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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한정판매
발행일 | 2011년 10월 2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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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96쪽 | 412g | 152*210*20mm |
ISBN13 | 9788994077307 |
ISBN10 | 8994077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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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시오리와 도서관의 기적
송내초등학교 5학년 이 정현
나는 도서관을 좋아한다. 도서관의 분위기도 좋고 근처에 도서관이 많아서 산책 겸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2-도서관의 기적‘이라는 제목은 내 눈의 띄었다. 그렇게 시오리와 처음 만나게 되었다.
책의 숲 속을 걸어 다닌다는 주인공 시오리의 생각은 나와 비슷했다. 나도 도서관을 걸어 다니는 것은 책의 나라를 여행한다는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책의 나라를 걸어 다니다 보면 특별한 일이 생기기도 했다. 수수께끼를 만나기도 하고 수수께끼를 풀기도 한다. 이 책은 시오리가 도서관에 다니며 생긴 수수께끼를 푸는 이야기다.
수수께끼를 풀며 감동적인 만남이 생기기도 하고 슬픈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또 고민을 풀어 주기도 하며 행복해지고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렇게 추측 하고 생각하여 읽다보면 책이 끝나있었다.
책의 나라를 탐험하다 만난 새로운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매번 보던 도서관은 달라보였다. 그저 그냥 책이었던 책은 수많은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책이 되었고 책 속의 이야기는 누구에겐 행복이 누구에겐 슬픔이 누구에겐 공감과 웃음으로 추억이 돼는 걸로 보였다.
‘움직이는 개밥의 수수께끼를 읽고 나니 책의 소중함이 보였다.’움직이는 개밥의 수수께끼‘는 도서관 안에 생기는 개밥의 수수께끼를 푸는 이야기다. 수많은 작업 그리고 이용자들의 이용을 위해 보존하려 노력한 사람들을 위해 다른 사람들도 도서관 책을 아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이야기 ‘과제 도서’를 읽으며 생각했다. 하기 싫은 것을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해야 될까? ‘과제도서’는 미조구치 아주머니가 조카 하즈키의 병문안 선물 책을 찾으면서 하즈키의 마음을 알아가는 이야기다. 하기 싫지만 하는 하즈키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나도 하즈키처럼 하기 싫지만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환상의 책’은 이 책의 제목과 가장 어울리는 이야기라고 나는 생각한다. ‘환상의 책’은 추억의 책을 찾는 할머니를 시오리가 도와 드리는 이야기다. 나는 이 책의 이야기 중 ‘환상의 책’을 제일 좋아한다. 그 이유는 책을 통해 하나의 기적과 추억이 생기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환상의 책’은 하나의 책이어도 좋았을 이야기다.
‘하늘을 나는 그림책’은 하늘을 날아 빌려온 책? 감기에 걸린 시오리를 위해 책을 빌려오신 시오리 엄마. 하지만 도서관 가는 것 보다 훨씬 빨리 빌려올 수 있었던 까닭을 추리한다. 이 이야기에서는 작지만 행복한 기적이 나온다.
마지막 이야기 ‘사라진 크리스마스트리의 눈’은 말 그대로 사라진 크리스마스트리의 솜 눈 의 이야기를 추리하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는 이야기보다 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시오리는 일본어 이름이고 한국어 뜻은 책갈피다.) 시오리가 아빠에게 자신의 이름의 뜻을 물었을 때 시오리의 아빠는 “시오리는 책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려 주는 표시니까, 다음에 다시 책을 폈을 때는 반드시 시오리가 있는 부분에서부터 읽게 돼. 이 말은 곧 이야기는 늘 시오리가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는 뜻이지. ‘너의 이야기는 언제나 여기서 시작된단다.’하는 뜻으로 ‘시오리’라고 지은 거야.”라고 대답하는 부분이 아주 기억 남는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사람들도 시오리처럼 도서관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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