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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0년 07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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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8쪽 | 348g | 152*225*20mm |
ISBN13 | 9788936442576 |
ISBN10 | 8936442570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내 친구 중에는 4차원이라고 불리는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성격이
남들과 다르고 정신력도 남과 다르다. 그 친구는 어떤 별에서 왔을까? 이 책의 주인공 티립스
는 아르크투루스 별에서 왔다. 초록별은 어떤 형식으로 소통을 하는지 궁금해서 왔다.이렇게
다른 별을 다니면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진정한 메신저가 되기 위해서 왔다.
우리는 가끔 티립스처럼 특별한 아이를 볼 수 있다. 남들과 생각하는 틀이 다르게 자유롭다.
그런 친구를 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자유로운 세상에 있어서 가끔 부럽기도 하고 부끄러울
것 같기도 하다. 티립스는 다른 별에서 왔지만 그 누구보다 생명이 있는 것을 사랑하였다.그리고
죽음에 대한 생각도 달랐다. 새 여행지로 떠나는 설렘이라고 말하였다.죽음이란 참 슬픈 것이다.
소중한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괴로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티립스처럼 생각을
좀 더 자유롭게 한다면 괴로움과 슬픔도 줄어들 텐데......
티립스는 우리와 소통하는 사고 방식이 많이 다르다. 다른 별에서 소통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
이다. 낯선 땅에서 길도 모르고 말하는 방법도 다른데 티립스는 어떻게 이렇게 쉽게 접근 할 수
있었을까? 처음에는 식물의 몸의 형체를 가졌지만 나중에는 사람의 형체를 가졌다. 사람의 몸이
더 편해서일 것이다. 티립스는 원갑이와 태웅이가 싸울 때 재미있다는 듯이 웃었다. 처음에는 티립스가 정신이 이상한 생명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깨닫게 되었다. 싸움도 서로를 알아가고 소통하는 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도 티립스처럼 자유로운 소통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방학에 외로우면 친구들과 소통하며 외로움을 소멸시킬 수 있고 시험 볼 때 모르는 문제도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핸드폰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이다. 거의 전 세계 사람들리 갖고 있는 핸드폰이 사라지면 엄청난 전자파의 양이 사라지므로 사람들의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소통을 할 수 있으면 범죄도 줄어들 수 있다.자기의 위치를 밝히고 어떻게 생겼는지 알릴 수 있으므로 범죄가 줄어 들 것이다.그러면 세상에는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우리가 티립스처럼 마음으로 소통을 한다면 죽음에 대한 고통이 사라지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며 서로 더불어 살아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올까? 자연의 마음도 헤아릴 수 있으면 더 이상 환경을 해치지 않고 아름다운 녹색 지구를 만들 수 있을텐데......
말하는 것만이 소통이 아니
-오렌지 별에서 온 아이를 읽고-
여의도초등학교 6학년 어 진 석
티립스는 초록별식 소통을 배우기 위해 지구로 왔다. 소통은 무엇일까? 내가 알고 있는 소통은 사람이나 동물들이 서로 말로 대화를 하는 것이다. 티립스의 별에서는 블랙홀 상상이라는 소통을 하는데, 말이 아닌 상상으로 소통을 한다. 만약 내가 이렇게 상상으로 소통을 할 줄 안다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 내가 동물이나 식물과 소통을 할 수 있다면 나는 우리집 거북이가 왜 그렇게 나만 보면 파닥대는지, 밤마다 왜 계속 뻐끔거리는지를 물어볼 것이다.
매일 "하지말라고~~"라고 하는 내 동생과 티립스식 소통을 할 수 있다면 내 동생이 왜 만날 그렇게 말하는 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원갑이 아버지와 원갑이는 서로 마음의 문이 닫혀 있어서 소통이 어려웠다. 원갑이는 아버지가 언제나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마음의 문을 서서히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원갑이는 아빠를 싫어한다고 말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아빠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나도 차라리 동생이 없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렇지만 심심할 때 마다 동생을 찾게 되는 걸 보면 동생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라는 생각도 든다.
티립스는 외계인이다. 하지만 다른 외계인과는 많이 다르다. 육체는 없고 정신만 존재하기 때문이다. 정신만 존재한다면 죽은 것과 같지 않을까? 오직 소통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점은 있다. 말하지 않고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과 힘들게 걸어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만약에 내가 육체가 없고 정신만 존재한다면 밖을 돌아다니며 동물과 식물과 소통을 할 것이다. 그러나 육체가 없어서 불편한 점은 있다. 직접 보고 만지고 듣고 하는 소통을 할 수 없고 오직 상상으로만 소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티립스도 생각만이 소통이라고 하지 않았다. 나도 티립스와 생각이 같다. 동생과 싸울 때 나는 화가 난다는 감정을 느낀다. 자신의 화난 감정을 표정이나 몸, 말로 표현해 나가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것도 소통이라고 볼 수 있다. 엄마가 머리를 쓰다듬어 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소통이다. 다른 사람의 손이 닿았을 때와는 다르게 불안하지도 않고 따뜻하고 졸린 느낌이 든다. 마음이 편안해 지기 때문이다.
티립스는 죽음은 슬프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새 여행지로 떠나는 설레임이라고 했다. 나는 원래 죽음은 무서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티립스의 말을 들으며 꼭 그렇지만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준호의 엄마는 돌아가셨다. 그런데 준호가 팥빙수를 사 달라고 해서 사러가다가 사고가 난 것이다. 그래서 준호는 무엇이든 자기 탓을 하는 버릇이 있다. 준호는 만날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 했다. 그런 준호에게 티립스는 엄마의 마음을 알려준다. 엄마는 준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과 그래서 준호가 이제는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장난도 치고 뛰어 놀았으면 한다고 전해준다. 나도 준호가 더 이상 엄마에게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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