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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8년 12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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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3쪽 | 402g | 232*268*15mm |
ISBN13 | 9788984141063 |
ISBN10 | 8984141062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경기도 시흥 신천초등학교
5학년 2반 이 시후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라는 제목의 책을 학교 독서논술 시간을 통해서 읽게 되었다. 책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물이 반쯤 들어있는 물컵을 보는 두 사람, 한 사람은 ‘반이나 차 있다’라고 말하고, 또 다른 사람은 ‘반 밖에 없다’라고 한다. 같은 물컵을 보면서 두 사람이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다. 같은 사물, 같은 행동 등이 보는 사람마다 관점에 따라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을 그림과 아주 짧은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림책이다.
나는 이 책에서 계단을 올라가는 것이 다리가 성한 사람은 쉽지만, 불편한 사람은 어렵다는 장면인 ‘어떤 사람에게는 쉽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렵다‘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다. 왜냐하면, 다리가 성한 사람들이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반의 한 친구 얼굴이 떠올랐다. 그 친구는 언어장애가 있어서 글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런데 그 친구가 대표로 교과서를 읽을 때마다 나는 답답하다며 불만스러워했었다. 그 친구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았다면 이해할 수 있었을 텐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다르게 생각해 보는 것은 입장을 바꾸어서, 내 생각의 틀에 얽매어 나만 옳다고 하지 않는 것, 그래서 다양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다. 이렇게 입장을 바꾸어 다르게 생각해 보면 어떤 점이 좋을까에 대해서 친구들과 토의도 해보았다. 토의를 통해 우리들은 ‘다르게 생각하기’의 좋은 점에 대하여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면 이해심과 배려하는 마음이 커질 것 같다. 또, 내가 처한 상황이 불만스러워서 불평할 때가 있지만, 그 누군가에게는 부러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겸손한 마음도 갖게 되고,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떤 사람에게는 쉽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렵다’라는 짧은 문장 한마디만으로도 내게 나만의 생각을 틀을 깨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과 다르게 생각하기의 좋은 점을 알게 해 주었다.
내 생각에는 "반이나 차 있을까? 반밖에 없을까?"에는 두가지 뜻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의 생각과 부자인 사람의 생각"이요.
가난한 사람에게는 "반이나 있다"겠지만, 부자인 사람에게는 "반밖에 없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자신의 처지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에게는 연필 한자루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있고, 부자인 사람에게는 연필 한자루따윈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생각이 있는 것입니다.
한가지 사물이 어떤 사람에게는 소중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다지 소중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같은 사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 생각에는 하나의 사물을 두고 나의 생각과 다른이의 생각을 잘 비교 해 보며, 나 자신도 다른 사람의 마음이 되어 생각 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이 글을 쓰신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님이 우리에게 들려 주려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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