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16,500원 |
---|---|
판매가 | 14,850원 (10% 할인) |
YES포인트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구매 시 참고사항 |
|
---|
발행일 | 2020년 04월 29일 |
---|---|
판형 |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
쪽수, 무게, 크기 | 194쪽 | 360g | 138*198*20mm |
ISBN13 | 9791160946628 |
ISBN10 | 1160946620 |
2024년 09월 09일 ~ 2024년 10월 10일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뉴욕타임즈 21세기 최고의 책 100대 도서 『파친코』, 『채식주의자』 선정
2024년 07월 15일 ~ 2024년 10월 01일
문학 PD가 보내는 백 번째 편지 : 100호 기념 기획전
2024년 09월 20일 ~ 2024년 11월 30일
소진시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6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마당을 나온 암탉을 처음 만난 건 20년 전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10년 전에 한번 더 읽었었고 이번에 20주년 특별 기념판으로 그림이 새로워져 구입 해서 다시 읽었다.
확실히 처음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도 색깔이 진하고 선명하여서 눈에 잘 들어왔다.
이번이 세 번째 읽다 보니 확실히 가독성도 좋고 이해가 잘 되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마지막 부분을 읽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주인공이 죽은 건지 살았는지 한참을 생각 했었다. 내가 느끼기에는 죽었다고 생각 했는데 확신이 서지 않아서 책을 읽은 동료들에게 물어보곤 했었다.
그래서 그때는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내용이 심오하고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청둥오리를 물고 있는 족제비의 모습이 섬뜩하기도 했었다.
이 책은 동화지만은 우리사회가 가지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동물의 의인화를 통해 잘 묘사되어 있다.
한 예로 마당속의 동물들을 보면 텃새가 심하다. 그리고 힘의 논리에 의해 서열화가 되어 있다. 마당의 동물들은 그들 나름대로 마당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치를 살핀다. 그리고 자리 싸움도 벌인다. 이들은 새로운 동물이 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인공 잎싹이 마당에 와서 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잎싹은 폐계인데다 알을 낳을 수도 없는 암탉이다. 그래서 동물들 무리에서 더 무시를 당하고 상처를 받는다.
잎싹은 마당을 나오기로 결심하고 실천한다. 사실 마당안도 외롭고 힘들지만 마당 밖도 위험하다. 족제비가 새들을 사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잎싹에게 한가지 소망이 있다. 바로 알을 낳아 품는 것 그래서 새 생명을 탄생시키고 잘 키워보는 것이다.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었던 것이다. 마당을 나온 잎싹은 알 하나를 발견하여서 자신의 알처럼 품어준다. 그 곁에서 청둥오리가 늘 지켜준다. 청둥오리는 잎싹을 지키다 족제비에게 잡아먹혀 버린다.
그런데 알에서 나온 동물은 병아리가 아니고 청둥오리다. 처음에는 엄마인 잎싹을 따르고 좋아하지만 자라면서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춘기가 온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종족인 청둥오리와 함께 하려고 하지만 그들이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잎싹은 초록머리에게 말한다.
“어리다는 건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아가, 너도 이제 한가지를 배웠구나.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소중한 것들은 그리 오래 머물지 않는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잎싹은 모든 것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해야만 했다. 간직할 것이라고는 기억밖에 없으니까.
잎싹은 세상의 이치를 거스리지 않는다. 집착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아이라고 키운 초록머리가 자신의 족속을 따라 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잎싹은 마당 식구들 사이에서 모두에게 인정 받을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진정으로 통하는 친구 몇명 만으로도 용기를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 자신을 원하지 않는 무리 속에서 눈치 보며 살려고 하지 않고 과감하게 마당을 나와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리고 한명의 소중한 친구를 통해 자신의 소망을 이루고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다. 모두에게 잘 보이려고 애쓸 필요 없다.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사회, 무리에서 텃새 부리는 사람들 그리고 같은 족속 이지만 그곳에서 느끼는 외로움 이런 것에 대해 잎싹은 말한다.
“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
마지막 까지 다 읽고 난 뒤에 사랑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족제비는 비록 자신을 잡아먹으려고 한 존재였지만 같은 어미의 심정으로 자신을 희생한다. 참 경이로운 죽음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한 암탉이다.
20년전 그때는 이 책이 나에게는 세상 밖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책이다. 직장 생활과 인간관계에 지치고 두려워 하고 있을 때 나의 동료가 이 책을 추천해 주었다. 은둔하면서 조용히 살고 싶었지만 잎싹이 과감하게 마당을 나와 어려움을 헤치며 소망을 이루었듯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힘들고 상처도 많이 받지만 잘 이겨내고 나의 마음속 소망을 꼭 이루어 낼 것이라 다짐해 본다.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예스24 배송
|
---|---|
포장 안내 |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