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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편집/디자인 | choonhee25 | 2018-08-31 | 추천0 | 댓글0
탐방하고 그들속에서 인터뷰한 내용과 곁들여 오랜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조화로운 책이었다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았고 공동체 살이로의 변화가 필요한 이유와 즐거움 또 현실적인 부분까지 적절했다 우린 돌아갈 가족과 마을을 연어처럼 갈구하나 보다 ... 공동체 마을을 이루고 살며 의지하고 사랑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계속 궁금하기에~ 그런 의미에서 읽어볼 만한 책이다
내용 편집/디자인 | 하늘쌈 | 2018-08-31 | 추천0 | 댓글0
내 어릴때는 골목에서 하루 종일 뛰어 놀았다. 어느 집에 가서든 밥을 얻어 먹었고, 여름밤에는 골목에 앉아 옥수수를 나눠 먹기도 하였다. 옆집 아주머니가 봉숭아물을 들여 주시기도 했으며 밤이 깊으면 골목에 돗자리를 펴고 잠이 들었었다. 이때 공동체란 단어는 뭔가 종교적이면서 집단적이란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이질적인 단어였다. 공동체라는 말을 쓸 일이 없었던 것 같다.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서 돌아볼 때 삶에서 어느날 빠져버린 정겨운 마을. 이런 정서가 담겨져서인지 공동체는 무언가 친근하지만 각박해진 도시살이에서 잊혀진 단어, 그리고 이루고 싶어하는 이상향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공동체란 단어의 개인적 의미변화 속에 공동체에 관한 책이 출간되어 읽을 기회가 왔다.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의 책은 표지부터 동심과 같은 친근한 그림이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있다. 내용의 면에서도 생생한 사진들이 들어 있어, 공동체의 모습과 공동체원들을 볼 수 있어 주위에 친근하게 있는 이웃들의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작가가 어떻게 각박한 현대사회에서의 공동체를 풀어나가 그들의 모습을 책에 담아냈을지 호기심이 들었다.
책의 여러 공동체들 소개에는 작가의 체험이 스며져 있다. 그리고 인간이 한번 살아가는 삶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게 행복한 길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책에 소개된 공동체들은 모여 살게된 사연들도 다르고, 구성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각자의 개성을 지닌 공동체들이다. 각기 다른 성격의 공동체이지만 한결같이 행복에 겨운 얼굴이며 그들의 행복이 책을 통해 밖으로 나와 독자에게 전달된다. 적게 벌고 아니면 자급자족하여 최소의 필요를 채워가며 살아가는 이들의 얼굴은 높은 연봉에 호화주택을 꿈꾸며 살아가는 이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책을 넘겨갈수록 가보고 싶은 공동체들이 생겼다. 그리고 친정과 같이 찾아가서 비빌 언덕이 생긴 든든함이 커졌다. 보험을 든 기분이랄까? 언제든 찾아가면 함박웃음으로 반겨줄 공동체가 있을 것 같다.
책을 다 읽으니 내가 속할 공동체를 찾지 않아도 지금 살고있는 곳에서 내 이웃과 소소한 공동체 살이를 이어가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한다. 책에 소개된 공동체들의 삶이 거창하거나 너무 먼 나라 얘기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이룰 수 있는 가능한 일들인 것이다. 다양한 이웃들인 공동체들을 찾아준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내용 편집/디자인 | chlthdk1848 | 2018-08-30 | 추천0 | 댓글0
“마을 공동체“
참 어려운 말이다. 라고 생각했었다. 정확히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했었다.
공동채를 개념하기는 참 어렵다. 나와 다른 사람이 모이면 너와 내가 되고 그 사람들이 모이면 공동체일까? 아니면 공동의 목표가 모여서 이루어진 사람들의 모임만이 공동체일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간다. 그럼 마을 공동체는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우연히 보게 된 이 책의 제목은 보고 부제목을 봤다.
-혼자는 외롭고 함께는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마을공동체 탐사기-
혼자가 외로우면 함께하면 행복해야하는거 아닌가?란 궁금증으로 시작했던것같다.
하지만 그런 생각은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을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의 힘든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이 마을을 위해서 해낸 것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생각외로 마을을 위해 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마을이 많다는것.
그 중에서도 논골마을이 선정된 것이 놀랍도록 기쁘고 자랑스러웠다.
어릴때까지만해도 우리 마을이 어딘가에 선정될것이라고는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 마을에서 있었던 행사들이 하나둘씩 떠올랐다.
내가 살고있는 마을에서 있던 추억들이 끊임없이 떠오르는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마을 공동체란 말을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너와 내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살고있는 이 마을에서 모두를 생각하고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공동체가 아닐까라고 생각해본다.
내용 편집/디자인 | handdongho | 2018-08-30 | 추천0 | 댓글0
저는 소설보다는 위인전을, 드라마보다는 다큐나 강좌프로그램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글도 어떤 스토리 라인이 있는 글보다는 묵직한 깨우침을 주는 고전에 더 큰 매력들을 느끼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깊은 잠언의 글들 속에서 희열을 누리고자 하는 것의 현재의 저의 성향인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의 성향과 달리,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에서 보여지는 내용들은 어떻게 보면 기행답사글 같기도 해서, 쭉 책페이지를 훑어서 보는 처음엔, 저에게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 나가면서, 생각이 달라짐을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책이 전하는 문제의식과 질문들은 오늘 2018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살아가는 ‘저’ 개인의 삶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았고, ‘나’라면 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들을 던지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 책은 그러한 부분들을 간파한 것 마냥 이런 문제의식들을 담은 해법의 주제들을 장(chapter)별로 나누어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 단순한 이렇게 하면, 저렇게 하면... 이라는 가설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이렇게 하고 있어’, ‘...저렇게 하고 있어!’ 라고 하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들, 즉, ‘다른’ 대안의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실제’를 담아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인상적인 것은 처음엔 ‘기행’의 글처럼 읽히던 이 책이, 어느새 ‘잠언’과 같은 깨달음의 언어들로 다가온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사건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그동안 저자의 기행이 단순한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여겨집니다. 이 책을 쓴 저자의 기행은 단순한 물리적인 여정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 삶을 향한 여정이고, 그 삶의 대안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삶의 길과 깨우침의 길로 안내하고 있는 여정인지라, 읽는 이로 하여금 이러한 독특한 감흥을 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생각까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책을 대하는 저에겐 그렇습니다.
특히 책의 뒷부분에 1나오는 내용중, 많은 이 땅의 성공했다고 하는 대기업출신의 임원들도 혹은 세상에서 내노라 했던 이들 역시 자신들의 삶의 구조적 한계를 느끼면서도 어떻게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그 안타까움에 대한 폭로는(pp.294~297) 젊은 우리에게 삶의 대안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호소하는 웅변처럼 들려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왜 책의 제목이,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인지를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살기로 했다.’라는 결단의 문장으로, 책의 제목이 지어졌는지를... .
대안은 머리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이뤄진다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그 진실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알리면서 동시에, 당신도 삶으로 그 첫발을 떼라고 독촉하고 있는 독촉장으로 오늘 우리의 두 손에 이 책이 쥐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내용 편집/디자인 | sun-250 | 2018-08-28 | 추천0 | 댓글0
공동체라는 말이 낯설수있다
그럼 마을이라고 표현하면 공감이 갈까
어렷을적 마을의 푸근했던 정많은 사람들과 그 안에 왁자지껄 성장했던 기억이 있다면 공동체를 쉽게 이해할거같다
살아야하고 이겨야하고 쳐지는것이 생명의 위협처럼 느껴지는 요즘에 희망과 용기가 되줄만한 책이다
힘들게 각박학게 자신을 내놓지말고 한번의 삶을 즐겁게 행복하게 유익하게 살아가길 희망하는것이 나와 너의 다른 생각이라 생각지않는다 누구나 그렇게 살고싶을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모두가 다르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본다