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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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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양장 ]
박성창 | 비룡소 | 2005년 01월 25일 리뷰 총점9.4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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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50쪽 | 311g | 156*215*20mm
ISBN13 9788949140865
ISBN10 8949140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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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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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역 : 박성창 (Park,Sung Chang,朴性昌)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비교문학과 문학 이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9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수사학』, 『수사학과 현대 프랑스 문화 이론』, 『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찾아서』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 근대 문학과 번역...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3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비교문학과 문학 이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1999년부터 계간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수사학』, 『수사학과 현대 프랑스 문화 이론』, 『우리 문학의 새로운 좌표를 찾아서』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한국 근대 문학과 번역의 문제」, 「말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가: 이태준과 김기림의 문장론 비교」, 「1930년대 후반 한국 근대 문학 비평에 나타난 묘사론 연구」 왜 다수의 논문이 있다. 번역서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밀란 쿤데라의 『커튼』, 이브 슈브렐의 『비교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이 있고, 2008년 프랑스의 문학 잡지《NRF(La Nouvelle Revue Franaise)》에 한국 현대 문학을 소개한 바가 있다.
저자 : 생텍쥐페리
프랑스 소설가이며 시인이다. 1900년 6월 29일 리옹에서 태어났다. 작품으로 『인간의 대지』『야간비행』 등이 있다. 비행조종사였던 그는 비행기를 사색과 발견의 도구로 삼아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1944년 마지막 출격을 떠나 영영 돌아오지 않음으로써 의문의 죽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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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5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어린 왕자
서울서울 창일5-* 노*윤 | 2023-09-11 | 제20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어린 왕자 이야기의 시작은 보아뱀이 코끼리를 먹은 그 유명한 그림으로 시작된다.

어른들은 그것을 모자라 하는 상상력 부족한 말을 한다.

 주인공이 이 그림을 그렸다.

주인공은 비행기를 타고 가다 사하라 사막에 떨어졌다.

그곳에서 어린왕자를 만난다.

어린 왕자는 주인공에게 양 한마리를 그려 달라고 한다.

주인공은 어린 왕자에게 코끼리를 먹은 보아뱀을 보여주자 "싫어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뱀은 싫어!" 라고 말했다.

주인공은 놀랐다. 그래서 양을 그려 주었다.

어린 왕자는 오래 살 수 있는 양을 그려 달라 했다.

그러자 주인공은 어린 왕자에게 박스를 그려주며 여기에 양이 있다고 했다.

그걸 본 어린 왕자는 기뻐 했다.

 나는 이런 스토리로 시작하는 어린 왕자 이야기가 재밌다.

처음에는 나도 그냥 모자일 뿐이라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모든 것을 새롭게 봐야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창의적으로 새롭게 보고 싶어졌다.

왜냐하면 그저 모자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심심한 사람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이 어린 왕자 이야기는 정말 많은 걸 알려주는 책이다.

나는 어린왕자의 장미꽃이다.
기타슈체친국제6-* 채*정 | 2022-08-03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모든 사람들은 '나에 대해 한마디로 쓰기, 또는 말하기' 또는 '자신에 대해 간단히 표현해 보시오'라는 질문을 무조건 한 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요즘들어 그 질문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내가 누구인지.

 <어린왕자>라는 책에서 주인공인 '나'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던 도중에 사고로 사막으로 떨어지게 된다. 황량한 사막에서 지친 '나'는 사막 한가운데에서 잠이 들게 된다. 그러다 해가 뜰 무렵, 어린왕자의 작은 목소리가 '나'를 깨운다.

 이렇게 만난 어린왕자는 주인공인 '나'에게 일상 속 숨겨진 삶의 행복, 삶의 비밀을 일깨워준다. 이때까지의 그의 경험을 담아서. 여섯 개의 소행성에서 만난 사람들, 지구의 아프리카에서 만난 뱀, 장미꽃 정원에서 만난 여우와 그에게는 유일한 그의 장미꽃까지. 이 모든 이야기를 들으며 '나'는 누군가가 그의 마음에 두르고 있던 베일을 걷혀낸 듯 세상을 다른 시야로 보게 되었다.

 예전에 누군가 나 자신에 대해 글짓기를 시키면 구구절절 이상한 이야기들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다. '나는 어린왕자의 장미꽃이다.' 라고 말이다.

 <어린왕자>에서 장미꽃은 허영심이 많고, 자신이 세상에서 유일한 줄 알고 또 가끔은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아서 어린와자와 장미꽃 사이의 작은 다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따지면 나도 장미꽃과 별반 다르지 않다. 나도 내가 세상에 하나뿐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또 가끔은 좋다 말하면 될 것을 이상하게 꼬아 말해서 친구사이의 사소한 다툼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나도 가끔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가시를 세운다. 마치 장미처럼. 하지만 그래서 상황을 더 악화시킬때도 있엇다. 하지만 다툼 끝자락에는 항상 고백했다. 늦었더라도 내가 미안하다고. 

 장미꽃에게도 어린왕자라는 존재가 있듯 내게도 그런 존재가 있었다. 내게 그런 존제는 내 친구들이었다. 한번 친구를 사귀면 그 친구는 내 곁을 떠나지 않고 내 옆에 있어 주었다. 무언가를 한다 하면 응원해주고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옆에서 나를 다독여주던 친구. 그 덕에 나는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씨앗이었던 나를 세상의 하나뿐인 아름다운 장미로 꽃피운 것은 바로 나의 어린왕자, 내 친구였다.

 이렇듯 우리는 서로에게서 희망을 얻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살아가고 있고, 또 살아갈 것이다. 만약 다른 꽃들의 씨앗이 보이면 내가 그 씨앗의 어린왕자 같은 존재가 되어 우리들의 작은 소행성에서 뿌리를 내릴 꽃으로 만들어주며 나도 나 그대로인 세상에 하나뿐인 장미꽃으로 남을 것이다.

  이야기 끝자락에, 어린왕자는 그의 장미꽃이 그리워졌고, 다시 그의 작지만 풍요로운 소행성으로 돌아간다. 그의 소행성에서 죽어가던 장미꽃도 그를 그리워했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시 만난 둘은 크고 작은 상처를 얻으면서도 더 이상 서로를 잃지 않고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가장 바라고 소망하는 나의 미래이다.   

 

획일화된 사회의 일부분으로 남고 싶지 않은 어린이이기에
서울서울조원초등학교6-* 이*수 | 2022-07-17 | 제1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이다. 그렇기에 내 인생에 있어서 책은 없으면 안될 존재이다. 사랑하는 존재가 인생에서 떠나간다는 건 참 슬픈 일이다. 하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 사람과 사람의 인연은 언젠가는 끝이 나지만, 사람과 책의 인연은 영원히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책 속의 주인공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 단지 내가 그 책을 펼쳐보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물론 책 속의 주인공이 나를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책 속의 주인공을 알아볼 수 있으니까. 사랑하는 존재에 있어서 그거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좋은 책은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본다. 다시 읽을 때마다 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것들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나는 '꼭 다시 읽어봐야 할 책' 목록을 마음 속에 세워둔다. 다음에 읽었을 때 새로운 사실을 깨달을 만한 책들이 그 목록에 들어가 있다. 굳이 예를 들자면, 회색 신사들로부터 빼앗긴 시간을 되찾아오는 소녀의 이야기인 '모모', 세상에 단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목숨을 빚지고 태어난 펭귄의 이야기인 '긴긴밤' 등이 있겠다. 아, 물론 '어린 왕자'라는 이름의 소설도 그 목록에 있다. 아마 제일 첫 번째 줄에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을 다시, 또 한 번 읽기로 했다.


 나는 이 책을 3번째 다시 읽었다.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달랐다. 나는 책을 한 번 읽을 때마다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다시 읽는 데까지도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무래도 시간을 좀 두고 다시 읽어봐야 그 의미가 더 진실하게 다가올 수 있을 것만 같아서 그렇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단지 어린 왕자의 죽음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어린왕자가 '아저씨는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별들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지, 왜 별들이 아니라 웃을 줄 아는 조그만 방울들을 잔뜩 준 거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기에 슬플 수 도 없었다. 처음 읽을 때의 나는 이 책을 어린왕자의 모험담이라고 생각했다.


 두 번째로 읽을 때는 좀 달랐다. 두 번째로 읽을 때의 나는 어린왕자의 모험담보다 책 속 '나'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획일화된 사회 속에서 어린이로 남고 싶은 '나'는 어린이가 되지 못하는 어른들 앞에서는 어른인 척 했지만, 여전히 어린이였다. 


 사막을 마주한 어린 왕자가 사막이 쓸쓸한 곳이라고 말하자, 뱀은 사람들 틈에 섞여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어쩌면 이야기의 배경이 사막인 이유도 그것 때문이 아닐까. 사막이 아닌 곳에 있어도, 그곳은 아무것도 모르는 건 똑같은 어른들만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과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사이가 되지 못한다면 그곳은 사막과 다를 바가 없다. 


 비행기 조종사인 '나' 역시 자신의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살아왔고, 그들 앞에서는 보아뱀 이야기나 원시림과 별들에 관한 이야기 같은 진정 아름다운 것들을 입 밖에 꺼내지 않는다. 어차피 그들은 모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들이고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인지. 어떤 것이 아름다운 것인지 깨닫느냐 깨닫지 못하느냐에 따라 어른과 어린이가 구별된다고 볼 수 있겠다.


 세 번째로 읽을 때는 어린왕자의 여행과 '나'의 이야기에 연관성을 생각하며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어른과 아이가 생각하는 세상이 얼마나 다른 지에 대해,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어떤 것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지에 대해.


 어린왕자는 자신이 살던 별을 떠나 6가지 행성에서 여행을 한다. 그리고 6명의 어른을 만난다. 권력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왕, 허영심에 빠져 칭찬만을 바라는 남자, 부끄러운 과거를 잊으려 술을 마시는 술꾼, 모든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사업가, 명령을 지키려 자신의 삶을 포기한 가로등지기,  세상을 경험해 보려는 생각은 않고 이론에만 빠져 사는 지리학자. 이들은 모두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행성 지구. 이곳에는 훨씬 더 많은 어른들이 살고 있었다. 


 획일화된 사회의 일부인 어른들은 많은 아름다운 것들을 잊어버린다. 여우가 말한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도 그 중 하나다. 여우는 그것이 관계를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서로를 필요로 하게 되고,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뿐인 존재가 되는 것.


 나는 이 책에서 여우가 한 말이 마음에 든다.


 "잘 가. 참, 내 비밀을 말해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그건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법이야."


 어린왕자의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그 꽃에게 어린왕자가 바친 그 시간들이다.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버린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으며,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것을.


 자기가 무얼 찾고 있는지 아는 건 아이들 밖에 없다. 어른들은 이미 진리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자기가 무얼 찾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이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어른들은 한 정원에서 5천 송이나 되는 장미를 키우지만, 자기가 무얼 찾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것은 장미 한 송이나 물 한모금에서도 찾을 수 있다. 아무리 많은 장미가 있어도, 아무리 많은 양의 물이 있어도 마음으로 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살아남기에도 각박한 세상에서, 그런 세상 때문에 내가 잊고 살았던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장미는 무엇인지, 시간이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우리는 그래야만 마음으로 세상을 볼 수 있으며, 장미꽃 한 송이에서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다. 


 물론 이 세상 모든 어른들에게도 어린이였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시절은 너무 오래 전에 지나가 버렸다. 또는 어른들이 그 시절에 머무르고 싶지 않아서 빨리 지나가버렸는지도 모른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에게도 장미가 생긴다면, 나는 그 장미에 시간을 들여 정성스럽게 키울 것이다. 내가 바친 시간만큼 그 존재를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봐야 한다는 것. 그래서 마음으로 세상을 보고 싶다. 획일화된 사회의 일부분이 되고 싶지 않은 어린이로 남기 위해서.

나를 성장시킨 '어린왕자'
경기파주해솔초등학교6-* 염*제 | 2021-09-05 | 제1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를 성장시킨 어린왕자

염효제

 

 

  나는 이 어린왕자라는 책을 그저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았다. 책 제목만 봐도 그렇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들의 깊은 뜻을 점차 알 수 있게 되었다.

  책의 시작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어린왕자가 양을 그려달라고 해서 는 처음엔 그냥 평범한 양을 그려준다. 그런데 어린왕자는 그 그림을 마음에 들지 않아했다. 그런데 상자를 그려주자 손뼉을 치며 기뻐했다. 나는 처음에 이게 무슨 의미일까?’하며 고민했다. 그때 나는 머리에 뭔가 얻어맞은 것처럼 번쩍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내 머릿속에 얼어붙은 바다가 깨어지는 느낌과도 같았다. 바로 어린왕자는 눈에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원했던 것이다.

  이 깨달음은 이야기 전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이야기를 읽어갈수록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바로 가장 소중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 말이다.

 

  먼저 그 주제를 전달하기 위해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판단하는 태도를 비판한다. 소행성 B612호를 발견한 천문학자의 이야기가 그렇다. ‘꼬질꼬질한 옷차림의 학자가 다시 멋진 옷으로 바꿔 입고 오니 사람들이 그가 주장하는 것을 신뢰했다라는 말이 있었다.

  우리 역시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내 앞에 멋지고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 나타났다고 가정해보자. 그 멋진 사람을 보고 감탄하던 중, 그의 인격이 형편없고 나쁜 일들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우리는 어떤 것을 느낄까? 만약 나라면, ‘내가 마음을 보지 않고 겉에 드러나 있는 외모나 옷차림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했구나라고 생각할 것 같다.

  또 어린왕자는 7개의 별을 여행하던 도중, 다양한 일을 하는 어른들을 만나게 되는데 어른들이 숫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나는 어른들이 숫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이나 돈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돈을 많이 벌고 싶은 어른들이 지금 같은 시대에는 더욱 더 많아진다. 그 이유는 아마도 어른들은 자신의 가치를 숫자, 즉 돈으로 매기는 것 같다. 돈이 많으면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이고, 가난하면 행복하지 못하고 실패한 사람으로 단정짓는다.

  또 숫자를 좋아하는 어른을 통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의 개수에 집착하여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욕망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이처럼 어른들은 무언가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 같다. 집착은 지구에 오기 전 6개의 별들에 사는 모든 어른들에게 나타나 있다. ‘명령권위에 집착하는 왕, ‘칭찬에 집착하는 남자, ‘을 소유하는 것에만 집착하여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업가, ‘이론에만 집착하여 실제 현장을 탐험하지 않는 지리학자,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시키는 대로만 따라 사는 가로등지기, ‘부끄러움에 집착해서 술로 생활하는 술꾼들은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같다.

 

  나는 어떤지 생각해 보았다. 나 또한 돈을 소중히 여기는데 나도 돈에 집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작가는 어떤 것 하나에만 너무 집착해서 정말 소중한 것을 놓치지 말라는 말을 하려는 것 같다. 나도 돈이 소중하다는 것은 알지만, 돈에만 집착해서 더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더 소중한 것은 가족, 친구 같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의 꿈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어린왕자와 장미와의 우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가 길을 가다보면 장미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꽃들을 보게 된다. 우리에겐 흔히 볼 수 있어 평범하지만 어린왕자에게 이 장미라는 꽃은 정말 하나뿐인 존재이다. 어린왕자는 장미와 갈등이 있어 장미를 별에 두고 혼자 떠나버린다. 하지만 어린왕자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홀로 앉아서 여러 번 낮과 밤을 맞이한다.

  그런데 지구라는 별에 도착했을 때 하나 뿐인 줄로만 알았던 장미가 수도 없이 많은 것을 알게 된 어린왕자는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여우와의 대화를 통해 길들인다는 것에는 책임이 따른다.”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길들인다는 것은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서로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 것이다. 그리고 그 관계는 쉽게 깨질 수 없다. 그래서 책임이 따른다. 여우의 이야기를 듣고 어린 왕자는 비로소 자기의 장미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나도 이 이야기처럼 나에게 누가 가장 가치 있고 소중한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처음엔 그저 동화인줄로만 알았던 어린왕자를 읽으면서 작가 생텍쥐페리가 대단하게 여겨졌고,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어린왕자 또한 존경스러웠다. 이제야 이 책의 주인공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알았고 인물이 추구하는 가치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왕자
경기희망** 박*영 | 2020-07-10 | 제17회 YES24

어린왕자는 순수하고 꿈이 많아요.

생각도 많고 여우 친구도 있고 어디든 다 갈 수 있어 부러워요.

나도 어린왕자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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