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그레그 헤플리는 자신의 옷장 안에 잡동사니들이 너무 많아서 자신의 집 앞에 벼룩시장을 열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것도 버리고 돈도 벌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하며 잔뜩 신이 난다. 많은 준비 끝에 그레그는 벼룩시장을 열고 그레그의 엄마가 와서 색종이로 꽃을 만든 다음 얼굴을 그려 아이스크림 막대기에 붙인 것을 3달러에 사겠다고 한다. 하지만 그레그는 '잘하면 더 받을 수도 있겠는데?'하고 생각하고 10달러에 팔겠다고 한다. '10달러가 뭐야. 3달러도 많이 양보한 건데.'라고 생각했다. 아니나 다를까, 결국 그레그는 어떤 물건이든지 너무 높은 값을 부르는 바람에 아무것도 팔지 못한다. 그리고 망한 것 같은 그레그의 벼룩시장에는 마지막 희망! 그레그의 단짝친구인 순수해도 너무 순수한 친구인 롤리가 와서 단짝친구의 첫 벼룩시장인만큼 자기도 물건을 하나 사고 싶다고 말한다. 그레그는 그런 롤리에게 소방관 옷을 주었다. 내 생각에 이 책의 매력은 그레그가 하는 엉뚱한 상상이 주는 매력과 롤리가 주는 순수함인 것 같다. 

2020년8월12일수요일

 책제목:<윔피키드14 수상한 리모델링일기 >작가:제프 키니

책을 읽게된 게기:윔피키드 시리즈는 여러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지금 까지 나온

시리즈를 다읽긴 했지만 신간이 나온것을 몰랐는데 발견하고 사서 읽었다.

등장인물:수잔 헤플리(목욕을 좋아함,엄마)프랭크 헤플리(미국 남북 전쟁모형을 좋아함.아빠),로드릭 헤플리(록을 좋아함.형)그래그 헤플리(주인공.유명인이 되고싶어함.),매니 헤플리(기승전 초콜릿푸딩!,동생)

줄거리:그래그느 알뜰시장을 열지만 점점 먹구름이 낀다 싶더니 비가와서 물건을 다

못쓰게 된다.며칠후,그래그에게 용돈을주고 감사편지를 안쓰면 꾸짖던 기억도 나지

않는 레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레바 할머니의 장례식에 가지만,어째 아는 사람이 없다.그도 그럴것이,다른 분의 장례식에 간 헤플리 가족.급히 레바할머니의 장례식으로 가지만 이미 끝나있었다...

며칠 후,가족회의에서 그래그의 엄마가 레바할머니가 투자를 통해 모은돈을 가족에

남겼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래그는 그 '가족'이라는 의미에 자기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엄마는 가족중에서 우리가족이 받게될 유사을 어디에 쓸지

의논해 보자고 했다.다들 자기의 몫을 남북전쟁 피규어(그래그 아빠),초콜릿푸딩

수영장(그래그 동생),록 밴드 순회용 버스(그래그 형)등등 하고싶은걸 말했지만

그래그의 엄마는 가족이 함께 해야한다면서,집을 리모델링 할거라고 말했다.

엄마는 특히 부엌을 확장할 거라고 말했지만,찬성하는 사람이 없자 화를내며

"레바 할머니에게 감사편지를 쓴 사람은 나 뿐이니 내가 알아서 하마."라고 말했다!

공사장 아저씨들에게 놀림받고,나무벽이 썩어서 생긴 독성곰팡이와 쥐까지!

쥐 때문에 간식을 오븐에 숨겨둔 그래그는 오븐을 예열하면서 연기가 나는것을

몰랐지만 다행히 불은 나지 안았다.그러던 어는날, 시에서 이웃집과 너무 붙어

있으니 증축하던 건물의 뼈대를 없에라고 했다.이웃집의 허락을 받으면 되지만,

공사로 인해 텃바이 극심한 피해를 본 이웃집 아주머니는 허락하지 않았다.

남은돈은 증축을 위해 잘랐던 벽을 간산히 매꿀 수 있을 정도.그래그의 엄마는

이참에 이사를 가기로 한다. 엄마를 빼고는 이사를 가고싶자 않았지만.

겨우찾은 완벽한 집에 가보니...우여곡절 끝에 헤플리네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나타나고,그래그의 절친 롤리는 이사의 "이"자만 봐도,그래그만 봐도 운다.

이사하는 날,실수로 일주일이나 빨리 이사하도도록 계약한 그래그의 엄마는

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고, 집을 사겠다는 사람이 부탁한 야외 온수욕조를 치우는

사람이 크레인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이삿짐 옮기는 사람들은 그릇을 깨트리고,

야외 온수 욕조는 굴뚝을 부수고 집천장,바닥을 부순다. 집을 사기로항 사람은

계약을 해지하고,이사를 가지 못하게 된 헤플리네 가족.그래그는 절친과 헤어질

준비도 안되있고,절친 롤리한테 가르칠것도 많기 때문에 슬프지는 않다.

이전 일을 계기로 그래그는 알았다. "할머니의 장례식에는 늦으면 안된다.

늦게 가면,할머니는 어떻게든 그 대가를 치르게 할때니까."           -끝-

읽고난후 생각이나느낌:헤플리가족의 유쾌한 일상은 언제나 재밌다. 작가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얼마 전에 서점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는 너무 두꺼워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언니가 추천해 줘서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인 그레그네 가족은 레바 할머니의 유산 상속으로 예상치 못한 큰 돈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그레그네 가족은 유산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서 가족회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각자 다른 의견을 내놓습니다. 그레그의 형인 로드릭은 대형 버스를 사고 싶다고 했고, 그레그의 아빠는 값비싼 피규어를, 동생인 매니는 초콜릿 푸딩을 잔뜩 사서 자신의 방에 가득 채우고 싶다고 합니다. 그레그는 동생 매니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는 자신의 방에 초콜릿 푸딩을 가득 채우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레그의 엄마는 가족들의 의견을 한 방에 묵살해버리고, 유산으로 받을 돈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데, 새로 지은 공간이 이웃집과 너무 가까워서 건물 골조를 허물어 버리게 됩니다. 열심히 지은 집을 철거한다면 왠지 허무하고 속상할 것 같습니다.

결국 그레그네 가족은 이사를 결심합니다. 그레그는 친구 롤리에게 이사를 한다고 말했는데, 롤리는 몹시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저는 롤리가 슬픔에서 잘 빠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친한 단짝 친구가 이사를 간다면 저라도 너무 슬플 것 같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흘러 그레그네 가족은 어느새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온수 욕조를 지붕 위로 들어올려 굴뚝이 와르르 무너지면서 굴뚝 속에 살았던 말벌들까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레그네 가족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몹시 난감하고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이사를 가는 날인데 굴뚝이 무너져 내리면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을 것입니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온수 욕조가 지붕을 뚫고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레그네 가족은 이사를 못 가게 되었습니다. 

비록 그레그네 가족은 이사를 못 갔지만, 롤리는 단짝친구인 그레그가 이사를 안 가서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우리 가족도 그레그네 가족처럼 늘 재밌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