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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1일 ~ 2024년 05월 31일
상시
거미야 곰에게 화내지마!
‘꽃을 선물할게’를 읽고
선생님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 줬다. 무당벌레가 거미줄에 걸렸다. 무당벌레가 거미줄에 걸렸는데 곰은 무당벌레를 살려주면 거미가 굶어서 안 된다고 했다. 자연의 법칙이어서 안 풀어줬다. 곰은 세 번이나 똑같은 곳을 가게 됐다. 곰이 한 번 만에 무당벌레를 풀어줬다면 기분이 좋았을 거다. 내가 곰이었다면 무당벌레를 한 번 만에 풀어줬을 것 같다. 무당벌레를 풀어주고 무당벌레가 봄에 꽃을 피워주고 즐겁게 살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만약에 곰이 자연의 규칙을 어겼다면 어땠을까?
나는 처음에는 무당벌레 편을 냈다가 곰 편을 들게 됐다. 또 거미가 자기 먹이가 사라져서 화냈다. 거미가 화날 것 같았다. 나라도 곰이 무당벌레를 풀어주면 거미가 화날 것 같았다. 나는 거미 편을 마지막에 들었다. 처음에는 무당벌레였다가 방금 전에는 곰 편이였다가 지금은 진짜 마지막에 거미의 편을 들었다.
내 생각에는 곰, 거미, 무당벌레가 다 사이좋게 즐겁게 지냈다면 좋았겠다. 자연의 법칙을 지키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런 거는 불가능할 것도 같다. 먹어야 사니까 먹혀야한다. 자연의 법칙이란 내버려두라는 것도 같다. 그러면 알아서 된다는 말 같다.
'꽃을 선물할게'라는 책은 아빠께서 선물해주셔서 읽게된 책이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누가 누구에게 꽃을 선물할까 굉장히 궁금했다. 책을 다 읽고 궁금증이 풀리고나서는 내가 가장 아끼는 책 중에 하나가 되었다.
이 책은 곰과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의 이야기이다. 곰과 무당벌레는 아침 점심 저녁 3번을 만나게 된다.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는 곰이 지니갈 때마다 자신을 구해달라고 도움을 구한다. 계속 거절하던 곰은 무당벌레가 '저를 살려주신다면 다음 해에 수 많은 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곰이 무당벌레를 구해주지 않을까봐 끝까지 조마조마했는데 씩씩 거리고 있는 거미와 예쁜 꽃이 가득한 꽃밭에 서 있는 곰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안심이 되었다. 곰이 무당벌레를 거미줄에서 구해준 것이다. 곰이 무당벌레를 구해주지 않을 때는 내가 당장이라도 달려가 도와주고 싶었는데 마지막에 곰이 결심을 해 주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이렇게 작은 무당벌레 하나도 우리에게 예쁜 꽃을 선물 해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놀라웠다. 작은 벌레들은 잘 보이지 않아 그냥 지나쳐버렸는데 이런 작은 곤충도 우리에게 아주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귀하게 여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꽃을 선물 할께를 읽고
그 뒤 이야기
곰은 무당벌레에게 고마워 하고 곰과 무당벌레는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곰과 무당벌레는 자식을 낳고 결혼도 했다. 어느날 거미는 곰과 무당벌레 친하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거미는 옛날에 곰이 무당벌레를 풀어 준게 화가 낳다. 그렇게 며칠이 지났다. 그런데 무당벌레가 아이들에게 아침을 줄려고 진딧물을 찾고 있었다. 그런데 진딧물이 한 곳에 모여 있었다. 그래서 무당벌레는 신이나서 그쪽으로 갔다. 하지만 거미줄에 걸리고 말았다. 그것은 거미가 해놓은 함정이었다. 그래서 거미는 무당벌레를 기절 시켰다. 곰은 다시는 꽃을 보지 못했다.하지만 곰은 포기 하지 않 았다. 곰은 꽃을 열심히 가꾸었다. 그래서 꽃은 다시 살아났다. 그러던 어느날 곰이 꽃을 가꾸고 있을때 날아다니는 무당벌렐를 보게되었다.그래서 그 무당벌레와 같이 꽃을 가꾸게 되었다.
거미줄에 걸려 도움을 청하는 무당벌레와
도움을 쉽게 들어지주 못하는 곰의 이야기이다.
무당벌레는 자기가 살아야 하는 이유를 끊이없이 이야기 하지만
곰은 무당벌레의 간절한 도움을 거절했다.
급기야 거미에게 잡아 먹힐 것을 두려워한 무당벌레가
거짓말까지 하며 곰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하지만
진실하지 못한 무당벌레의 말은 곰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했다.
거절 당하는 무당벌레가 슬퍼 보이고 안타까워 곰이 밉고 나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곰도 무당벌레를 쉽게 살려 줄 수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어
책을 읽는 나도 고민에 빠졌다.
이러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는 곰의 복잡한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작은 행동으로 인해 일어날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곰의 모습에서
배려에 대해 생각 할수 있었고 세상의 모든 곤충, 모든 동물, 모든 사람이 불필요한 것은 없으며
모두 소중하고 서로에게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살아 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이 재미있는 책을 읽어 주신다 하셨다. 하지만 선생님은 책을 넘기기만 하시고 책은 핸드폰이 읽어 주었다. 사람이 읽어 주는 것 보다 더 실감나고 감동적이었다. 새소리도 나고 벌레소리도 났다.
나는 거미가 무당벌레보다 더 나쁜 것 같다. 골목길 같은 좁은 길을 가면 손이나 팔에 거미줄이 붙는다. 또 착한 벌레도 잡아먹어서이다. 하지만 무당벌레는 꽃에 있는 진딧물을 잡아 먹어주니 좋은 벌레이다.
나는 어렸을 때 무당벌레를 잡은 적이 있다. 저번에 할아버지 회사로 자두를 따러 갔었는데 자두나무에 여러 가지 색의 무당벌레가 있었다. 정말 예뻤다.
내가 만약 곰이었다면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를 뛰어가서 풀어 줄 것이다.
처음에는 자연의 법칙이 있다고 곰이 안 풀어 주려고 했었다. 그래도 마지막에 곰이 무당벌레를 풀어 줘서 다행이다. 끝까지 곰이 안 풀어 줄 것 같았는데 무당벌레가 나를 풀어주면 예쁜 꽃을 보게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곰이 생각하다가 거미줄에서 풀어주었다. 곰이 풀어주지 않았으면 무당벌레는 거미에게 잡아 먹혔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의 법칙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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