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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9년 05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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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07쪽 | 295g | 169*220*20mm |
ISBN13 | 9788936451196 |
ISBN10 | 8936451197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책 제목과 표지가 궁금하게 생겨서 호기심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지영이는 열쇠고리를 주웠는데 그 열쇠고리는 소원을 들어주는 신기한 소원의 열쇠고리이다. 이것은 소원을 다 들어주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소원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지영이는 그 열쇠고리를 버린 내용이다. 예를 들어 이 열쇠고리는 연필을 달라고 하면 다른 친구의 연필을 가져와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 내 생각에는 아무리 내가 좋아도 남에게 피해까지 주면서 내 소원이 이루는 것은 바람직한 행동이 아닌 것 같다. 그러니깐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소원을 들어주는 열쇠고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받지 않고 나도 행복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나만 행복하면 다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남을 위해 배려를 해야겠다.
열쇠고리 하면 나는 동그라미가 떠오른다. 이 책에 있는 이야기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똥글이의 파랑반지> 다. 동생이 있으면 왠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하지 못하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다 받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내 마음은 동생이 아니라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두번째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이상한열쇠고리>다. 나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열쇠고리가 있으면 나는 아마도 나쁜 일이 안 일어나게 해달라고 할 것 같다. 친구들이 슬퍼지거나 불안해지면 아예 소원을 빌지도 않을 것이다. 나는 사실 브롤스타즈 열쇠고리를 모으고 있다. 아직 취미는 아니지만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나는 건 여기에 있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가족과 친구라는 것이다. 세 번째로 재미있는 건 <단지와보물> 이다. 단지가 찾은 보물을 보고 같은 아파트에 사는 가영이는 믿지 않았다. 그래서 단지의 마음이 좋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는 <호야선장의우주여행> 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사이가 좋았던병우와 호영이가 하루만에 사이가 안좋아졌다. 다시 친해졌으면 좋겠다. 나도 내 단짝 친구 시온이랑도 싸우면 바로 화해한다.
‘이상한 열쇠고리’책 안에는 ‘단지와 보물’,‘이상한 열쇠고리’,‘호야선장의 우주여행’,‘똥글이의 파랑반지’ 네 가지 이야기가 있다. ‘단지와 보물’이야기는 보물찾기를 좋아하는 단지가 어느 날 놀이터에서 보물처럼 보이는 동전을 발견한다. 보물은 금이나 보석으로 만들어서 귀하고,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아낀다. 보물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어 한다. 보물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도 하고 싶어진다.
단지가 찾은 보물은 비싸지도 않은 흔한 외국 동전이다. 그래서 단지는 실망한다. 하지만 동전의 주인아줌마는 그것을 소중히 여긴다. 아줌마는 동전을 보면서 소중한 친구의 얼굴을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줌마는 친구와 매일 같이 있을 수 없어서 친구가 준 동전을 친구처럼 생각한다. 동전을 찾은 단지에게는 동전이 보물이 아니지만 동전을 친구처럼 귀하게 생각하는 아줌마에게는 동전이 보물이다. 나는 아직 보물이 없다. 보물이 어디에 파는지 모르고 알아도 그것을 살 돈이 없다. 아직 어려서 소중한 사람에게 받은 물건도 없다.
‘이상한 열쇠고리’에서 열쇠고리는 지영이의 해결사다. 열쇠는 닫힌 문을 잠그거나 열 때 사용된다. 또 문제를 해결 할 때 사용된다. 지영이에게 닥친 위기는 학교 체육시간에 체육복을 안가지고 온 일,수업시간에 연필을 안가지고 온 일이다. 또 받아쓰기 시험을 잘 못 본 일. 그리고 같은 반 박동구가 자신을 놀리는 일이다. 그래서 지영이의 괴로운 일을 열쇠고리가 모두 해결해 준다. 열쇠고리는 지영이에게 체육복도 보내주고, 연필도 가져다준다. 또한 받아쓰기 공책도 교실 창밖으로 날려 보내주고, 미운 박동구에게 줄넘기를 못하도록 만들어 준다. 이렇게 열쇠고리는 지영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행운의 열쇠고리이다. 하지만 체육복과 연필의 주인이 나타나면서 지영이는 너무나 당황한다. 이 때 열쇠고리는 악마의 열쇠고리가 된다. 열쇠고리 사건 이후 지영이는 준비물을 꼬박꼬박 잘 챙겨 가게 된다. ‘이상한 열쇠고리’는 지영이의 나쁜 습관을 바로 잡는 교정기이다.
‘호야선장의 우주여행’의 호영이는 변덕쟁이다. 위층에 사는 친구 병우를 나쁘다고 했지만 엄마가 들려준 김치전 우주여행을 듣고 난 후 다시 병우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뀐다. 병우는 호영이 엄마에게 고마워해야한다. 호영이 엄마 덕분에 다시 호영이와 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호영이 엄마는 이야기도 잘하는 요리사이다. 다른 음식도 김치전처럼 잘 해서 이웃에게 나누어 주기 때문이다. 호영이 엄마가 만든 우주 이야기는 요리할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채소를 우주여행 이야기 등장인물로 나타냈기 때문에 이야기 요리사이다.
‘똥글이의 파랑반지’이야기 속에 두리가 똥글이에게 혼나는 장면은 마치 말썽꾸러기 우리 오빠를 혼내주는 것처럼 내 속이 시원했다. 나에게는 두리 같은 동생은 없지만 두리 같은 오빠는 있다. 두리처럼 오빠가 얄미워서 꼬집어주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오빠가 가장 미울 때는 내가 책을 보고 나서 오빠에게 책꽂이에 꽂아 달라고 부탁하면 “니가 꽂아”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방에 던져 버린다. 나는 키가 작아서 높은 책장에 책을 꽂을 수가 없어서 부탁한거다. 이럴 때는 너무 얄밉다.
어느 날은 오빠가 나의 샤프를 빌려가 놓고 내가 필요해서 달라고 하면 안 준다.그런 다음 오빠는 자기가 안가지고 갔다고 시치미를 뚝 뗀다.한 시간 후에 뻔뻔하게 나에게 슬쩍 던져주고 간다. 또 내가 학원에 가고 없는 날에는 내방에 들어와서 나의 만화책을 보고 그대로 놓고 간다. 그리고 안 본 척 시치미를 뚝 뗀다.오빠에게 만화의 내용을 물어 보면 모두 알고 있다. 내 허락 없이 나의 방에서 만화책을 몰래 훔쳐본 오빠가 밉다.
이렇게 얄미운 짓을 할 때마다 나도 똥글이 파랑반지가 필요하다. 똥글이에게 오빠의 얄미운 행동을 백 만 배로 갚아 달라고 하고 싶다. 물론 나도 하나처럼 겉으로는 내가 안 그런 척하고 시치미를 뚝 떼고, 속으로는 똥글이에게 혼나는 오빠를 보면서 통쾌하게 생각 할 것이다.
나중에 하나가 두리를 데리고 놀이터에 함께 놀러 나간다. 하나가 두리에게 조금 미안하기 때문이다. 나도 오빠에게 눈곱만큼 미안한 일이 있다. 오빠 물건을 내 것이라고 끝까지 우기고, 나중에 돌려준 일과 오빠가 욕한 것을 엄마에게 고자질 한 일이다. 그래도 가끔은 오빠가 나에게 친절할 때도 있다. 내가 물 먹고 싶다고 하면 부엌에서 물을 가져다주고, 수학 숙제를 도와 준 일이다.
이럴 때는 눈곱만큼은 오빠가 좋다. 나는 오빠가 엄마, 아빠처럼 많이 좋았으면 좋겠다. 나에게 물을 따라주고, 수학 문제를 가르쳐주는 것 보다 나의 말을 잘 들어주고 나를 화나지 않게 하면 좋겠다. 그러면 나도 하나처럼 똥글이 반지가 필요 없다. 오빠랑 엄마랑 아빠는 모두 우리 가족이기 때문에 나는 오빠를 좋아한다.
가끔 오빠가 얄미운 짓을 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도와주기도 한다. 하나가 두리를 끝까지 미워하지 않고 나중에 사이좋게 지낸 것처럼 나도 오빠가 전부 밉지 않다. 오빠는 나의 가족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서로 미울 때도 있지만 좋을 때도 있다. 가족은 내가 힘들 때 도와주고 아플 때 배려 해준다. 가족은 나에게 힘이 되어 준다.
하나에게
하나야 안녕? 난 재원이야.
동생이 안좋은건 아니잖아.
모르면 술래 그냥 시켜도 되잖아.
나는 동생이 없어.
동생이 있으면 같이 놀 수도 있고, 좋은점도 많이 있어.
두리에게
두리야, 니가 열심히 그린 그림에 누나가 낙서하면 좋겠니?
누나의 맘도 너와 똑같은거야 .
누나가 얼마나 속상하겠니?
아주머니께
아주머니,
하나는 속상한데, 그 마음은 몰라주고 하나만 참으라고 하시면 하나가 얼마나 속상할까요?
앞으로 하나를 잘 부탁해요.
똥글이에게
똥글아! 너는 어디서 생겼니?
하나의 몸속에서?
똥글아 너는 하나를 돕는거지?
그래도 네가 두리를 그렇게 때리면 두리가 아프잖아.
그건 폭력이야.
앞으론 안때렸으면 좋겠어.
하나를 돕는 좋은 방법을 생각해봐.
알았지?
다음엔 나에게도 왔으면 좋겠다.
그럼 안녕~~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재원이가
단지는 보물찾기를 잘합니다. 모래밭에서 조개 껍질과 소라 껍데기 보라색 머리끈 동그랗게 닳은 유리조각도 찾아냈어요. 나도 단지처럼 보물 찾기를 잘하고 싶어요. 단지가 어느날 동전 80원을 모래밭에서 찾았어요. 돌아오던 길에 꽁지 머리 아줌마를 만났어요. 아줌마가 단지에게 물어보았어요. 너 혹시 동전을 못보았니? 잃어버린 동전은 제일 친한 친구가 아줌마에게 준거라서 돈으로도 살수없는 보물이라고 했어요. 단지가 주은 동전이 바로 아줌마가 찾던 동전이었어요. 단지는 아까웠지만 꽁지 머리 아줌마에게 동전을 주었어요. 나도 단지였다면 동전을 아줌마에게 주었을 꺼에요. 단지는 아주머니의 소중한 보물을 찾아 주어서 기분이 좋았지요. 나도 단지 처럼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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