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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21년 03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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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88쪽 | 296g | 155*220*12mm |
ISBN13 | 9788949162072 |
ISBN10 | 8949162075 |
KC인증 |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의 표지에 그려진 연필들이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필통에 있던 연필들과 지우개가 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사건이 펼쳐집니다. 생각보다 책의 내용이 흥미진진하여 제가 책 속의 연필이 된 듯 푹 빠져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 담이가 지각을 할 때면 필통은 널뛰기를 하고, 연필들도 널뛰기를 합니다. 필통 안에서는 연필들이 “오!늘!도!지!각!인!가!봐! 십!분!만!일!찍!일!어!나!지!”를 외쳤습니다. 그 이유는 담이가 너무 뛰어서 필통이 들썩였기 때문입니다. '연필들이 정말 살아 있다면 얼마나 힘들까.'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게다가 계속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는 일도 너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수학은 곱셈과 받아 올림이 어려웠고, 영어는 자기말도 아닌데 왜 배워야 하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일기는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밤 늦은 시간까지 써야 했기에, 연필들이 투덜거릴 수 밖에 없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모습의 연필이 필통 속으로 들어오지만, 이걸 너무 소중하게 여긴 담이는 한 번도 쓰지를 않았습니다. 새 연필이 얼마나 쓰이고 싶어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피아노 선생님이 연필을 두 자루 주셨는데, 여섯 달 동안 아까워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연필은 저에게 너무도 쓰이고 싶었을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이라도 당장 연필깎이에 넣고 예쁘게 깎아 써 볼 계획입니다. 그럼 새 연필들은 기분이 좋아 밤새 필통 속에서 폴짝폴짝 뛰면서 자랑을 늘어놓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에피소드가 많았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지우개 실종 사건’ 이었습니다. 담이가 지우개를 잃어버린 줄 모르고 친구의 지우개를 자신의 필통 속에 담아버린 것입니다. 그 지우개는 성격이 까칠했고 계속 화만 냈습니다. 다행히도 원래의 지우개가 돌아올 수 있었고, 덕분에 필통 속은 평화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작년 1학년 때, 친구들이 저를 보며 “너는 왜 자꾸 화를 내며 얘기해?”라고 종종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이유를 알지 못했는데, 이 에피소드를 보며 저를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친구들에게 화를 내지 않고 말해야 겠다는 다짐과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는데 그건 ‘지우개를 되찾은 날’ 이야기였습니다. 저는 물건을 잃어버리면 찾지 않고 그냥 새로 사는 편인데, 담이는 시간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우개를 찾으러 갔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물건을 소중히 대하고, 혹시 잃어버리더라도 꼭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그러면 돈을 낭비하지 않게 되고,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어서 그 물건과의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들어온 예쁜 연필이 필통 안으로 들어왔을 때, 다들 그 연필의 기능과 외모를 부러워했습니다. 하지만 담이는 아까워서 쓰지 않았고, 연필 친구들 또한 자랑만 늘어놓는 새 연필을 멀리 하였습니다. 저는 여기서 외모보다 ‘내면이 가진 힘’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음이 올바르고 예쁜 사람은 모두가 좋아하고 사랑을 받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못생기고 삐뚠 사람은 모두에게 좋은 대접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앞으로는 외모만 가꿀 것이 아니라 내면을 아름답게 채워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친구를 소중히 대하고, 선생님에게는 존경을 표하고, 부모님에게는 예의를 갖추며 살아갈 것입니다. 친구에게 먼저 칭찬을 건네고, 선생님에게는 존경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전하고, 부모님에게 매일같이 웃으며 사랑한다는 말을 건네며 오늘의 다짐을 실천할 것입니다. 단단한 내면의 힘을 가진 내가 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정진하겠습니다.
힘든 연필들
나는 학용품을 잘 잃어버린다. 그래서 잃어버린 학용품들을 새로 사다가 용돈이 눈 깜짝할 새에 없어진다. 내가 읽은 이 책에도 담이라는 아이가 연필을 잃어버려서 연필들이 아쉬워하고 걱정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렇게 덜렁대는 담이에게 소중한 초록색 연필이 생긴다. 온도에 따라 색이 바뀌는 연필이라는데 세상에 이런 연필이 있다니, 무척 신기했다. 담이는 그 연필을 너무 아낀 나머지 필통에 보관만 한다. 한번도 글을 써보지 못한 초록 연필은 무척 속상해한다. 내가 만약 초록연필이었다면 담이가 나를 쓸 수 있도록 담이가 필통을 열어 손을 집어 넣었을 때 최대한 담이의 손이 나와 가깝게 오도록 한 후 담이의 손을 꽉 붙잡았을 것 같다.
결국 초록 연필은 친구 강아지에게 물어뜯기는 신세가 되지만 담이가 그 부분을 깎아서 연필을 쓰게 된다. 연필들의 삶이 무척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들이 글씨를 써줘야 하는데 자꾸 떨어트리고 잃어버리고 하니까 힘이 들것이다.
나는 앞으로 연필들을 위해 글씨를 바르게 쓰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필들은 예쁜글씨를 보면 힘이 나기 때문이다. 내 용돈이 없어지지 않도록 학용품을 아끼고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뤄야 겠다. 내가 연필을 잃어 버리면 다른 연필들이 걱정을 많이 할 것이다.
독후감 작성: 이다원
게시글 작성: 담임 장희재
난 연필이 좋다. 연필로 마음껏 그림도 그리고, 여러가지 글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지우개도 좋지만,,, 연필이 훨씬 더 좋다.
얼마 전에 할머니랑 동대문 시장에 갔을 때도 연필과 예쁜 필통을 샀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이 내가 좋아하는 연필과 지우개라니... 너무 설레었다.
그 연필과 지우개 친구들은 느끼고, 생각도 하고, 말까지 한다.
게다가 연필이 늦잠까지 잔다고?! 와, 정말 놀랍다.
나는 지금까지 그런 상상을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 책의 작가 선생님은 어떻게 이런 재밌는 상상을 할 수 있었을까? 기회가 된다면 작가 선생님께 꼭 물어보고 싶다.
이 책은 '담이'라는 아이의 연필과 지우개들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연필과 지우개들은 담이 때문에 힘들 때도 있지만, 점점 재밌고, 신나는 일도 생기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된다.
나는 담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다에 간 날 일기를 쓰는 장면이 특히 좋았다.
그리고 책을 읽고 나서 궁금한 게 생겼다. 연필과 지우개들은 나랑 있는 걸 좋아할까? 힘들어할까? 재밌을까? 아니면 심심할까? 내 연필과 지우개들도 말을 하면 직접 물어볼 수 있을텐데... 너무 아쉽다.
혹시 내가 잘 때 깨어나서 말을 하지는 않을까? 갑자기 재밌는 상상도 해 보았다.
이 책은 연필들이 비록 생명이 없지만 생명이 있는 사람들처럼 소중하게 다뤄 달라는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나도 연필이랑 지우개들과 더 즐겁게 지내야겠다.
더 많이 열심히 그리고, 쓰고, 배우고,,,
그러면 연필과 지우개들도 행복해지겠지?!
연필, 지우개야! 고마워! 사랑해!
깊은 밤 필통 안에서 글 읽어보았어요 내 필통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봤어요 내 필통들은 내가 잘 챙겨주고 내가 글씨를 예쁘게 써주었을 때 기뻐할 것 같아요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연필은 악어 연필과 상어 연필이에요 좋아하는 연필을 만져보면서 그림을 그리는 게 제일 제일 제일 기분이 좋고 행복해요 내가 즐거우면 저의 연필들도 같이 기뻐할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공룡을 그릴 때 저의 상상력이 더 좋아져서 내 연필들은 신이 날 것 같아요 내가 글씨를 대충 쓰거나 삐뚤빼뚤하게 쓰면 연필들은 속상해할 것 같아요 그러면 다시 지우고 글을 바르게 써 줄 거예요 악어 연필과 상어 연필은 서로 같은 곳에서 데려온 친구예요 그런데 만약에 티라노 연필이 생긴다고 상상해보면 티라노 연필이 대장이라고 할 것 같아요 그러면 악어 연필과 상어 연필이 2등 3등이 될 것 같아요 저는 모두가 1등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글씨를 예쁘고 바르게 쓰고 세 가지 연필을 모두 골고루 써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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