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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0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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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44쪽 | 476g | 148*210*30mm |
ISBN13 | 9791187993803 |
ISBN10 | 1187993808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09월 05일 ~ 2024년 11월 01일
[클래스24] 『트렌드 코리아 2025』 이향은 저자 북토크
2024년 09월 06일 ~ 2024년 10월 24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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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2년 전에 주식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종목을 고민하던 중에 주워들은 풍문,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라’는 ‘생활 속의 발견’이 생각났습니다. 주위에서 삼성 같은 대기업을 제외하고 가장 귀에 익고 친숙한 기업은 YES24가 제일 먼저였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이유로 홈페이지를 날마다 들락거리고 있었습니다. 차트를 보니 완전 바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1년여 시간을 기다려서 작년에 200%의 수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행운 아닌 행운으로 첫 투자는 화려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새로운 출발로 종목을 찾아 생각하니 마땅한 기업이 없어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부할수록 다양한 삶이 있는 것처럼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투자에서 수익 창출의 방법은 많은 부분에서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2020. 9. 7. 예스24가 상한가를 기록하던 날 상을 친 종목들>
수천의 기업이 있는 공간에서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아주 단순한 원칙으로 가는 길에 만나게 되는 첫 관문은 종목의 선택입니다. 그다음 관문은 ‘언제 매수해서 언제 매도할 것인지’입니다. 이들 관문을 지나는 선택과 매매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투자자마다 자신의 멋대로 하는 것이기에 그야말로 나대지의 백지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 나만의 방법을 찾아 나서는 방법에 나만의 투자 철학을 담습니다. 쪽박 나고 대박이 나더라도 어느 누구도 내 인생을 살아주지 않듯이 투자도 누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최소한의 손실과 최대한의 수익으로 가는 길에도 당연히 삶의 방법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먼저 공부하고 남들보다 먼저 알아내고 남들보다 싸게 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입니다. 외롭게 버티며 다 지쳐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팝니다. |
숲에서 나무를 보고 산에서 나무를 봅니다.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기업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주는 최선의 기업을 찾습니다. 좋은 기업을 알아보는 안목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산업군과 기업이 보여 주는 것과 보여 주지 않는 것을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조리 만져보는 안목입니다. 기업의 위에서 아래에서, 안과 밖에서, 겉과 속, 보이는 것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철저하게 검증합니다. Top-Down 방식으로 선택과 집중합니다.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산업 섹터를 보고, 기업과 관련된 보고서, 컨센서스와 뉴스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며 팩트 체크합니다. 사업별 특성을 이해하여 기업의 실적 속에 내재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함의를 보는 실력을 키웁니다.
보여 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은 재무제표를 읽는 방법에서 시작됩니다. 숫자들이 아주 어지럽게 난무하는 공간에서 주가와 관련된 것에는 영업이익, 매출액, 투자액,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들이 (-)인 기업은 좋은 종목이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좀 더 관심이 필요합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보다 높은지를 살피고, 증감이유를 따지고 과거의 그것과 비교합니다. 경쟁기업의 것, 산업 전체의 평균과 비교하는 것도 빼놓으면 안 됩니다. 그리고 ROE, EPS, PER, PBR, BPS라는 것도 있습니다. PER을 제외하고 높을수록 앞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담보됩니다. 재무제표에서 오직 아는 사람만의 눈에만 보이게 숨어 있는 정보를 통해서 기업의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을 파악하고 적정 밸류에이션과 멀티풀을 산정하여 매입할 종목의 가격과 비중을 결정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투자의 혜안을 위해 갖추어야 할 것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아주 많기 때문입니다. 심플한 기업 스토리, 기업을 둘러싼 인력 구성, CEO의 마인드, 기업의 기술적 해자, CB나 BW 발행이나 증자 여부, 더 나아가 대외 변수로 글로벌경제의 호황과 불황, 전방 산업, 금리와 그린뉴딜 같은 정부 정책 등 거시 경제도 있습니다. 개별 수급과 큰 손들의 움직임도 살핍니다. 다양한 변수가 시계 톱니바퀴처럼 물고 물리면서 기업의 가치에 영향을 주는 것에 디테일하게 접근합니다. 적정한 매매 타이밍을 위해서는 차트 분석과 거래량도 한 자리 차지합니다.
사람마다 투자 성향, 현금 흐름, 자산 규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나이에 맞는 종목들을 선택합니다, 자신만의 맛집을 찾아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나만이 아는 맛집을 찾아서 관련 분야를 깊게 공부합니다. Slow Thinking하고 투자의 과정을 기록합니다. 많은 공부와 실전 경험으로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기계적으로 만들어 갑니다. 퇴근이나 휴일 없이 시간 나는 짬짜미로 책을 읽고 유튜브도 보고 검색도 해봅니다. 기업 방문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한 종목마다 엄청난 시간을 할애하는 꼼꼼한 분석을 하기 때문에 3종목 이상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100% 이상의 수익을 목표로 공을 들이는 것입니다. 차근차근 밟아가다 보면 능력은 싸이고 노하우가 생기고 찾아가는 속도는 빨라지게 됩니다. 일정 수준에 오르면 종목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각고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투자 상황에 어울리게 선택된 것은 입을 즐겁게 해주는 맛집처럼 매일 매일의 기분을 업그레이드시킵니다.
공부의 양과 질이라는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삶의 방법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남들은 관심이 없지만 곧 핫 해질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은 해운대 백사장에서 바늘 찾는 것만큼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수익을 보는 이가 있으려면 반드시 손실을 봐 주어야 하는 이가 있어야 하는 제로섬게임의 공간에서 수익이라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한 과정일 것입니다. 알아야 할 것이 엄청 많아서 개미에게 주식 투자는 당랑거철(螳螂拒轍) 같아서 지치게도 합니다. 1할이 9할을 지배하는 곳이다는 것을 실감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남다른 노력만이 남다른 수익으로 1할의 영역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기에 매일 분발합니다. 수익으로 가는 길에는 곰팡이가 피는 인고의 시간은 통과의례라고 하더라도, 슈퍼개미의 꿈을 더욱 다잡을 수 있다는 희망의 길을 찾아갑니다. 그런데 슈퍼개미의 길에 지녀야 할 안목은 더 버티고 있습니다.
“매수는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입니다” 신이 아닌 이상 누구도 미래를 100% 알 수 없습니다. 주가도 그렇기에 매매에 분할의 방법이 작동합니다. 방법과 시기에도 전략적 배분이 있습니다. 기업이 한 단계 한 단계 성취로 성장해 나갈 때마다 적정 가격에서 허용 가능한 수준까지 분할로 선취 매수하여 비중을 늘립니다. 핵심 물량은 투자 아이디어가 오염될 때가지 보유하고, 50% 정도는 만족하는 가격에서 엔딩 전략을 만듭니다. 매수의 기준은 기업 밸류에이션이라는 객관적 지표에 의하지만, 매도는 자신이 만족하는 가격이 한가운데에 있는 것입니다. 쌀 때 매수하고 비쌀 때 매도한다는 매우 간단한 원리를 적용하는 과정에 매도의 시점에는 없는 ‘예술적 감각’이라는 것이 첨가되는 것입니다. 오늘은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도 내일은 폭락할 수도 있고, 오늘은 뜨뜻미지근하지만 내일은 단기 급등으로 상을 치는 핫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앉아서 기다리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확인하고 트레이싱하며 자신만의 리포트를 작성합니다. 매 분기마다 실적을 체크하고 미래 실적가치를 반영합니다. 불확실성으로만 가득한 공간에 노력과 동물적 감각으로 성공 가능성과 정확도를 높여 갑니다. 코로나19 같은 새로운 이슈가 터져서 급락과 급등이 요동칠 때를 대비한 순간의 전략적 행동이 수익 창출에 중요합니다.
투자의 기술은 평생동안 가져갈 예술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로 노동시장이 몰락한 공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필수적 황동이 된 투자활동은 정해진 정답이 없기에 자신의 색깔로 밑그림을 그려 갑니다. 변화하는 시장 패러다임을 찾아갑니다. 변해야 하고, 배워야 할 것도 늘려 갑니다. 쉼 없는 공부로 다져진 다윗은 적은 투자 금액으로도 훨씬 많은 금액을 지닌 골리앗(기관, 외국인)보다 훨씬 좋은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져진 예술만이 투자로 인해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합니다. 인생의 긴 시간을 채워야 하는 투자는 마라톤처럼 페이스를 유지할수록 경제적 자유는 더 많은 웃음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한두 번의 요행으로는 매일매일의 투자 공간에서 날마다 웃을 수가 없습니다. 일희일비(一喜一悲)로는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자유를 누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순간의 대박에 취하여 노력하지 않는 투자자는 언제든지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고 강제 퇴직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 주는 미국 증시와 달리 고점과 저점을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하는 패턴을 보여주는 우리의 주식시장은 승자와 패자를 확실하게 구분합니다. 준비된 고수일수록 더 유리한 상황입니다. 노력할수록 더 많은 수익의 공간이 창출되고 평생의 예술이 더욱 만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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