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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7년 04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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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81쪽 | 188*254*15mm |
ISBN13 | 9788949110387 |
ISBN10 | 8949110385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 G. 바게너 글/비룡소
독후감 제목 : 무서움을 이기는 방법
박쥐하면 제일 먼저 드라큘라가 생각난다. 피 빨아 먹는 흡혈박쥐가 있으니까 그렇다. 박쥐들은 깜깜한 동굴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어서 내가 본다면 무서워서 도망갈 것 같다.
그런데 꼬마 박쥐는 다른 박쥐하고 다르다. 박쥔데도 어둠을 무서워한다. 박쥐들은 어둠을 좋아하는데 꼬마 박쥐는 어둠을 무서워한다. 나는 꼬마 박쥐를 이해할 수 있다. 나도 똑같으니까. 나는 우리집 드레스 룸, 비상계단,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무서워한다. 왜냐하면 불이 꺼져있어서 어둡고 엘리베이터는 사람이 안 탈 수도 있으니까 무섭다. 깜깜한 곳을 보면 낯선 사람이 나를 해칠 것 같다. 그래서 무섭다.
꼬마 박쥐는 어둠을 무서워하면 분홍날개가 절대로 까만색으로 변하지 않을까봐 걱정이었다. 어느날 불빛을 따라가다가 니더베르크에서 제일 용감한 소녀 리자네 집으로 날아갔다. 리자는
“두려움을 이기려면 용감하게 무서움에 맞서서 무서움을 똑바로 바라봐야 돼.”
라고 하고 손전등을 선물로 줬다.
꼬마 박쥐는 무서워하던 어둠을 똑바로 바라보고 손전등으로 비췄다. 그랬더니 그 어둠은 자기 그림자였다. 자기 그림자는 원래 안 무서운 건데 괜히 벌벌 떤 거다. 그리고 똑바로 바라볼수록 다가갈수록 그림자가 작아지는 걸 알게 되었다. 꼬마 박쥐가 너무 기뻐서 리자와 춤을 추고 나니까 날개 가장자리가 검은색으로 변했다. 그걸 보니깐 내가 무서워하던 엘리베이터, 드레스 룸, 그리고 비상계단도 꼬마박쥐의 그림자처럼 무섭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내가 무서워하던 곳에 다 혼자 가 볼 거다. 그러면 꼬마 박쥐의 분홍 날개가 검정색으로 바뀐 것처럼 내 마음 속에 검은 날개가 자라 날 지도 모르니까.
“꼬마 박쥐야 너처럼 나도 더 용감해질거야.”
꼬마박쥐는 날개가 분홍색이었다. 고마박쥐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데 티를 내지 않으려고 엄청 애를 썼다. 리자는 옆집아이인데 참 용감하다. 둘이 이야기를 하다가 고마박쥐한테 구석으로 가라고 했고 용기를 내어 중얼거리며 유령을 물리치라고 알려줬다. 꼬마박쥐는 어두운데로 갔고 용기를 내어 중얼거렸고 너무 기뻐 박쥐 춤까지 추었다.
박쥐가 어둠을 무서워한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리자와 꼬마박쥐가 서로 잘맞고 동물과 사람, 그것도 박쥐와 사람이 마음이 잘 통하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신기한 책을 봐서 참 좋았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
정자초등학교 1-1반 박다은
무서움을 많이 타는 나는 꼬마 박쥐가 친구같아 이 책을 읽었다.
날개가 분홍색인 꼬마 박쥐가 있었다. 꼬마 박쥐는 어둠을 무서워하였다. 삼촌과 친구 박쥐들은 겁쟁이라고 놀리며 모두들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 꼬마 박쥐는 무서워 벌벌 떨며 날고 날아서 리자라는 여자 아이 집 창문에 앉았다. 꼬마 박쥐를 본 여자 아이는 안녕하며 인사하였다. 꼬마 박쥐는 어두움이 얼마나 무서운지 이야기 해주었다. 그러자 리자가 어두움은 언제나 내 뒤로 따라 온다고 이야기 하며 용감하게 무서움에 맞서서 무서움을 똑바로 바라봐야 해 라고 말해주었다. 무서움을 많이 타는 나에게도 말해주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꼬마 박쥐는 용기를 내어 손전등으로 유령 그림자를 비추어 보았다. 똑바로 바라보면 바라볼수록 점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유령의 그림자는 작아졌다. 꼬마 박쥐는 이제 무서움을 타지 않게 되었다. 리자와 꼬마 박쥐는 춤을 추며 즐거워 했다. 그때 꼬마 박쥐의 날개가 검은색이 되었다. 꼬마 박쥐는 자기가 살고 있는 곳으로 날아가며 리자에게 고마워하며 인사를 했다. 나도 리자처럼 용기있고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나누어 주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꼬마박쥐는 겁이 많다. 꼬마박쥐에게 밤은 무척 깜깜하고 동물들이 괴물처럼 무섭게 보이기도 한다. 꼬마박쥐와 나는 닮은 면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낮에는 잘 모르겠는데 밤에는 겁이 많아진다. 나는 용기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밤이 깜깜해지면 귀신이 나올 것만 같아서 겁이 나곤 한다.
다른 박쥐들은 날개가 검은 색인데 꼬마박쥐의 날개는 분홍색이었다. 꼬마박쥐의 날개가 분홍색인 이유는 꼬마박쥐가 아직 어리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겁이 많은 꼬마박쥐에게 리자라는 아이가 용기를 가지도록 도움을 준다. 그래서 꼬마박쥐는 없었던 용기를 가지게 된다. 꼬마박쥐가 용기를 가진 후부터 꼬마박쥐의 날개가 검은 색으로 변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언제나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아빠가 계신다. 내가 전보다 겁이 없어진 것은 아빠가 용기를 가지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인 것 같다. 앞으로 겁이 나는 순간에는 용기를 내는 연습을 하려고 한다. 또 꼬마박쥐처럼 용기가 없어서 힘이 드는 사람들한테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 용기가 나지 않을 때, 겁이 날 때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박쥐’를 읽고 다함께 힘내자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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