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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우리 부모님도 가끔씩 싸우신다. 하지만 호진이네 부모님처럼 이혼까지 생각하진 않는다. 만약 부모님이 이혼을 한다면 너무 겁이나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이혼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호진이가 어른스럽고 멋져 보였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2’는 호진이네 가족이 자전거여행을 가는 내용이다. 1편에선 동아리 사람들과 함께하며 단장인 삼촌을 따랐다면, 2편에선 호진이가 단장이 되어 가족여행을 이끌게 된다. 여행 초반에는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면 서로 격려보다는 원망과 짜증이 앞섰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힘든 사건을 함께 겪고 해결하며 호진이네 가족은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난 이 책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날 할아버지의 선행이 가장 인상 깊었다. 별 조건도 없이 힘들어하는 호진이네 가족을 도와주는 모습이 좋았다.
원래 호진이 부모님은 이혼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가족과 함께한 자전거여행 중에 만난 70대 노부부를 보며 엄마는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그부부가 행복하게 사는모습이 평소 엄마의 꿈이었기 때문이다. 호진이 엄마가 울음을 터뜨리자 아빠도 갑자기 눈물을 흘리셨다. 엄마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는 여행처럼 살자는 말을했다. 여행은 단기간에 가는 설렘이 있다. 그래서 여행처럼 항상 설레고 즐겁게 살자는 뜻의 말을 한 것 같다. 그렇게 호진이는 부모님의 이혼을 막고 계획했던데로 자전거 코스를 무사히 완주하게 된다.
어떤 문제가 생기면 나는 아직 어리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생각에 슬쩍 자리를 피하곤 했다. 하지만 호진이는 어려움이 닥쳤을 때 자신이 먼저 나서서 해결해보려는 노력과 끈기가 있다. 나도 앞으로 어떠한 일이 생겼을 때 슬쩍 빠지지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먼저 생각하고 해결해 보려는 마음을 길러야 겠다.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김남중 님의 '불량한 자전거 여행 2'이다. 이 책의 이름이 불량한 자전거 여행인 이유는 1권에서 '나(신호진)'가 불량한 마음으로 가출해 자전거 여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나'가 가출한 이유는 부모님이 많이 싸우고 '나'와도 다툼이 믾기 때문이다. 불량한 자전거 여행 2는 부모님이 화해하는 과정이 나와 있다.
이 책의 줄거리는 1권에서 자전거 여행을 끝낸 '나'는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부모님을 기다린다. 부모님을 만난 '나'는 아직도 부모님의 갈등이 심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여행은 시작되었고 중간에 비가 와 모르는 할아버지 댁에서 머문다. 그곳에서 '나'는 이혼하자는 말을 들었다. 그 말에 화난 나는 혼자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게 된다. 깨어난 '나'는 부모님 덕분에 병원에 가서 살았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부모님의 의미를 느끼고 화해하게 된다. 인상 깊은 장면은 부모님이 이혼하자는 얘기를 차분하게 한다는 것이다. 싸우지 않고 차분하게 얘기하는 것은 부모님 둘 다 이혼에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 호진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부모님의 의견도 존중해 줘야 하지만 아이(호진)의 의견도 듣고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나는 부모님이 조금만 싸워도 걱정되는데 호진이는 이혼까지 들으니 먼저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 이해가 간다. 두 번째로 인상 깊은 장면은 '나'가 자전거에서 떨어져서 병원에 가 부모님을 만나는 장면이다. 많이 싸웠으면서 서로를 걱정하는 것을 보니 가족은 가족인 것 같다. 이런 사건을 겪으면서까지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으니 나도 가족의 소중함을 많이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 가족에게 더 잘해줘야 하겠다. 이 책의 메시지는 아무리 싸워도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나도 조금이라도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이 책은 지난번 불량한 자전거 여행 1편을 읽은 후에 다음 편도 나왔다고 해서 바로 사서 읽게 된 책이다. 제목은 ‘불량한 자전거 여행 2: 마지막 여행’ 이며, 자전거를 타고 있는 호진이의 뒷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호진이는 부모님과의 자전거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한다. 중간중간 둘의 사이가 괜찮아지는 것 같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집에 돌아가자는 것이었다. 호진이는 무책임함에 화가 나 혼자서 자전거여행을 계속하려고 한다. 그러자 걱정이 된 나머지 부모님도 다시 따라나선다. 그러다가 금실이 좋은 노부부를 만나게 되고, 호진이의 엄마는 울음이 터지고 만다. 그리고 그 울음으로 인해 호진이와 호진이의 부모님은 작은 화해를 한다. 그리고 호진이의 부모님은 집을 떠난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며 떠난다. 호진이는 지난 여행 때 함께했던 배병진 아저씨의 암 수술 마침을 축하하는 자리에 갔다. 호진이의 여행은 이제 시작이다.
이 책은 호진이 혼자서 한 가정을 다시 일으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호진이는 정말 대단한 아이이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해냈다. 그리고 가정의 화합을 지켜냈다. 스스로의 힘으로 화합을 되찾는 것, 불량한 자전거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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