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조선중기시대 이야기로 내가 좋아하는 역사책이기도 하다. 모든 종류안에 종류가 있는것처럼, 이 조선중기시대에도 종류가 있다. 그 수많은 종류중에서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전쟁, 임진왜란에 대해 쓰고자 한다. 먼저 임진왜란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자. 선조가 왕이된 이후, 조정에서는 당파싸움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당파싸움이란, 당쟁이라고도 하는데 조선의 시작은 동인과 서인이라 할 수 있다. 이때 선조는 당파싸움을 중요히 여겼고, 조정은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서로를 모욕하고, 비난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당파싸움을 중지하고 나라를 위해 일하자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의 호는 율곡, 이름은 이이였다.율곡이이선생은 미리 나라의 바깥사정을 알아채고 선조께 십만양병설을 주장했으나, 선조가 묵살하자, 조용히 지내다가 돌아가셨다. 그리고 평소에 율곡이이선생과 벗이었던 송강정철선생이 서인의 수장이 됬다. 그러던 와중에 일본에서는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었다. 그리하여 명나라를 첫 목표로 삼고, 조선에 통신사를 보냈다. 통신사로 온 자는 거만하기 짝이 없었으며, 다른 사람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는 말 그대로 제멋대로였다. 그리고 그 자의 요청은 일본에도 통신사를 보내라는 것이었는데, 조정이 묵살하자 그대로 본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용서하지 못했고, 그를 죽이고 자신의 심복인 요시토시를 보냈다. 야가노부 시나가와, 승려 겐소와 함께. 결국 그들은 온갖 이유를 대어, 통신사들을 데리고 갔고, 이때 책임자 두명은 김성일과 황윤길이었으나, 김성일은 동인, 황윤길은 서인이었다. 분명 본것은 똑같은데, 두 사람다 다른말을 하니, 조정은 김성일의 말을 받아들여 전쟁준비를 하지 않았다. 후에 유성룡등이 다시 건의를 하였으나, 조정은 묵살했다. 그러나 부산포에서는 왜인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낌새를 알아챈 조정이 전쟁준비를 하라고 지시를 내렸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1592년 임진년, 4월 13일... 부산 앞바다에 왜선들이 몰려왔고, 사냥을 나갔던 부산진첨사 정발은 처음에는 무역선인줄 알았으나, 군선인걸 알아채고, 성으로 돌아와 전투준비를 했으나 순식간에 함락되, 정발은 전사하고 조선군사들도 전사했다. 그러나 좌병사 이각과 경상좌수사 박홍은 도망치고, 동래성주인 송상현만이 성을 굳게 지키고 있었다. 이때 적장은 고니시 유키나카라는 자로 통신사일로 조선에 왔을때 송상현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어, 그를 살려주고 싶었다. 그리하여 "헛되이 목숨을 낭비하지 마시오. 성문을 열면 살려주겠소."라고 했으나 송상현은 "성문을 열어주는건 쉬우나, 길을 비켜주기는 어렵소."라고 하며 대적했다. 하지만 반나절만에 성은 함락됬고 송상현은 조복을 입고 눈을 감으며 의자에 앉아있었다. 동정심을 가진 적장이 빨리 도망치라고 했으나, 송상현은 북쪽을 향해 세번 절을 하고 죽음을 맞았다. 적장도 그 용기에 감동했는지 송상현을 묻어주고, 인사까지 했다. 어쨋든 왜군은 파죽지세로 한양으로 왔고, 명나라를 침략하려던 계획이 조선침략으로 변하고 말았다. 한편 충주까지 올라오자, 선조는 이일과 신립에게 군사를 주어 충주로 올라오는걸 막으라고 했고, 그들은 곧장 충주로 갔다. 사실 그 전에 이일은 왜군에게 한번 패한적이 있어, 복수심을 갔고 왜적에 대적했으나 진흙에 진을 치고 평지에서 싸워, 탄금대까지 물러났다가 군사는 모두다 전사하고 신립은 탄금대에서 자살했으며, 이일은 홀로 도망쳤다. 이 소식이 한양까지 올라오자 임금은 같이 갈 신하들을 뽑아서 개성으로 피난갔다. 임금이 홀로 도망치자, 백성들도 소식을 접하고 피난갔고, 임진강에 다달았다. 임금은 어쩔 수 없이 나룻배를 타고 도망쳤으며 나머지 배는 모두다 불태웠다. 결국 백성들은 임금을 원망하고 통곡하며 떠나가는 배를 볼 수 밖에 없었다. 한편 육지에서는 밀렸으나, 바다에서는 달랐다.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옥포, 당포, 부산포등에서 승리를 이끌고 나대용과 함께 거북선을 만들어 판옥선과 더불어 큰 승리를 이끌었다. 또, 1592년 7월 1일에는 전라우수사 이억기,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한산도에서 큰 승리를 이끌었다. 이 싸움이 바로 한산도 대첩이다. 학익진으로 쐐기전법을 이긴, 세계3대대첩중 하나이다. 첫 승전보를 듣자, 선조는 기뻐했고, 곧 이순신은 많은 승리를 더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됬다. 이에 앙심을 품은 원균은 이순신을 모함했고, 가토 기요마사는 계략을 짜서 이순신을 괴롭혔다. 결국 이순신은 옥에 갖혔고, 원균이 대신 삼도수군통제사가 됬다. 결국 이순신은 모진 고문까지 당하고 사형날짜까지 잡히게 됬는데... 통제사이던 원균은 아들 원사웅, 우수사 이억기, 충청수사 최호, 경상우수사 배설과 함께 전투에 나서고 왜군의 계략에 빠져 적진까지 오고, 결국 후퇴하지만 이억기는 끝까지 싸우다 전사하고, 나머지는 도망쳤다. 무인도에 다다른 원균은 군사를 모두다 잃고 왜군을 만나 끝까지 항쟁하지만 아들인 원사웅, 수사 최호와 함께 전사하고 말았다. 이리하여 이순신은 다시 통제사로 임명되고 명량, 노량을 이끌다가 노량해전에서 적의 총탄을 맞고 전사한다. 어쨋든 다시 육지이야기로 되돌아 오겠다. 임금은 평양까지 피난을 가게 되고, 결국 명나라까지 갈 마음을 품었으나, 유성룡의 반대로 명나라와 국경지대인 의령까지 가게 된다. 그 와중에 명나라에서 2차 지원군이 오고, 조선의 의병들도 큰 활약을 하게 된다. 또 이순신의 승전보와 곳곳에서 또다른 의병들과 관군들의 승전보를 들은 선조는 마음을 놓게 된다. 이때 권율은 한양탈환을 위해 한 성에 도착했는데 왜군들이 몰려와 갖가지 무기로 싸웠다. 심지어 부녀자들이 치마를잘라, 돌을 옮겨던졌는데 이 싸움이 바로 행주산성의 행주대첩이다. 이어서 김시민의 진주대첩등도 나오고, 마침내 한양을 탈환하는데... 당시 명나라와 왜나라는 화의 중이었고 어느날 일본이 작년의 진주성에 대한 보복으로, 진주성과 근처의 성에 쳐들어가 모든 백성과 가축들을 죽이고, 집도 불살르고, 성도 불질렀으며 개미한마리도 남지않게 죽였다. 결국 조선조정은 화의가 깨졌다는 걸 알았고 이 사건이 또 다른 임진왜란인 정유재란이다. 하지만 일본군은 한양까지도 가지 못했고, 명량해전으로 인해 패하면서 도망가던중 노량에서 이순신을 만나, 패하게 된다. 이렇게 임진왜란은 수많은 백성들의 희생과 이순신장군의 죽음과 수많은 백성들의 잘린 코와 귀를 끝으로 사라졌다. 비록 전쟁은 끝났으나 백성들의 생활은 참담했고 경복궁과 절들은 불탔으며, 전쟁이 끝난뒤에도 전염병이 돌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전쟁이 얼마나 참담한 결과와 참담한 생활을 안겨주는지 알게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내가 어른이 된다면 또 다른 전쟁의 위험성이 있는 남과 북을 하나로 통일시키고 이 지구에서 더이상 무참히 희생되는 사람이 없음을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많은 시련을 겪고도 이 상태까지 와 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우리 조국이 자랑스럽고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이순신장군, 권율장군, 유성룡선생, 이이선생, 이원익선생등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