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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영국 장편동화

필리파 피어스 저/햇살과나무꾼 | 창비 | 2001년 04월 30일 | 원제 : Tom's Midnight Garden (1992) 리뷰 총점8.7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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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5g | 153*224*20mm
ISBN13 9788936441289
ISBN10 8936441280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필리파 피어스는 192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물방앗간 막내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BBC 방송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 안드레 듀취사 등에서 방송 작가와 편집자로 일하면서 문학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을 여럿 발표했다. 첫 책 『피라미호의 모험』은 피어스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과 강, 마을이 등장하는 여러 책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을 받았다. 피어스는 어린이의 눈으... 필리파 피어스는 1920년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물방앗간 막내로 태어났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역사를 공부하고, BBC 방송국,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 안드레 듀취사 등에서 방송 작가와 편집자로 일하면서 문학성과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을 여럿 발표했다. 첫 책 『피라미호의 모험』은 피어스가 어린 시절을 보낸 집과 강, 마을이 등장하는 여러 책 중에서도 특별히 사랑을 받았다.

피어스는 어린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어린 시절의 공포와 고립, 강렬한 감정에 접근하는 데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어린이 책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제는 고전이 된 카네기상 수상작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휘트브레드상 수상작 『버블과 스퀵 대소동』 외에도, 『느릅나무 거리의 개구쟁이들』, 『우리 이웃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학교에 간 사자』는 우리나라 초등학교 3학년 교과서에도 실렸다.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걸리버 여행기』, 『폴리애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소년 탐정 칼레」 시리즈, 『클로디아의 비밀』, 『인형의 집』,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말로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어린이책 전문 기획실이다. 지금까지 『걸리버 여행기』, 『폴리애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소년 탐정 칼레」 시리즈, 『클로디아의 비밀』, 『인형의 집』, 『프린들 주세요』, 『학교에 간 사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위대한 발명품이 나를 울려요』, 『가마솥과 뚝배기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 『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 『우리나라가 보여요』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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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01

추천평

한밤중 갑자기 오래된 괘종 시계가 13번 종을 친다. 그 소리를 따라 간 톰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해티’라는 소녀를 만나 정원에서 즐겁게 논다. 환상은 결코 믿을 수도 찾을 수도 없지만 꿈이 있고 마음이 자유로운 사람들에게는 가능한 이야기다. 어린이들에게 마음의 정원을 갖는 게 얼마나 신나고 좋은 것인지 말해준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경기고양풍산5-* 고*준 | 2012-09-21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모험의 시작은 홍역 때문이다. 책의 주인공인 톰의 동생인 피터가 홍역에 걸려서 톰은 어쩔 수 없이 이모네로 잠시 피신하게 되었다. 거실에 있던 괘종시계, 시간도 맞지 않는 괘종시계가 13시를 치면 이 집의 옛날 모습 그러니까 정원이 있는 집이 생겨난다. 이곳에서 톰은 해티와 놀았고 어느새 매일 밤이 되기를 기다린다. 그러다 집에 갈 날짜가 다가오자 집에 가기 싫어서 이모에게 말한다. 그렇게 이모네에 더 머무르게 된 톰은 마지막 밤에 해티와 바티가 함께 집에 가는 것을 보았고, 톰은 거실에서 해티! 해티! 하고 외친다. 그 소리에 놀란 바돌로메 할머니(집 주인)가 톰에게 사과하러 오라고 한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바틀로메 할머니가 바로 해티였다. 정말 대단한 반전이다. 읽는 내내 해티는 어떻게 되었을까? 해티는 정말 유령일까? 아니면 타임 트레블, 시간여행을 경험한 것인지가 궁금했었다. 톰이 타임 트레블러였다. 과연 현실에서도 그런 일들이 가능할지 의문이지만 먼 미래 언젠가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타임 머신이 개발 될 것이다. 그런데 톰만 타임 트레블을 경험한 것은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물론 상상으로는 불가능한 것이 없다. 그래서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 기관차 대여행, 노인과 바다, 크라바트 등이 탄생했겠지.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난다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다.

관계 : 아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를 읽고
| 2005-11-02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13시의 괘종시계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를 읽고-

           대전성모초등학교

             6의 1

              안혜린

이 책은 동생이 홍역에 걸려서 이모네 집에 피하러 간 톰이 신비한 공간을 만나는 이야기이다. 톰의 이모네는 낡은 대저택에서 사는 여러 세대 중 한집이다. 톰은 들어가면서 못이 녹슬어 빠지지 않는 낡고 고장난 이상한 느낌의 괘종시계를 만난다. 그 시계는 고장이 나 시간과 종치는 횟수가 맞지 않는다.

이모네 집에 와서 통 잠을 이루지 못하는 톰은 13번을 치는 괘종시계의 소리를 듣는다. 톰은 호기심과 신비함에 이끌려 밖으로 나간다. 톰은 이모가 쓸모가 없다고 했던 낡은 뒷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정원이 있었다. 매우 크고 화려한 정원이.. 이모는 분명히 쓰레기통과 고물차밖에 없다고 했는데..

다음날 톰은 다시 그곳에 가보지만 정말로 그곳엔 쓰레기통과 고물차, 그리고 몇몇 잡동사니 것들밖에 없다.

그날 밤에도 톰은 13번의 종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그 정원에 간다.

매일 밤 톰은 정원에 가서 마음대로 구경을 한다. 헤티라는 여자아이도 알게 되었다. 그 외에 헤티의 큰엄마나, 사촌오빠 셋, 그리고 정원사도 있었지만 그들은 톰이 안보이는 것 같았다. 톰은 낮에는 헤티가족의 옷을 보며 그 시대에 대해 생각했고 밤에는 서로를 유령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톰은 헤티가 19세기 빅토리아 여왕이 다스리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정원사가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과, 악마라고 생각한 것도. 하지만 그는 결국 톰의 진심을 알 수 있게 된다.

톰에게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다. 처음에는 자기 또래의 헤티를 알았는데 어느 날은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울고 있는 어린헤티를 보고, 어느 날은 어른이 다 되어 성숙해진 해티를 본다. 그리고 어른이 된 해티는 가끔 톰이 보이지 않는다는 듯이 행동했다. 그리고 스케이트를 타러 간 어느 날 밤, 바티가 헤티를 태워주겠다고 했을 때, 톰이 가운데를 앉았다. 헤티는 톰을 신경도 쓰지 않고 바티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손으로 톰의 몸을 통과하면서도 모르는 것 같았다.

어느새 톰은 괘종시계 앞에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톰은 여느 날처럼 시계소리를 듣고 나왔다. 그런데 문 뒤에는 잡동사니와 고물차, 그리고 낡은 쓰레기통이 있었다.

“해티!!”

이 소리를 들은 모든 사람들이 뛰쳐나왔다. 그리고 이집과 괘종시계의 주인, 바솔로뮤부인도 얼굴을 내밀었다.

다음날,바솔로뮤부인이 집으로 떠나는 톰을 불렀다. 반드시 어젯밤일은 톰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톰이 나섰다. 톰은 이게 괘종시계에 대해 물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딩동♪~

뜻밖에도 바솔로뮤부인은 온갖 애정이 담겨있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톰은 현재의 해티와 그 후의 이야기를 나눴다. 이야기는 이렇다. 원래 바솔로뮤부인은 며칠 전부터 어릴 때의 꿈을 꾸었다. 톰과 놀던 때를 꿨었지만 점점 톰이 옅어지고 어제는 어른이 되어 바티와의 결혼준비를 하던 꿈을 꿨다. 그리고 거기에는 톰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밖에서 톰의 소리가 들려온 것이다.

이제 다 해결이 되었다. 톰은 떠나야하고, 언젠가 동생과 같이 이곳에 다시 올 것이다. 해티를 보러….

난 이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제가 만약 다른 사람의 ‘시간’에 들어간다면.. 아니면 다른 여자가 내 시간에 들어와서 나한테는 그게 현재처럼 보이지만 그 사람에게는 과거로 보이는 거죠.” 란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만약, 다른 사람의 시간에 들어갈 수 있다면.. 그 사람의 과거의 한 장면에 내가 현재의 내가 들어갈 수 있다면.. 특이한 발상이다. 이런 내용의 이야기가 많지만 읽을 때마다 이상하게 느끼는 게 있다. 시간을 되돌려갈 수 있을까?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까? 이것들은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없지만 상상의 세계에서는 언제든지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꼭 상상이라고만 할 수도 없을텐데..?과학자 아인슈타인은 벌레구멍(Worm holes)라는게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있다면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벌레구멍을 통과한 아이들이 작게 변해서 개미들과 여행을 한다는 내용의 책도 있다. 그 구멍은 우주 어딘가에 있다고 하는데 과연 발견될 수 있을까? 하지만 발견된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을텐데…. 내 생각에는 이렇게 시간여행을 하고 나의 현재가 남의 과거에 존재한다면 복잡하게 살아갈것 같다. 현재도 과거도 미래도 아닌.. 그래서 이렇게 시간여행을 하는것보다 자신 고유의 시간을 간직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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