마 엄청 속상했을 것이다.

아빠는 위험한 게 없는지 주위를 둘러보러 갔고, 엄마는 차안에 들어가 있었고 디다는 밖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다. 디다네 가족은 소풍을 갔는데 각각 따로따로 소풍을 갔다. 원래 소풍은 다함께 다니는 게 좋은 데 그러지 않았다.

내가 가족들과 아니면 아는 이모들과 함께 소풍을 갔었을 때에는 다 함께 다녀서 심심하지도 않고 재미있기만 했었다. 그래서 디다 가족들도 다함께 다니면서 즐거운 소풍을 보냈으면 좋겠다.

 <디다와 소풍요정>을 처음 봤을 때에는 디다가 꿈속에서 소풍요정을 만나 소풍을 가는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미있을것 같아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고나니 디다는 참 불쌍한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디다는 가족과 소풍을 간적이 한번도 없다고 했다. 소풍을 가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과, 환경때문에 한번도 소풍을 갈 수가 없었다. 나는 자주는 아니지만 엄마, 아빠와 놀러간 적이 종종 있어서 디다와 디다의 엄마,아빠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디다는 부모님과 소픙을 가고 싶어서 풍선껌을 씹어서 소풍요정을 불렀다. 소풍요정에게 부모님과 소풍을 가고 싶다고 말하자 소풍요정은 디다의 말을 무시하고 배가 고프다고 하였다.

 또, 디다가 부모님과 얘기를 할때 디다의 부모님은 디다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부모님들이 하고 싶은 얘기만 하셨다. 그런데도 디다는 화를 내거나 자기말을 들어달라고 떼를 쓰지도 않았다. 나는 그런 디다가 너무 불쌍했다.

 디다의 엄마처럼 우리 엄마도 가끔씩 내가 질문을 해도 대답을 하지 않거나 반응이 없을 때도 있다. 엄마는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못 들은 것이지만, 나는 무척 화가 난다. 그래서 엄마에게 짜증을 내면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며 다시 잘 들어주신다.

 디다도 나처럼 부모님께 자기의 얘기를 들어달라고 화를 내거나 소리쳐봤으면 좋겠다. 그러면 디다는 부모님과 함께 소풍을 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와의 관계 - 모(母)]

‘디다와 소풍 요정’을 읽고

나는 소풍 요정이 필요 없다. 우리가족은 여행을 자주 간다. 얼마 전에도 4박5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다 왔다. 이번 가족여행 간곳은 여수와 이모가 살고 있는 해남이다. 우리는 낮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했다. 우리가 묵을 곳은 디오션 호텔이다 우리는 가장 먼저 저녁을 먹었다 우리 가족는 여수에서 1박2일을 보냈다.

그리고 우리가족은 오동동와 여수밤바다 돌산대교 등 보고 우리 가족은 여수디오션 호텔을 떠나서 전라도 해남에있는 이모네로 갔다. 나는 이모네 가게에서 낙지를 먹었다. 이모네 가게 이름은 인생 마차였다. 내가 먹어본 낙지는 환상적이었다. 그리고 저녁에는 사형이랑 게임도 하면서 놀았다. 아빠는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빙수도 사오셨다. 우리는 다음날에 해남 땅끝마을과 선유도 섬을 다녀왔다. 나는 이모네 집에서 살고 싶었다. 우리가 집으로 올 때 이모가 낙지를 주어서 무척 기분이 좋았다.

문득 디다네가 생각 났다. 디다는 소풍을 제대로 못 갔다. 계획을 세웠는데 항상 일이 생겨서 못 갔다. 디다네는 아빠가 다치고 엄마는 회사 때문에 소풍을 못갔다. 그래서 디다가 소풍 요정을 불렸다. 다같이 소풍을 가게 되었다. 그런데 수목원이 문을 닫아서 디다네는 공터로 가서 밥을 먹었다 아빠는 식사를 마치고 휴대폰을 덤불사이로 갔고 엄마는 햇볕이 없는데 자외선은 안 좋다면서 피부암에 걸릴 까봐 자외선 크임을 발라줬다. 엄마는 이모하고 통화 하고 디다는 혼자서 놀았다. 다다의 엄마 아빠가 처음으로 소풍을 나왔는데 디다와 재미있게 놀아주지 않아서 참 속상 했다. 우리 부모님은 가족이 놀로 나오면 나랑 많이 놀아 주는데 디다네 엄마 아빠는 이상하다. 나는 디다네를 보면서 우리엄마 아빠가 힘들게 일을 하고 휴가를 내는게 아주 아주 고맙다고 생각 했다. 그래서 나도 엄마랑 아빠에게 많이 효도해드릴 거다. 부모님을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책도 많이 읽고 부모님께 기쁘게 해 드릴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