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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반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도령이는 도령이에게는 단연 최악이었던 순백이와 짝이 되었다. 우리들도 언젠가는 이런 일이 끊임없이 일어날 것이다. 작고 작은 집에 사는 순백이. 알뜰시장에서도 아이들이 ‘백원’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도령이의 엄마는 깔끔떠는 성격이라서 냄새나는 순백이를 싫어했다. 전염병은 없는지. 지능이 떨어지는지도 다 물어보았다. 내가 순백이가 된다면 반에서 잘 자낼지가 가장 두려울 것 같았다. 다음날 친구 여주는 자리까지 닦고 도령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여주는 도령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기세였다. 하지만 다음주쯤 집으로 가려는 도령이를 순백이가 잡아세웠다. “너, 나랑 앉는 게 그러게 싫어?” 순백이가 말했다. 그동안 도령이가 자리 3일 바꾸디 쿠폰을 받으려 노력하는 게 순백이 귀에까지 들린 것이었다. 그 주 토요일, 순백이네 집에 갔다. 도령이는 역시 그렇다는 듯이 더러운 냄새에 코를 쥐어박았다. 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순백이 동생 동백이가 침대에 누워있었다. 3년전 순백이네 아빠가 차를 타다가 사고가 났는데 그 때 순백이 아빠는 돌아가셨고 그 안에 타있던 동백이는 크게 다쳐서 머리쪽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었다. 순백이가 도령이와 친하다고 했었는지 동백이는 단짝이냐고 물었다. 도령이는 어정쩡해하며 맞다고 그랬다. 이렇게 하면서 셋이 금방 친해졌다. 또 도령이는 다른 친구들과 놀려고 가져 온 농구공으로 동백이 업기를 걸고 순뱃이와 놀았다. 당연히 도령이가 이기고 있었지만 순백이에게 봐줘서 101:1로 도령이가 이겼다. 나라면 엄두도 못낼 것 같았다. 오래된 친구도 아니고 내가 원래 싫어하던, 그런 순백이와는 다른 것이었다. 우리는 원해 이렇게 살아간다. 살아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만이 아닌 내가 싫어하고 다른 성격의 사람들과도 어울려 지내야한다. 여기까지는 잘했지만 아직 도령이의 엄마는 순백이에 대해 여전히 싫어하고 있었다. 심지어는 조금 지날 때마다 ‘금방올거지?”라며 번화를 하고 ‘빨리와라’라며 말했다. 순백이, 동백이와 놀고 집으로 오고 며칠 뒤, 도령이네 엄마는 아직 짝 바꾸는 게 해결돼됬냐고 물었다. 도령이는 생가가했다. 지난 토요일에 있었던 일 후로 도령이는 엄마가가 싫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동백이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했다. 동백이는 다시 나아지면서 도령이를 보고 싶다고 했다. 다른 친구들은 순백이 냄새로 밥맛이 떨어져 몸무게가 2kg이나 줄었다는 둥 순백이를 싫어했다. 하지만 시단이 지나 백화점식당에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령이가 흰밥과 재료를 넣어 다함께 우정비빔밥을 만들었다. 나는 도령이의 선태, 순백이와 도령이의 우정이 감동스러웠다. 도령이와 순백이, 그리고 나머지 친구들의 우정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은 학교에서 인기가 많은 ‘나도령’과 학교에서 가장 냄새가 많이 난다고 소문이 난 ‘최순백’이 한달동안 짝이 되고, 모둠원끼리 서로를 점점 알아가면서 점점 친해지는 이야기이다. 도령이는 잘 사는 집에서 사는 남자아이이다. 도령이는 자신이 최고라는 듯 항상 자신감 넘치게 행동한다. 그 다음으로 순백이는 가난한 집에서 살고 있는 아이이다. 학교에선 소심하고 말이 없지만, 집에서는 아픈 동생을 잘 간호해주는 멋진 형이다.
도령이와 순백이가 짝이 된 6월 어느 날, 도령이는 원래 순백이를 싫어했다. 게다가 도령이의 뒷자리에는 도령이가 좋아하지 않는 여자아이, '여주'가 있었다. 순백이의 뒷자리에는 똑똑한 친구 ‘현명’이가 있었다. 도령이는 순백이의 악취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도령이는 선생님께 자신이 짝과 안 맞는 이유를 쓰다가 순백이에게 들켜 순백이는 도령이가 자신과 앉기 싫다는 걸 알았다. 도령이는 짝을 바꾸는 방법을 알아내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받지 못했다. 순백이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자기도 도령이의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순백이의 부탁은 바로 자신의 동생이 도령이를 보고 싶어한다며 자기네 집으로 오라고 했다. 그래서 도령이는 순백이네 집으로 향했다. 도령이는 아파트에 들어가자마자 나는 악취를 참고 순백이네 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도령이는 이상하게도 순백이의 동생을 볼 때마다 자꾸 마음이 약해졌던 것이다. 도령이는 정신을 차리고 다 같이 밖으로 나가서 놀았다. 그 이후, 이상하게도 순백이는 월요일부터 사흘이나 학교에 오지 않았다. 도령이는 동백이가 입원을 해서 순백이가 지키고 있다는 말에 가슴이 철렁했다. 그리고, 오늘 퇴원한다는 소식을 듣고 여주와 함께 집으로 찾아갔고, 현명이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도령이와 여주는 몰래 지켜보고 있었단 걸 들키게 되고, 결국 현명이와 사이가 안 좋아졌다.
며칠 뒤에 요리 시간이 찾아왔다. 선생님은 각 모둠원끼리 요리를 만들고 발표하라고 했다. 제일 발표를 잘한 사람은 뷔페 이용권을 준다고 했다. 여주는 비빔밥을 만들자고 하면서 각자 역할을 나눠주었다. 다음 날, 4명은 그릇에 재료를 넣은 뒤 섞었다. 선생님은 도령이네 모둠이 발표할 차례라며 발표 하라고 했다. 현명이가 비빔밥에 ‘우정 비빔밥’이라는 이름을 넣으며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았다. 이 4명은 함께 뷔페에 가서 맛있게 먹은 뒤, 도령이는 각자의 선물을 사고 순백이네 집에 가자고 하며 이야기가 끝난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우정이란 것은 어렵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면서 좋은 우정을 만드는 과정이 나는 흥미롭고, 놀라웠다. 나는 이 4명의 친구들이 더 깊은 우정을 쌓아가면서 생기는 일들이 책으로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는 이 책을 평소에 친구들과 사이가 안 좋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왜냐하면 이 책은 처음엔 사이가 안 좋았어도, 이야기 후반으로 가면 사이가 참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것을 보고 나는 친구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친구들이 보면 어떻게 해야 친해질 수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이 책을 읽은 뒤 난 이 세상에 잘못 걸린 짝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제 저의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 걸린 짝을 읽고
정현서
오늘 나는 학교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도령이라는 아이가 싫어하는 아이인 순백이와 짝이 되었다. 근데 그 아이의 속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도령이의 태도가 달라졌다. 알고 보니 도령이의 짝인 순백이는 정말 착한 아이였던 것이다. 자신의 동생이 아파서 혼자 돌보고, 자신을 아끼지 않는 아이였던 것이다. 나는 도령이의 짝이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아끼는 모습이 멋졌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도령이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그래서 학교에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자신이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했다는 것을 알고 고치는 모습 말이다. 나도 만약에 내가 편견이나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고치려고 노력해야 되겠다.
또 나는 도령이가 내가 이길 수 있어도 다름 사람의 기분까지 생각해서 양보한 도령이가 멋졌다. 도령이는 순백이가 동생 앞에서 그래도 형이라는 자존심이 있을 것인데, 너무 지고 있으니까 순백이에게 실수하는 척 공을 주고 골을 넣게 해 주었다. 그 모습이 너무 멋졌다.
이렇게 많은 교훈(?)과 재밌는 내용이 섞인 이 책은 누가 읽어도 좋을 것 같다. 그러므로 나는 이 책을 추천하며 이 글을 마무리 하려 한다.
-끝-
제가 <잘못 걸린 짝>이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이유는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프면서 기분 좋은 이야기여서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 마음에는 나쁜 마음이 살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면 자꾸만 미워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말과 행동을 밉게 했습니다.
여러분도 학교에서 한 번 쯤은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어본 적이 있을 거예요. 저도 정말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어본 적이 있어요. 그때는 학교에서 당장이라도 빠져나오고 싶을 정도로 그 친구가 싫었어요. 항상 자기 마음대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한 달이 빨리 되어서 짝을 바꾸는 날만 매일매일 기다렸어요. 그 친구 때문에 정말 화가 나는 날에는 저도 나쁜 말을 하고 그랬어요. 그 짝이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께서 <잘못 걸린 짝>이라는 책을 읽어보라고 주셨어요. 저는 처음에 많이 화가 난 마음으로 책을 읽었지만, 책 속에 나오는 도령이와 순백이의 모습을 보며 화가 사라졌어요. 그리고 제가 나쁜 말과 행동을 할 때마다 친구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고 생각을 해보았지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 친구의 마음이 무척 기분이 나쁘고 억울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짝이 된 친구에게 선물을 준비해서 사과했어요.
이제부터 친구가 싫더라도 친구에게 더 노력하는 짝꿍이 되고 싶어졌어요. 알고 보면 참 착한 친구인데 제가 잘못 생각한 거였어요. 여러분도 싫어하는 친구와 짝이 되더라도 노력해보세요.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까닭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잘못 걸린 짝’이라는 책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내 짝꿍이 생각났다. 자리를 바꾸었는데도 두 달째 계속 같은 짝이다. 며칠 전 체육시간에는 그 아이가 나 때문에 점수가 잘 안 나왔다고 계속해서 투덜거려서 무척 속상했다. ‘혹시 이 책의 주인공도 나와 비슷하게 억울한 일을 겪었을까’라는 의문이 들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부유하고 인기도 많지만 이기적인 나도령과 어렵게 살고 아이들이 다 싫어하지만 속 깊은 순백이가 차차 친해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도령이는 자기가 갑, 순백이가 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순백이네 집에 가서,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동생 동백이와 엄마랑 힘들게 살고 있는 순백이를 보고 생각이 달라진다. 도령이와 순백이는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이 책을 읽고 도령이가 대견하다고 느꼈다. ‘사람들은 차별하면 안 된다’, ‘편견을 가지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그 말을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순백이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이들이 다 자기를 싫어하고 멀리하니 말이다.
2학년때 순백이 같이 거의 모든 반 아이들이 싫어하는 친구가 있었다. 옷도 더럽고 아이들에게 장난으로 침을 묻히곤 했다. 하지만, 웃는 모습이 밝고 속마음은 착한 아이였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든다. 그 친구는 마음의 상처를 가리려고, 또 관심을 받으려고 장난을 친 건 아니였을까…… 그 친구에 대해 오해를 했던 건 아니였을까......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도령이처럼 편견의 벽을 깨면 좋겠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싫어하기 전에 이해하려는 노력을 먼저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4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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