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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6년 12월 1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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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240쪽 | 562g | 140*210*20mm |
ISBN13 | 9788949140254 |
ISBN10 | 894914025X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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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도서전에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다. 거기에 있는 수많은 책들 중에서 ‘롤러 걸’이라는 책이 내 눈에 쏙 들어왔다. 책 표지가 노란색이어서 눈에 띄기도 했지만 어떤 내용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주인공인 애스트리드가 롤러 더비에 푹 빠져 수도 없이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더 강하고 담대해지는 이야기이다. 롤러 더비는 미국에서 열리는 롤러 스케이트 경기라고 한다. 롤러 더비는 나에게 친숙하지 않고, 잘 모르는 경기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롤러 더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서 관련된 동영상을 찾아 보았다. 롤러 더비의 규칙은 5명 중에 재머 1명이 상대팀 4명의 블로커를 피해 경기장을 많이 돌면 이기는 게임인데 여기서 재머는 별이 그려진 헬멧을 쓴 선수이고 블로커는 상대팀 재머가 경기장을 도는 것을 막는 선수이다. 그러니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서로 치고 박을 수밖에 없는 게임이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롤러 더비는 ‘여자들은 꼭 얌전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만든 경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잠시 스치기도 했다. 아직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자들이 축구도 못하고 여러 가지 활동에 제약을 많이 받는다는 얘기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국도 50년 전에는 지금보다는 차별이 있었을텐데 이렇게 차별이 있는 상황에서 여자들이 롤러 더비라는 격렬한 게임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래서 내가 경기장에 주인공이 되어 뛰고 있다고 상상해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치열한 몸싸움과 이기기 위해 초고속으로 달리는 모습은 마치 놀이공원에 있는 롤러코스터를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기도 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애스트리드가 공격수인 재머로 뽑히고 싶어 친구 조이의 집에 가지 않고 남아서 더 연습을 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애스트리드가 재머가 되는 것을 간절히 원해 조이의 집에 가서 올리비아 뉴튼 존을 보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한 모습을 본받고 싶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은 많은 인내와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재능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즐겁게 하면서 나의 재능을 발견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계속 도전할 것이다.
주인공인 애스트리드는 모든것을 절친인 니콜과 항상 함께 해왔다.
우연찮게도 이책은 나의 절친인 친구에게 추천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나와 비슷한 상황의 이야기같아서 흥미롭게 읽었다.
애스트리드는 롤러더비캠프에 등록할때 가장 친했던 친구이기에 니콜도 함께 할거라 생각을 했지만 니콜은 새친구와 발레캠프에 등록을 해버렸다.
그래서 이책의 주인공인 애스트리드는 레인보우바이트의 경기를 보고나서 혼자 롤러더비에 신청을 하게된다. 절친인 친구와 떨어져서 혼자 부딪히고, 온몸이 멍들도록 연습에 연습을 거듭한 결과 롤러더비에 나가 애스트리드가 속해있는 (북극마녀)팀이 승리하게 되었다.
이책을 읽으면서 친구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일을 배워나가면서 몸도 마음도 강해지는 경험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 나는 굉장히 소심하고 부끄럼이 많은 아이였다.
어느날 유튜브로 최현종선수가 컵쌓기하는 동영상을 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도 애스트리드가 롤러를 처음 시작할때 잘 못탔던 것처럼 컵쌓기를 잘 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실패하고 실패해도 하루에 몇시간씩 손에 땀이 날 정도로 연습하며 실력을 쌓아 나갔다. 그 당시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가 되는것이 나의 꿈이었기 때문에 컵쌓기가 맘처럼 잘 안 될때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 연습을 했다.
그리고 경험삼아 첫 대회에 출전해 연령별 우승을 차지 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부모님은 지금도 내가 스피드 스택스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긴것 같다고 말씀하신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대회가 줄줄이 취소가 되어 속상했지만
그후 온라인대회에서도 연령별 우승을 해서 온라인 국가대표가 되어 활동했다.
이제 오프라인대회 아시안챔피언십 국가대표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온라인 국가대표로 선발 되었을때도 기분이 좋았지만, 이번 오프라인 대회에서도 꼭 스피드스택스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많은 노력과 연습을 해서 결국 꿈을 이룬 감정은 느껴본 사람만이 아는 감정일 것이다.
나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애스트리드가 스스로 하고싶은 일을 열정적으로 해냈을때의 그 뿌듯함과 희열을 다른 친구들도 느껴봤으면 좋겠다.
열두살의 나이는 모든게 복잡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다.
아무도 가본적 없는 미지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
처음엔 길 잃은 어린아이처럼 당황하겠지만 스스로 길을 찾아 헤쳐 나간다면
더 당당하고 멋진 아이로 성장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물론 절친과 함께 한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주위에는 나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기에
꿈을 향해 도전하는것이 두렵지 않을것이다.
이 책의 첫 만남은 도서관이었다. 뉴베리 명예상을 받은 책 이다. 검색해보니 유명한 책이었다. 내 스타일이기도 하고 내가 찾던 롤러스케이트 이런 걸 타면서 성장하는 하이틴 물이었다. 나와 같은 6학년 또래들에겐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그럼 줄거리부터
에스트 리드 와 니콜은 처음으로 롤러 더비를 같이 본 순간 멋있어 에스트 리드는 반하고 말았다. 롤러 더비 캠프에 등록했지만 니콜은 등록을 안 하는 바람에 사이는 멀어지고 결국 에스트 리드만 등록을 해 열심히 롤러스케이트를 타보지만 실력은 꽝이다. 그렇지만 거기서 조이라는 친구를 발견해 친해지고, 경기에 나가게 되는데 역할을 정하는 도중 에스트 리드는 자신이 원하던 역할이 안되자 속상해 하고 결국 조이와 에스트 리드는 싸우지만 경기 직전에 화해하고 결국 롤러더비 경기에선 이기고 말았다.
여기 까지가 줄거리인데 이거보단 책으로 보는 게 훨씬 재밌고 이해가 잘된다. 인상 깊은 장면은 조이 와 같이 염색도 하고 친해지는 장면 이였다. 니콜 하고만 놀던 에스트 리드는 조이 와 노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속이 후련했다. 나는 친구관계가 복잡하고 어쩡정한 관계면 못 참는 타입이라..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꼭 무슨일이 있더라도 에스트 리드처럼 포기하지 말고 끈기 있게 계속 도전하겠다고 느꼈다. 꼭 1번이라도 읽었으면 좋겠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할 때,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한다. 놀이공원에 놀
러갈 때도, 영화관에 갈 때도, 롤러 스케이트를 탈 때도. 특히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더 그렇
다. 친구와 화장실까지 같이 갈 정도로 붙어다니곤 한다.
'롤러걸'. 이 책의 주인공 애스트리드도 그렇다. 애스트리드는 친구 니콜을 정말 좋아하는
12살 여자아이다. 애스트리드는 니콜과 무엇이든 함께 하고 싶었고,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할 때 니콜과 함께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매주 금요일마다 애스트리드는 자신의 엄마, 그리고 니콜과 함께 '교양문화의 시간'을 가졌다. 물론 애스트리드가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어한 건 아니였다. 순전히 엄마의 아이디어였지만, 교양문화의 시간에도, 애스트리드
와 니콜이 평소에 같이 놀 때도, 대부분 애스트리드가 원하는 걸 했다. 그러던 어느날 교양문화의 시간에 롤러 스케이트 시합, 롤러 더비를 보게 된 애스트리드는, 롤러 더비 팀에서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롤러걸이 되고자 한다. 마침 여름방학에 롤러 더비 캠프를 진행한다고 하자, 애스트리드는 단번에 캠프에 신청한다. 니콜도 같이 캠프에 갈 줄 알고.
그러나 애스트리드는 꿈 꿨던 것과는 달리 롤러 스케이트에 재능이 없었고, 심지어 니콜은 애스트리드가 싫어하는 아이인 레이첼과 함께 롤러 더비 캠프 대신 발레 캠프에 가겠다고 선언한다. 애스트리드는 망연자실했고, 니콜이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하게 된다. 업친 데 업친 격으로, 엄마에게 거짓말까지 하고 만다. 애스트리드의 마음에는 화, 분노, 걱정 등이 차곡차곡 쌓여갔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캠프에 가는 날이 되었고, 애스트리드는 잔뜩 긴장하며 캠프로 향한다. 그 후 롤러 더비 캠프에서 애스트리드는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일을 겪으며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멋진 롤러걸로 성장해나간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에서 우정과 롤러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섞어 풀어낸 것이 마음에 들었다. 또 인간 관계에 대해 깊이 이야기한 것도 좋았다. 애스트리드와 니콜
의 관계, 롤러 더비 캠프에서 만난 조이라는 아이와 애스트리드의 관계, 애스트리드와 레이첼의 관계. 그리고 애스트리드와 엄마의 관계. '롤러걸'에서는 다양한 인간 관계가 등장한
다. 이 다양한 관계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결국에는 갈등을 마주한다는 거다. 당연
한 거긴 하다. 어떠한 관계에서든 문제점과 갈등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애스트리드는 쇼핑몰에 가서 쇼핑하는 걸 끔찍이 싫어하고, 남자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
는 것과 외모를 꾸미는 걸 좀 과격하게 말하면 '속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니콜은 애스트리드가 속물이라 생각하는 것을 의외로 좋아했다. 애스트리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니콜
을 이해해주지 않았고, 니콜의 관심사에 대해서도 그리 생각해주지 않았다. 반면 애스트리
드보다 조금 더 소극적인 니콜은 자신의 기분이나 관심사를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었다.
그렇게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자신이 힘든 지경에 닿을 때까지 애스트리드를 맞
춰주었다. 그러나 끝까지 애스트리드는 니콜의 마음을 미처 알지 못했고 그런 일이 지속
되다보니, 니콜도 결국은 지쳐버린 것이다. 나는 니콜과 애스트리드, 두 친구의 마음이 각
각 이해된다. 특히 애스트리드와 니콜처럼 오랫동안 함께한 관계는 더욱 서로의 마음을 잘 신경써줬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어서 관계가 잠시 무너졌던 것 뿐이다. 이는 현
실에서 쉽게 접하고, 겪을 수 있는 문제이자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애스트리드와 엄마의 관계도 생각난다. 조이의 도움으로 새까맣던 머리를 파랗게 염색한
애스트리드가, 혹여 나쁜 길로 빠졌을까 걱정하는 엄마를 애스트리드는 답답하게 느꼈다.
그리고 툭하면 쇼핑몰에 가자는 엄마의 이야기도 싫었다. 그런데 나중에, 애스트리드가 했던 거짓말과 그 간의 일을 엄마에게 전부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었다. 그때 애스트리드는 엄마가 화를 낼 거라고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달리 엄마는 너그러운 마음으로 애스트리드를 안아줬고 이해해줬다. 나는 이걸 보면서, 무조건 감추고 참는 것만이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스트리드도 엄마와의 갈등을 겪으며, 나처럼 생각해보지 않았을까?
난 애스트리드가 우연히 놀이공원에서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레이첼과 니콜을 보고 화
가 나 둘에게 음료수를 집어던지며 화를 낸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롤러걸은 사실 만화
로 구성된 책인데, 애스트리드의 엄청난 분노가 책장을 뚫고 뿜어져 나오는 것만 같았다! 애스트리드의 붉은 얼굴과, 음료수로 옷이 젖은 레이첼과 니콜, 여러가지 요소들이 마치 내가 그 상황에 있는 것만 같은 몰입감을 불러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거다. 글로만 전달하면 잘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는 애스트리드의 분노는, 작가의 완벽하지는 않지만 세심한 그림을 통해 표현되었다. 이 점이 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롤러걸'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도 한가지 있다. 바로 롤러 더비 팀의 유명한 롤러걸,
레인보우 바이트가 애스트리드의 편지에 답장을 해주며 적어준 말이었다.
더 굳세게, 더 강하게, 겁내지 말고!
이 말은 왠지 모르게 힘차고 활기찬 느낌이 든다. 애스트리드 역시, 이 말을 자주 되새기며 롤러걸로서 최선을 다한다. 책을 읽고 난 이후, 난 두렵거나 도전하고 싶지 않은 상황을 맞닦뜨릴 때 늘 이 말을 생각하곤 한다. 겁낼 필요 없다. 더 굳세고 강하게 부딧혀보면, 결국은 무언가를 깨닫거나 얻게 되기 마련이니까.
롤러걸의 내용은
에스트리드라는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에스트리드가 롤러스케이트 선수들이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것을 보고 자기도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롤러더비라는 롤러 캠프에 접수를 했다.
처음엔 자기가 다른 친구들보다 너무 못해서 실망했는데, 자기도 점점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롤러스케이트 선수인 레인보우바이트 덕분이었다.
그의 사물함을 발견하고 사물함에 편지를 쓰고 답장을 기다렸다.
다음날 답장이 왔다.
레인보우바이트의 조언은 더 열심히 스케이트를 연습하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에스트리드는 집에 가는 길에도 롤스케이트를 타고 집으로 갔다.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경기에 나가게 되었다.
경기장으로 들어갈 때, 실수를 하긴 했지만 경기를 무사히 마쳤다. 이 책을 읽고 열심히 노력하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나도 어려운 것은 열심히 연습 해야 되겠다.
이 책은 언제봐도 재미있는 책이어서 모두에게 추천한다.
이 책이 상을 받을 만큼 엄청 재미있다.
33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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