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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2년 03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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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306g | 152*225*20mm |
ISBN13 | 9788936442675 |
ISBN10 | 8936442678 |
2024년 07월 29일 ~ 2024년 08월 31일
얼리리더를 위한 8월의 책 : 산리오캐릭터즈 아크릴 북앤드 증정
2024년 08월 01일 ~ 2024년 08월 31일
상시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든 생각 '지도에 없는 마을이라니 ㅋㅋ' 그때까진 이 책의 내용을 난 예측하지 못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한치의 예상도 하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난 이책이 다른책보다 조금 더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 나오던 구진교장에게 사실 이름처럼 구린 냄새가 나긴 했다. 아이들의 실종문서들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유괴범이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주인공 보담이도 매우 수상했다. 교장 선생님의 방을 뒤지고 몰카를 설치 한다는 것이 일반 학생이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보담이가 가장 담고 있는게 많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더 많은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소라였다. 소라가 마지막에 그린 고물상의 마크이자 마지막 문자인 에르메스는 큰 감동과 흥미를 가져왔다.
해모는 사람들을 싫어하고 혐오한다고 지칭했지만 해모의 마음속은 인간들에 대한 사랑으로 차고 있었던 것 아닐까? 사람들을 혐오하는 해모가 이해가 되었다. 사람들은 바다에 모래를 넣고, 끝도 없는 물욕으로 새 상품을 폐기물로 만들고 공감 가는 부분이 대다수 였다. 하지만 해모는 끝없는 물욕을 보이는 사람들을 꼭 물건으로 만들어야만 했을까?
이 책은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인 책이다. 자작나무 섬을 멋지게 만들겠다며 돈을 받고 부도가 났다며 황무지 같은 자작나무섬이 최대라 하면서도 아무런 조치가 되지않는 현실이 너무나도 암담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걸까?
안녕하세요? 제가 이 책을 선정한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교훈이 숨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야기책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깊은 내용을 넣어서 표현해 낸 글쓴이의 실력에 감탄했습니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많은 물건을 불필요하게 사들여 생긴 이 '대량 소비 사회'에 대한 의미있는 지적을 한 게 바로 그것입니다. '대량 소비 사회'를 꼬집어, 물건에 너무 집작한 나머지 자신이 그 물건이 되어버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의 탄생이 놀랍습니다. 많은 소비로 인해 우리 사회에는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환경 파괴가 그 대표적인 예 이죠. 이렇듯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세계적 이슈인 이 주제를 책에, 동화로 녹여냈다는 점에 100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바다 마녀'인 해모가 그런 인간들을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한 번쯤 생각할 기회를 주는것 같습니다. 인간이 아닌, '바다 마녀'의 관점으로 이런 사건들을 본다면 참 안타까울 것입니다. 물질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대량으로, 불필요한 소비를 합니다.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물건에 지나치게 집착해 물건의 일부가 되어 버린 사람들! 당연히 이야기 글이지만 사실 그렇게 말이 안되는 내용은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로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한번 보세요. 겉모습만 인간이지, 마음속은 텅 빈 기계 같이 차갑게 식어있답니다.그런 사람들은 기계나 다름없지 않을까요?
제 마음속에는 거대한 고물상이 있답니다. 저는 그곳에 버려진 물건 대신 사람들이 잃어버린 마음을 쌓아 놓죠. 제 동네에 대형 슈퍼가 생기자, 작은 슈퍼 가게 아저씨께서 절망에 빠진 표정을 짓고 계셨어요. 그 아저씨의 마음을 고물상에 담았어요. 백화점에 갔던 날이었어요. 그곳은 좋은 옷을 입고, 쇼핑백을 든 미소짓는 사람들이 가득 했어요. 하지만 마음 속에는 커다란 구멍이 있어서 시린 바람이 불고 있는 것만 같았어요. 그들은 구멍을 막기 위해 옷과 구두를 사들이는 것 같았어요. 그 사람들의 마음도 담았답니다.
이런 감정들은 보이지는 않지만, 살아 움직인답니다.
지금은 저도 해모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그 마음들을 하나로 조립하고 있어요. 그리고 만약 다 완성된다며, 소라처럼 그것에 큰 베르카나를 그려주고 싶어요.
'다시 살아난다'는 뜻의 베르카나. 베르카나를 그리며, 제 독후감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안녕ㅡ B.
인간에게는 끝이 없는 욕심이 있다. 인간은 그 욕심이라는 한계 안에서 걸어갈 것이고 그 끝은 파멸이다. 모든 것에 끝이 있듯이 인간의 욕심에도 언젠가는 끝이 있기 마련이다. 욕심은 좋은 ‘선심’일 때와 나쁜 ‘욕심’일 때도 있다. 그 기준은 사람의 성격일 것이다. 악의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욕심이 들어간다면 손에 피를 묻혀서까지 자신의 욕심을 이루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 많은 수록 지구는 욕심으로 물들 것이다.
내 가 읽은 『지도에 없는 마을』이라는 책도 욕심과 관련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를 발달된 기술을 이용하여 땅으로 메워버린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바다 마녀’가 화가 났고 사람들을 물건으로 바꿔버리게 된ㄷ. 그렇게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일어난 이 일을 ‘소라’라는 ‘선심’을 가진 아이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욕심을 낸다. 배우기 힘든 바다마녀의 언어를 끝까지 알아내어서 물건들로 바뀐 사람들을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바꿔놓은 것이다.
욕심에는 수많은 비열함이 섞여 있지만 그 만큼의 선심도 있다. 선심에는 ‘내가 저 아이를 살리겠어!’와 같은 의사의 마음이나 진정으로 공평하게 잘 되길 바라며 남을 생각하는 마음 등이 있다. 무서운 욕심이 아닌 ‘소라’와 같은 선심이 차있는 아이가 있다면 희망은 있다. 우리는 절대로 선심을 잃지 말자!
<독후감>
제목: 물건에 집착하는 마음이 아닌 사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지도에 없는 마을’을 읽고)
목운초 5학년 3반
육연우
요즘 현대인들은 물건에 집착을 한다. 그 대표적인 예는 바로 스마트폰이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관련된 초등학생들의 태도가 걱정되고 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초등학생들의 마약’, ‘스마트폰, 친구들과 놀 시간이 줄어든 아이들의 탈출구’라고 표현한다. 이렇듯 점점 속마음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가격이 비싼지를 따져서 내면의 아름다움보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유함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내가 가진 능력을 발전시키보다 나는 왜 가지지 못했지를 원망하며 불행한 삶을 살게 된다. 또, 기계에 의존하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어 대화도 끊기고 삭막해 진다.
책에서도 물건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로봇에 집착하는 아이, 신상품에 집착하는 교장선생님의 딸, 할아버지에게 새로운 텔레비전을 사다드리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하는 아들 등이 있었다. 그들은 사람의 정보다는 새로운 물건에게 위로받고 있다. 어느 날 그들은 마을에서 실종되는데 그들을 데려간 사람은 바로 ‘해모’이다. 사람들을 일깨우려는 해모의 방법을 나는 지지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사람들을 일깨워주고 싶어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거나, 서로 의지하며 살아갔던 사람들은 자신의 하나의 날개를 일어버린 것처럼 절망감이 클 것이고, 그로 인해 사람들은 반박하기 위해서 반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자작나무는 사람들이 절망감에 빠져 점점 어두워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마을 사람들을 다독여 직접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모는 원래 사람이 아닌 바다 마녀인데, 바다 마녀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복수를 위해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을 했다. 왜냐하면, 자작나무의 과거는 사람들의 직업이 대부분 농사를 짓고 사는 농부였고, 큰 욕심 없이 수수하게 살아갔다. 하지만 사람들은 전원주택을 설립한다고 하면서 점점 자작나무는 병들어 갔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바다 마녀는 사람이 되었고, 거대한 고물상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을 고용하게 되었다. 어리석은 사람들을 데려간 것도 바로 해모이다.
한 편 자작나무 섬에는 해모의 고물상과 반대되는, 새로 들어온 바벨 쇼핑센터가 있었다. 고물상은 물건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신상품을 고집하지 않는다. 또한, 쓸 수 있는 물건은 다시 개발하여 쓰레기를 줄이고 자작나무 섬이 다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반면에 바벨 쇼핑센터에서는 신상품만을 고집한다. 새로 들어온 물건이 있다면 무조건 사고, 쓸 수 있는 물건도 신상품이 아니면 버린다. 또한, 돈을 버는 데에만 급급하다. 그래서, 시계를 많이 설치하지 않아, 쇼핑센터 안에 있는 사람들이 집에 가지 않고 물건을 사게 만든다. 창문을 없애서 주부들이나 손님들이 집에 가지 않게 했다. 마지막으로는, 쇼핑센터의 복도는 대리석으로 깔아놓아서 카펫으로 가게를 깔아놓아 고객을 유인했다.
나는 솔직히, 고물상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저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물을 줍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얼마 안 될 거라는 생각을 해 본 것이 다였다. 또한, 직접 고물상을 보거나 구경한 적이 없어서 더 멀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고물상이 얼마나 중요한 곳인지 알려준 것 같다. 무조건 신상품만 고집하면 쓸 수 있는 것들도 버려서 쓰레기가 많이 남게 되는데 그러한 것을 방지하고 도와주는 역할인 것 같다.
나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현대인이지만, 중독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새로운 물건보다는 사람 사이와의 정을 소중히 여길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신상품으로 가득한 유토피아는 결국 우리 스스로를 외롭게,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지도에 없는 마을은 해모로 인해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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