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신용카드 (54x86mm)
신용카드 (54x86mm)
A4용지 (210x297mm)
A4용지 (210x297mm)
dummy
나관중 삼국지 원전 최신 완역판 세트
사이즈비교 파트너샵가기 공유하기
소득공제 정가인하

나관중 삼국지 원전 최신 완역판 세트

[ 전10권 ]
나관중 저/요시카와 에이지 평역/장현주 | 더스토리 | 2020년 03월 18일 | 원제 : 三國志 리뷰 총점8.5 정보 더 보기/감추기
  •  종이책 리뷰 (9건)
  •  eBook 리뷰 (0건)
  •  종이책 한줄평 (10건)
  •  eBook 한줄평 (0건)
회원리뷰(19건)
상품 가격정보
재정가 재정가 안내 88,000 55,000원 (37% 인하)
판매가 49,5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절판

수량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나관중 삼국지 원전 최신 완역판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832쪽 | 4,382g | 128*188*205mm
ISBN13 9791164451937
ISBN10 1164451936

관련분류

이 상품의 태그

  •  검색 페이지에서 선택된 태그에 등록된 더 많은 상품을 확인해 보세요. 전체보기

책소개

목차

상세 이미지

상세 이미지 1

저자 소개 (3명)

생몰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원대元代 중후기에 생존하다가 명초明初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루쉰魯迅의 고증에 따르면, 대략 1330~1400년이라 한다. 이름은 본本이고 자는 관중貫中, 별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태생은 태원太原(지금의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이라 하기도 하고 동원東原(지금의 산둥山東성 둥핑東平) 출생이라는 설도 있다. 그의 생애와 사적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그는 진수陳壽 『삼... 생몰 연대는 정확하지 않으며, 원대元代 중후기에 생존하다가 명초明初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루쉰魯迅의 고증에 따르면, 대략 1330~1400년이라 한다. 이름은 본本이고 자는 관중貫中, 별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태생은 태원太原(지금의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이라 하기도 하고 동원東原(지금의 산둥山東성 둥핑東平) 출생이라는 설도 있다.

그의 생애와 사적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그는 진수陳壽 『삼국지』와 배송지裵松之 주석을 기초로 하여 당시 민간에서 유행했던 삼국에 관련된 전설과 잡극, 그리고 원대 말의 대혼란의 시기를 겪으면서 축적된 사회, 정치 현실을 반영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방대한 규모의 장편 역사 소설 『삼국지』를 탄생시켰다.

그가 잡극 3종을 지었다고 하지만 『조태조용호풍운회趙太祖龍虎風雲會』만이 전해지고 있으며, 소설로는 『삼국지』 이외에도 『수당양조지전隋唐兩朝志傳』 『잔당오대사연의殘唐五代史演義』 『삼수평요전三遂平妖傳』 『소진왕사화小秦王詞話』 등이 있다. 또한 『수호전水滸傳』도 그의 작품이라는 설과 시내암施耐庵과의 합작이라는 설도 있지만 명확하지는 않으며, 『수당양조지전』과 『잔당오대사연의』도 후세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가탁한 작품으로 의심받고 있다.

원나라 말에서 명나라 초에 살았던 인물로 산시성(山西省)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개인적 기록은 가중명(賈仲明)의 『녹귀부속편(錄鬼簿續編)』에 〈그의 본적은 태원(太原)(현 산시성)이며 악부 은어(樂府隱語)가 매우 청신하다. 지정갑진(至正甲辰)(1364)에 나(가중명)와 재회하였으나, 그 후 60여 년간 소식이 없어 어디서 죽었는지 모른다〉라고 간단히 언급된 것 이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다. 관중(貫中)은 그의 자(字)이며 본명은 본(本), 호는 호해산인(湖海散人)이다. 1330년 태어나 1400년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고 1328년 태어나 1398년 사망했다는 기록도 있으나 모두 추정한 것이다. 원나라 때는 최하급이나마 벼슬아치 생활도 했지만 명나라가 들어선 후에는 본격적인 소설 창작에만 몰두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다.
평역 : 요시카와 에이지 (Eiji Yoshikawa,よしかわ えいじ,吉川 英治)
1892년 8월 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히데쓰구英次. 1925년 역사소설 『검난여난』을 발표할 때 이름을 ‘에이지(英治)’라고 잘못 쓴 후 줄곧 펜네임으로 사용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직공과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열... 1892년 8월 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히데쓰구英次. 1925년 역사소설 『검난여난』을 발표할 때 이름을 ‘에이지(英治)’라고 잘못 쓴 후 줄곧 펜네임으로 사용했다.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며, 가정 형편이 어려워 소학교를 중퇴하고 생업을 위해 직공과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독학으로 문학 공부를 계속하던 중, 1926년 『나루토 비첩鳴門秘帖』을 통해 일약 인기 작가로 떠올랐다.

열 살 때 고단샤에서 발행한 잡지에 소설을 투고해 3편이 입상했고 1922년부터 [도쿄마이유우신문]에 입사해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으며 『신란기』 등을 집필했다. 31세 때, 고단샤의 [재미있는 구락부]에 『검마협보살』을 연재하여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1935년부터 [아사히신문]에 『미야모토 무사시』를 연재하기 시작했으며, 1939년 연재를 마치고 한 달 후부터는 중일전쟁의 마이니치 신문사 특파원으로 종군하면서도 『삼국지』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악역으로만 그려졌던 조조를 매력적으로 그린 『삼국지』로 기록적인 인기를 얻었다.

1960년에 문화훈장을 수장했고 1962년 암이 악화되어 향년 70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그가 남긴 작품은 200편이 넘고, 사후 그의 이름을 딴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이 제정되었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현재까지도 일본 국민들 사이에 널리 읽히는 대중소설로 영화와 드라마로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으며 『슬램덩크』로 유명한 만화가 이노우에 다케히코에 의해 『배가본드』라는 제목의 만화로 현재도 계속 출간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수호지』, 『나루토 비첩』,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 『삼국지三國志』, 『신新 헤이케 이야기平家物語』 등이 있다.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후 일본 문학을 더 깊이 연구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가 분쿄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일본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에도 분쿄대학교 대학원 연구생으로 1년간 더 일본 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 실격』, 『사양』, 『살아갈 힘』, 『마음』,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매일매일 긍정하라』, 『도련님』, 『은하철도의 밤』, ... 인천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 후 일본 문학을 더 깊이 연구하고자 일본으로 건너가 분쿄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일본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에도 분쿄대학교 대학원 연구생으로 1년간 더 일본 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인간 실격』, 『사양』, 『살아갈 힘』, 『마음』,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매일매일 긍정하라』, 『도련님』, 『은하철도의 밤』, 『꽃이 피다』, 『무엇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누구나 끝이 있습니다』, 『현명한 엄마의 생각 수업』, 『무의식을 지배하는 말』, 『머니 스위치』, 『깔보는 사람의 심리』, 『돈이란 무엇인가』, 『손정의 2.0』 등이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책 속으로

--- 「9부 출사 편」 중에서

줄거리

1. 도원 편 : 어지러운 세상에 세 송이 꽃이 피다
황건적이 날뛰던 시대. 누상촌의 돗자리 장수 유비는 어머니에게 드릴 차를 구해 돌아가던 중에 황건적 일당을 만나 끌려간다. 그런 유비를 장비가 구해주고, 유비는 보답으로 장비에게 대대로 내려온 보검을 주고 헤어진다. 그러나 겨우 고향에 돌아온 유비를 본 어머니는 아들이 가문의 보검을 남에게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같이 화를 내는데…….

2. 군성 편 : 해가 지고 뭇별이 떠오르다
결국 동탁을 베지 못하고 도망친 조조를 잡기 위한 체포령이 전국에 뿌려진다. 조조는 곧 그를 알아본 진궁에게 잡히지만, 진궁은 조조의 영웅됨을 깨닫고 둘은 함께 도망친다. 마침내 고향에 도착한 조조는 군비를 마련하고 사람을 모으기 위해 격문을 띄운다. 이에 원소를 비롯해 용맹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는데…….

3. 초망 편 : 어가가 흔들리다
천자를 인질로 잡은 이각, 군신을 인질로 잡은 곽사. 양군은 밤낮없이 매일 거리에서 싸우고 황제의 시름은 깊어만 간다. 황제는 이각의 모사로 있는 가후에게 은밀히 도움을 요청하고, 가후는 때를 기다려달라고 말하는데…….

4. 신도 편 : 천하의 영웅을 논하다
조조는 하비성으로 달아난 여포를 쫓아와 자기편이 되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여백사의 일로 조조에게 등을 돌린 진궁이 여포 곁에서 조조는 믿을 사람이 못 된다며 꾀를 내어 조조를 이길 방법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세력가인 원술의 아들에게 딸을 시집보내는 것. 결국 여포는 직접 딸을 등에 업은 채 말을 타고 적의 포위를 뚫으려 하는데…….

5. 공명 편 : 물고기가 물을 만나다
유비의 행방을 알게 되면 언제든 떠나겠다고 공언한 관우는 유비의 두 부인을 모시고 급하게 조조를 떠난다. 아쉬움이 남은 조조는 그를 따라가 금은과 도포 하나를 주며 배웅한다. 그러나 다섯 개의 관문을 지키는 조조의 수하들은 관우 일행이 문을 쉽게 통과하게 두지 않고, 결국 관우는 청룡도를 휘두르며 싸움을 벌이는데…….

6. 적벽 편 : 불타는 적벽에서 승리하다
드디어 만나게 된 유비와 제갈량. 두 사람은 서로를 보는 순간 마음과 뜻이 통한다. 제갈량은 평소 품고 있던 원대한 계획인 ‘천하삼분지계’를 유비에게 밝히고, 유비는 장래에 대한 희망과 이상으로 불타오른다. 유비는 제갈량에게 자신의 곁에 머물며 가르침을 달라고 청하고, 제갈량은 유비의 진심에 마음이 동하여 함께하기로 약속한다.

7. 망촉 편 : 서촉으로, 서촉으로
조조와 손권이 강 하나를 두고 대치한 상태에서 주유의 수군은 조조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유비와 공명 역시 임박한 싸움에 대응하여 갖은 계책을 세워놓는다. 주유와 제갈공명은 화공(火攻)으로 조조군을 물리치기로 하는데 도무지 남동풍이 불지 않는다. 제갈공명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8. 도남 편 : 한중왕이 되어 중원을 공략하다
조조는 적벽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다시 오를 공격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손권의 군사에게 계속되는 패배를 맛보다가 철수한다. 한편 가맹관에서 장로와 대치하던 유비는 방통의 계책에 따라 촉에 병력과 군량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자 크게 화를 내며 형주로 돌아가려 하는데…….

9. 출사 편 : 천하 통일을 위한 마지막 발걸음
독화살에 맞은 상처가 덧나가는 관우를 걱정한 부하가 명의 화타를 데려오고, 관우는 바둑을 두면서 신음 하나 흘리지 않고 수술을 마친다. 한편 위나라의 사마의는 오의 손권을 설득하여 함께 관우를 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에 손권과 부하들은 관우를 공격해 형주를 빼앗기로 하는데…….

10. 오장원 편 : 촉한의 별, 떨어지다
위의 하후무는 촉의 노장 조자룡을 얕보고 전장에 나가지만 크게 패하고 돌아와 다시 한번 결의를 다진다. 이번에는 조자룡이 수세에 몰리고, 하후무는 자신만만한 나머지 촉의 승상인 제갈공명까지 우습게 여기고 치려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제갈공명의 계책이었는데…….

회원리뷰 (9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8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리뷰 총점8.2/ 10.0
예스24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리뷰가 (1건) 있습니다.
종이책 주간우수작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으로서의 삼국지
평점7점 | g*******7 | 2020-05-07 | 신고

 

 삼국지는 무려 1800년 동안의 민담과 역사서들의 텍스트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까지도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다. 후한 말기의 역사를 배경으로 나관중의 손을 거쳐서 중국에서 만들어진 삼국지는 한국과 일본에 자연스럽게 전래되어 수용되면서 그 나라의 정치와 문화적 상황에 따라 내용이 변형되고 또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되어 왔다. 이러한 삼국지의 수용과 변화는 현재에도 각색과 재창작의 과정을 거쳐서 다양한 판본의 삼국지가 출간되고 있는데, 더스토리 출판사에서 출간한  [나관중 삼국지 원전 최신 완역판 세트] 역시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엄밀히 말한다면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 삼국지]에 대한 완역본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진수의 [정사 삼국지]가 역사서라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역사를 배경으로 한 허구의 작품이다. 그런데,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양한 판본이 등장하였으며, 또한 전승 과정에서 추가 및 삭제가 이루어지게 된다. 청나라 시대의 모종강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와 여러 속본(俗本)들을 편집하여 개작을 하게 되는데, 이를 '모종강판본' 또는 '모본(毛本)'이라 한다. 현재 번역되고 있는 [삼국지]는 바로 이 '모종강판본'을 기초로 이루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모종강판본'은 나관중의 원본과 12가지 고대 판본을 비교하여 이루어졌는데, 모종강은 사마광의 [자치통감강목]을 근거로 역사적인 내용을 보강하면서 '모종강판본'은 '촉한정통론'을 강조하면서 그에 맞게 이야기가 서술되고 있다.

 

 그러면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에 의한 삼국지는 무엇일까? 과거 모종강이 그랬던 것처럼 요시카와 에이지는 단순히 '모종강판본'을 그대로 완역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내용의 추가 및 기존 내용의 삭제는 물론 개인적인 평을 더하여 쓴 것을 말한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1939년부터 1940년에 자신의 삼국지를 신문에 연재하였고, 그 연재된 내용을 모아서 1948년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것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삼국지라고 하면 '모종강판본'과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에 대한 중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실제로 고우영 화백의 만화로 된 삼국지는 바로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을 거의 수용하고 있으며, 근래에 한국에서도 이문열을 비롯하여 여러 작가들의 평역 삼국지가 등장하거나 아예 삼국지의 원전으로 일컬어지는 '모종강판본'에 대한 완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은 여전히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에 의한 영향력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이 오랜 시간 주목받고 또 읽혀진 이유가 무엇일까? 더불어 삼국지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모종강판본'을 읽는 것이 오히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문도 생겨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삼국지 중에서 '모종강판본'을 읽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이문열의 삼국지 역시 평역에 해당된다. 물론 황석영 작가가 '모종강판본'을 완역한 책이 있지만, 아무래도 이문열의 평역이 대표적인 삼국지로 주로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의문과 궁금증을 안고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을 읽는다면 삼국지의 평역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고 또 원본과 더불어 왜 평역이 등장하고 있는지를 금세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일 수 있지만, 이 책이 요시카와 에이지라는 일본의 대중문학 작가의 평역이라는 점에서 그 특징을 나름대로 정리하는 것으로 우선 일차적인 리뷰로 써보고자 한다.

 

 1. 풍부한 상상력과 극적인 구성을 통한 재미

 요시카와 에이지는 일본에서 [미야모토 무사시]를 비롯하여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전국지]와 같은 대중문학으로 큰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이들 작품이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그 결과는 누구나 쉽게 짐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상상력이 빚어낸 내용과 극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통하여 일약 베스트셀러로 등극하게 된다. 사실 '모종강판본'의 삼국지는 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서를 읽는 것 같이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더구나 이야기의 전개 방식도 상당히 빠르고 간략하여 삼국지의 명성을 듣고 그 내용을 바라보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러한 원본에서 불필요하고 지루한 내용들은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과감하게 삭제하고, 자신의 상상이 빚어낸 이야기를 배치하면서 독자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서 이야기하건대, 천하는 나누어진 지 오래면 반드시 합쳐지고, 합쳐서 오래 지나면 반드시 나누어진다. 주나라가 망하면서 일곱 나라로 나뉘어 싸우다 진나라로 통일되더니 진이 망하자 초와 한이 다투다 한으로 합쳐졌다... [모종강판본]

 

 지금으로부터 약 1800년 전, 후한의 건녕 원년 무렵의 일이다. 나그네 한 사람이 있었다. 허리에 한 자루의 검을 찼을뿐 옷차림은 매우 초라했다...[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본]

 [삼국지]의 시작을 보면 '모종강판본'은 주나라를 시작으로 중국의 역사에 대한 흐름을 전개시키면서 한나라 영제 말기의 황건적의 등장까지 쉬지 않고 설명을 이어가다가 유비가 황건적 토벌 격문을 보고 한숨을 쉬면서 장비와의 만남으로 진행된다. 그에 반하여 요시카와 에이지는 1800년 전이라는 단 한 줄의 표현으로 당시의 상황에 대하여 짧막하게 언급하고 곧바로 어머니를 위하여 차(茶)를 구하기 위하여 배를 기다리던 유비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모종강판본은 불과 몇 페이지도 지나지 않아서 '도원결의'가 등장하지만,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은 유비가 황건적을 만나 봉변을 당하다가 장비를 만나고 또 부용이라는 자신만의 허구적 존재를 만들어내면서 '도원결의'에 이르는 과정에 극적인 요소들을 가미하여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러한 시도는 이문열의 평역도 마찬가지이다. 모종강판본의 시대적인 배경은 그대로 인용하면서도 이야기의 시작은 유비가 공손찬과 함께 노식의 문하에서 공부를 하는 장면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 그렇다. 비록 내용은 다르지만,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은 이후 일본은 물론 한국의 작가에게 평역이 어떻게 쓰여져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역사적인 고증보다는 허구의 이야기를 통하여 '모종강판본'의 내용에 살을 붙여서 독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 비현실적인 요소 지양

 자신만의 상상력을 발휘하여 허구의 이야기와 인물들을 탄생시켰지만, 요시카와 에이지는 여타의 삼국지와는 달리 비현실적인 내용은 철저히 지양하거나 부연을 통하여 확실하게 이야기에서 구분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삼국지의 내용 중에는 비현실적이며 기괴한 장면들이 곳곳에서 등장한다. 예를 든다면 황건적의 수괴 장각의 아우인 장보가 흑요술을 부려 유비군을 괴롭히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관우가 여몽에게 형주를 빼앗기고 죽음을 당한 이후에 여몽에게 관우의 혼백이 씌어지는 장면, 또 오나라가 보낸 관우의 목을 보면서 조조가 말을 걸었다가 관우가 눈을 부릅뜨는 장면 등이 그러한 대표적인 것들이라 할 수 있는데, 요시카와 에이지는 이를 철저히 부정하거나 민간 야사로 취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장보의 흑요술은 자연현상으로 설명을 하고, 관우의 죽음 이후에 벌어진 일들은 아예 민간에서 전승되는 이야기라고 직접적으로 평하고 있다.

 

 3. 일본의 역사적인 사례 반영

 '평역(評譯)'이기에 글을 쓰는 사람의 생각과 평가가 반영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다보니 이 작품에서 저자가 요시카와 에이지이기에 등장할 수밖에 없는 표현들이 곧잘 눈에 띄는데, 일본의 역사와 비교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유안이 아내의 고기를 삶아 현덕을 대접한 것은 일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서나 도덕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우리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정이나 불결한 것이나 부정한 것을 싫어하는 성질로 인해 오히려 불쾌감조차 주는 이야기이다.

 - 3권, p. 353 中에서 -

 유비가 여포에게 패하여 도망치다가 유안이라는 사냥꾼의 집에 머물게 되는데, 이때 유안은 지금의 관점에서는 너무나 끔찍한 일을 저지르게 된다. 자신의 아내를 죽여서 그 허벅지의 살로 유비에게 고기로 대접한 것이었다. 이 부분을 요시카와 에이지는 글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독자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위와 같이 평한다. 아울러 비슷한 상황에서 무사가 아끼던 매화나무를 불에 태워서 손님을 따뜻하게 해줬다는 일본의 역사를 언급하면서 삼국지에서의 유안의 대접을 더욱 비난하고 있다. 또한 조조와 원소가 하북에서의 자웅을 가리던 '관도대전'을 일본 전국시대의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이 천중도에서 여러번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묘사한 장면도 오로지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에서만 볼 수 있는 내용이라 할 수 있다.

 

 4. 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

 '평역(評譯)'이기에 가능한 또 하나의 특징은 삼국지에서의 사건과 인물에 대한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가를 직접 접하는 것 역시 이 책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모종강판본'에서는 촉한정통론에 입각하여 글을 쓰다보니 사실 유비 진영에 대한 평가는 관대했는데, 적어도 요시카와 에이지는 그와는 달리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보니 그의 평역이 조조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이는 오히려 그 이전의 삼국지들이 유비쪽에 치우쳐져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조조의 죽음과 더불어 그가 이룬 업적은 물론 결과적으로 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그의 감춰진 욕망을 막판에 드러냈다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니 공과 과에 대하여 꽤 균형있게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평가는 특별하게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 보인다. 물론 제갈량에 대한 존경심 때문인지 이 시리즈의 후반부는 그에 대하여 거의 할애하는 것은 물론 따로 번외편으로 제갈량에 대해 다루고 있지만, 이는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특징을 염두에 두고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을 읽는다면 삼국지를 왜 다양한 판본에 따라 읽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사실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은 위와 같은 특징으로 나름의 삼국지를 개척하였지만, 다소 문제가 될만한 부분과 아쉬운 부분도 찾아볼 수 있다. 일단 이야기가 제갈량의 죽음과 더불어 끝난다는 점이다. 스스로 제갈량과 그 이전 인물들에 대한 애착감을 표현하면서 거기에서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것에 대하여 소회하고 있지만, 그것은 지극히 그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다. 이후 아주 적은 분량으로 제갈량 사후의 역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지만, '모종강판본'이 제갈량 사후부터 사마염에 의한 통일을 다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의 자의적인 이야기의 마무리는 삼국지의 팬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평역 역시 그러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어쩌면 이들 역시 요시카와 에이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하게 된다. 따라서 이는 앞으로 새롭게 쓰여질 삼국지의 평역이 극복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또한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이 중일전쟁 시기에 쓰여진 점을 감안한다면 앞서 언급한 일본의 역사와 관점의 반영은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와 중국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한 요소로 활용된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해볼 수 있다. 유안이 자신의 아내를 죽여서 유비를 대접한 일은 분명 끔찍한 일이지만, 그 내용이 이야기의 극적인 전개를 위한 허구적인 것일 가능성이 크지만, 마치 그것을 실제의 일로 간주하면서 일본의 미담과 비교하여 중국을 미개한 것으로 표현한 것이라든지 다케다 신겐과 우에스기 겐신을 이용한 비유를 통하여 충성심과 무사도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부분 역시 특별한 의도를 지닌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갖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러한 부분들은 중국 또는 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삼국지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과 평가로 인하여 야기되는 문제점을 생각해 봄으로써 평역에 대해 유념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이처럼 평역은 시대와 장소마다 다른 욕망들이 뒤엉키면서 삼국지의 다양한 모습으로의 변형을 가능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요시카와 에이지의 평역은 비록 일본에서 꽤 오래전에 출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삼국지에 미친 영향력이 크다보니 이 10권으로 구성된 책들을 차분하게 읽어보는 것도 삼국지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 책의 맞춤법과 오자가 다수 눈에 띈다는 점이다. 조사의 사용과 같은 맞춤법이라든지 간단한 오자는 어느 정도 감안하여 읽을 수 있지만, 아예 잘못된 표기는 당혹감마저 느끼게 된다. 특히 이름에 대한 오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어서 이야기의 몰입을 방해하거나 삼국지에 처음 발을 들여놓는 독자에게는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정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한 점들이 개선된다면 이 책은 아마도 평역으로서의 삼국지는 물론 익숙한 이야기로서의 삼국지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3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32 댓글 62 접어보기

한줄평 (1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EQUUS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